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 번역

『라뷰다♡트라이앵글』 4화

키라P 2022. 3. 24. 22:15

『Iniciación』



우즈키 “탈 우등생 계획에서 빠진다니…… 그럴 수가! 저, 뭔가 잘못했나요?”

히나코 “……알았어요. 혼자만의 수행이죠! 불량근을 더욱 단련하기 위해!”

프레데리카 “그게 있지- 싫증났어♪ 앗, 둘이랑 노는 것도 물론 즐거웠어!”

프레데리카 “그래도 질려버린 사람이 진지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안 되잖아?

그래서 프레쨩은 마이페이스로 연출가님을 깜짝 놀라게 하려고 하는 겁니다.”

우즈키 “그렇군요…… 질린 거라면, 아쉽지만 억지로 시킬 수는 없겠죠……. 히나코는 어떡할 건가요? 저는 계속할 거예요.”

히나코 “히나코도 계속 할 거예요~. 프레데리카 씨, 마이페이스도 질리면 언제든 돌아와주세요♪”

프레데리카 “위-♪”


<며칠 후>

 


프레데리카 “오늘도 연습 수고했습니다-♪ 저기 저기 우즈키, 히나코. 연습 후 피로 풀러 단 거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

히나코 “갈게요! 마유 씨한테 귀엽고 달콤한 가게 알아왔거든요. 어때요?”

우즈키 “마유가 고른 가게…… 반짝 거릴 거 같아요! 에헤헤, 기대되네요♪”

우즈키 (…………)

 

 


우즈키 “수고하십니다……! 시간 안 늦었다-! 빨리 갈아입을게요!”

히카루 “수고했어! 바빠 보이네, 오늘도 연습이야?”

우즈키 “아뇨, 오늘은 좀 전까지 히나코랑 특훈을 하느라…… 그렇지! 요전엔 고마웠어요!”

히카루 “아니, 그 정도는 별 일 아니야! ……잘 되고 있어?”

우즈키 “아, 하하…… 꽤나 어려워서……. 프레데리카 씨랑도…….”

히카루 “무슨 일 있었어!? 싸운 거야!?”

우즈키 “아니에요, 싸우지 않았어요!

그냥 새로운 계획을 실행 중인데, 프레데리카 씨랑은 안 맞는지 지금은 따로따로예요.”

우즈키 “프레데리카 씨는 뭐든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분명 혼자서도 괜찮을 거예요!

그래도 역시 저…… 사실은 함께 하고 싶었어요.”

우즈키 “셋이서 열심히 하고, 연출가님한테 합격점 받고 싶었는데.

하지만 싫증났다는데 그런 부탁을 하면 억지만 부리는 거고, 나쁜 거겠죠…….”

히카루 “그렇구나. 어렵지,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는 거. 나만의 독선인 거 같고, 무서워지는 것도 알겠어.

하지만…… 이번엔 우즈키 씨가 멋대로 할 차례야!”

히카루 “우등생에서 벗어나는 거잖아?

멋대로 폐를 끼치는 건 정의의 사도로서 간과할 수 없지만, 지금은 사양 말고 동료들에게 다가가는 게 필요해!”

히카루 “아직 말 안 해봤지? 좀 더 같이 하고 싶다고. 그럼 부딪쳐봐!”

우즈키 “부딪치면 싫어하진 않을까요? 하지 말아달라고 하거나.”

히카루 “거절당했다고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야!

몇 번이고 부딪쳐서 프레데리카 씨에게 우즈키 씨의 뜨거운 마음을 전하는 거야!”

우즈키 “……네. 네! 전할게요! 그렇죠,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우등생이니까!

무섭더라도, 싫어할지라도 도전해야 해요!”

우즈키 “싫증난다고 해도 다시 즐겁게 해줘야지-! 그런 마음으로 뜨겁게! 갑니다!”

히카루 “좋아! 기합으로 밀어붙이자! 동료들과 함께라면 못 해낼 것은 없어! 나도 보내줄게, 무적의 응원 파워!”



