커뮤 번역

『CoCo나츠나츠나츠 Holiday 』 3화

키라P 2022. 2. 2. 18:23

『Shining smile』


스즈호 “드디어, 드디어…… 완성이랑께……!”



<해변>

 


신 “으응- 기분 좋아~♪ 역시 바다는 최고야☆”

아이리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요~♪ 그러고 보니 스즈호는……?”

후배P “준비할게 있다고 해서 좀 있다가 나온다고 연락이. 그러니 먼저 두 분 씬만 촬영 부탁드려도 될까요?”

신 “오케이-☆”
아이리 “알겠습니다♪”


아이리 “에헤헤, 갑니다- ……에잇♪”

신 “으햐! 잠ㄲ, 꽤 쎄지 않아? 요놈 요놈-☆”

후배P (해프닝은 좀 있었지만 스케줄은 막힘없이 진행…… 신기해. 어떻게 이렇게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걸까……)

현지인 “Hi, cutie!”


현지 남성들이 영어로 말을 걸어왔다……


아이리 “네? 그러니까-……? 앗, 혹시 같이 놀고 싶으신 건가요?”

신 “아니 이거, 헌팅 아니야? 역시 아이리…… 국경을 넘나드는 것인가.”

아이리 “그런 건가요? 그래도 얘기만 나누는 거면 괜찮겠죠♪”

후배P “네!?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어어 그게…… 스, 스토-옵!”


후배P “하아, 하아……. 용서해주세요…… 통역사님이 와주셔서 다행이야. 제 영어 실력은…… 처참하네요……!”

아이리 “아, 죄송합니다…… 무시하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다음부턴 조심할게요.”

스즈호 “어-이! 어라? 뭔 일 있었남?”

 


신 “……그랬단 얘기. 뭐, 정말로 큰일날 거 같았음 하트가 도와줬겠지☆”

스즈호 “과연, 과연…… 그라믄 딱 좋구먼! 하트 씨, 아이리 씨. 두 사람 다 탈의실로 와달랑께!”

아이리 “인형탈 입는 거 도와달라는 거죠! 알겠습니다♪”


신 “뭐, 뭐야 이게--!!!!”

스즈호 “후후후…… 원래는 내꺼 뿐이었는디, 세 사람 걸로 나눠서 만들었제! 이걸로 최고의 한 방을 완성하는 것이여♪”

아이리 “이거, 우리도 입는 거야?”

스즈로 “물론이제! 두 사람이랑 더 즐겁고 싶구먼~ 해서, 한 땀 한 땀 정성껏 꿰맸응께…….

다 같이 호주가 되지 않겠는감?”

신 “……음, 음-.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아이리 “넵♪ 아이리, 한 꺼풀 벗겠습니다! 아, 이럴 때는…… 한 꺼풀 입는 거려나?”



스즈호 “느껴지는구먼…… 지구의 고동이……. 내 몸이 지구의 일부로……. 아아, 모든 생명의…… 소중함이…….”

신 “호주로~ 가자☆ 하트호 출발~! 피융-♪ 차가워랏!”

아이리 “하아, 후…… 음, 좀 더운데……. 그래도 집중하고……! 지금 저는 나무! 호주의…… 나무 입니다!”

후배P “저기, 이건……?”

스즈호 “호주랑께!”

후배P “과연, 바다 옆에서 이걸 입는 것으로 완성되는……. 아니, 그걸 말하는 게 아닌데요?”

스즈호 “이라믄 나쁜 벌레도 쫓을 수 있고, 호주에 대한 사랑도 외칠 수 있고, 일석이조라니께♪”

후배P “……하트 씨 방수가공은요?”

신 “자, 잠깐. 왠지, 무거운…… 치, 침몰한다!!”

세 사람 “하트 씨--!!!!”


후배P “……죄송합니다, 예정이 어긋나버려서.”

촬영 스태프 “아하하, 뭐 걸로 됐지 않겠습니까? 요구한 이미지랑은 달라졌지만……

봐요. 저 반짝반짝 웃는 얼굴. 즐거워 보이잖아요.”

후배P “……그렇네요. …………후후.”

 

 


신 “후우- ……아차차 침몰선이었어.”

아이리 “땀을 엄청 흘려버렸지만, 즐거웠어요……. 흐아, 목말라졌어…….”

후배P “두 분, 음료수 드세요. 스즈호 씨도 휴식하시고요. 가장 무거운 걸 입으셨으니……

어라, 스즈호 씨는? 어디- ……아, 누구랑 얘기하고 있네?”


스즈호 “응? 나이스? 인형 말인감? 헤헤, 베리 베리 땡큐구먼♪”


신 “와우, 벌써 현지인이랑 친해졌잖아. 비행기 영어공부의 성과인가~?”

후배P “……저기, 여러분은 굉장히 자연스러우신데요. 이런 촬영을 올 때, 불안하거나 하진 않으신가요?”

후배P “저는 너무 불안해서…… 뭐라고 할까, 여러분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역시, 익숙하신 건가요?”

아이리 “응- ……익숙한 것도 있지만, 불안하더라도 즐겁지 않은 건 아니라서요.”

신 “역시 말이지, 얼마만큼 떨어져 있더라도 생각하는 건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리 “저희들은 프로듀서 씨를 믿고 있고, 프로듀서 씨도 저희들을 믿어주시니까요♪”

 


스즈호 “게다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구먼! 동료랑 팬들……

모-두의 미소! 긍께, 떨어져 있더라도 곁에 있는 것 같고, 불안하지는 않구먼♪”

후배P  (미소…… 신뢰……. 선배도 그렇게 생각해서 나에게 맡겨주신 걸까……?)

후배P (게다가…… 이번 일은 「엔조이 홀리데이」. 몸을 움직이고, 실컷 땀 흘리고, 웃으며.

끙끙대지 말고 즐기는 것이 중요해…… 저 사람들처럼.)

후배P (……나도 좀 더 홀가분해져서 다행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