<연습 전>

 


우즈키 “히나코, 프레데리카 씨 말인데요…… 저, 역시 프레데리카 씨랑 함께 계획을 진행하고 싶어요!”

히나코 “우즈키 씨…… 실은 히나코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셋이서 극복하고 나아가 붙잡는 미래……! 그리고 강고해지는 유대감……!”

히나코 “그렇게 하면 히나코네는 셋이서……

엇, 그게, 전보다 더욱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대를!”

우즈키 “셋이서 시작한 거니까, 역시 끝까지 셋이서 가야겠죠!

그럼 오늘 연습이 끝난 후에 프레데리카 씨랑 얘기해 봐요.”

히나코 “오-♪ 프레데리카 씨가 복귀하는 망상을 거듭하게 되네요♪”

 

 

연출가 “그럼, 오늘은 임프로 하기 전에. 슬슬 무대 내용도 시작하라고 여기저기서 재촉당했거든.

곤란하네, 난 좀 더 너희들의 가능성을 보고 싶은데.”

연출가 “잘 되고는 있어, 하지만 역시 부족해. 그러니 앞으로 두 번, 오늘까지 세 번만 더 이 형식으로 연습할게.

거기서 너희들 상태에 따라 대본은 바뀔 거야.”

 


우즈키 “엇, 주셨던 내용으로는 하지 않는 건가요?”

연출가 “설정이나 대략적인 흐름은 변하지 않아.

하지만 예전에 준 건 너희들이 내가 기대하는 MAX로 마무리 되어야 처음으로 상연할 수 있는 대본이야.”

프레데리카 “……지금의 우리가 하기 쉽도록 간단하게 만든다는 거?”

연출가 “맞춰본다는 의미에서는 그렇지. 너희들의 분투를 기대하마.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시작해볼까.”


<연습 후>

 


프레데리카 “음- 곤란한데. 대본이 바뀐다니-. 그래도 재밌으려나? 어떻게 되려나-.”

우즈키 “……프레데리카 씨, 저기, 돌아가기 전에 잠시 괜찮을까요?”

히나코 “히나코, 프레데리카 씨랑 얘기하고 싶어요!”

프레데리카 “오오? 뭘까-? 고백인가? 아니면 아니면? 옷 갈아입고 나서 얘기 들어볼게-♪”


우즈키 “프레데리카 씨! 저희랑 같이 해요! 탈 우등생 계획!”

프레데리카 “와우, 설마 했던 어게인 권고! 컴백 캠페인!”

히나코 “역시 빠지면 안 돼요. 다시 세운 히나코의 계획에도 프레데리카 씨는 필수불가결 하니까요!”

프레데리카 “둘 다 열혈이 되어버렸어! 하지만 여기서 프레쨩을 되돌리려는 건 역시 우등생 아니려나? 성실한 우등생!”

우즈키 “아뇨, 탈 우등생은 물론 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 같은 목표를 같이 마주하고 싶어요!”

히나코 “거기다 내키지 않는 프레데리카 씨를 말려들게 하는 거잖아요~? 열혈이라도 우등생은 아니죠♪”

프레데리카 “므므므- 그런 것인가-. 그치만 그치만 열심히 해서 결과가 안 나오면 슬프잖아?

대본도 바뀌고 노력한 의미도 없어지는 걸.”

우즈키 “……결과가 안 나와도 괜찮아요! 열심히 한 의미는 결과만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뇨, 말할 수 있을 거예요!”

히니코 “즐거운 걸 좋아하는 프레데리카 씨! 히나코랑 좌충우돌 즐겁게 탈 우등생 계획을 끝까지 해내요!”

프레데리카 “이, 이 얼마나 마음이 동하는 권유인가!! 하지만, 안-돼. 프레쨩의 마법내성은 강해지고 있느니라-. 아듀-♪”

우즈키 “프레데리카 씨가 도망가는 건 이미 계산해뒀어요! 히나코!”

히나코 “네♪ 도망갔을 경우인 플랜F 대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