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 번역

『라뷰다♡트라이앵글』 5화

키라P 2022. 3. 24. 23:19

『Cambiar』


<로비>

히나코 “앗! 저런 곳에! 환상의 파리풍 솜사탕 만들기 체험 장치가~!”

프레데리카 “어-엇! 그게 뭐야! 굉장히 엘레강스한 맛일 날 듯한 예감!”

우즈키 “하나 만들어 먹으면 탈 우등생 계획 진척 스탬프 시트에 스탬프를 하나 찍어드려요~♪

스탬프 시트는 총 세 종류랍니다! 다 모아주세요!”

프레데리카 “스탬프 로그인 캠페인……! 스탬프를 모으고 싶은 마음을 이용하다니…… 꽤 하는데!

므므므, 하지만 프레쨩은 유혹을 물리친다-!”

 

 


우즈키 “왓…… 아하하! 정말, 히나코! 공격하다니-! 후후, 저도 할 거예요!”

프레데리카 “어라, 즐거워 보이네! 뭐하고 있어? 프레쨩도 끼-워줘♪”

히나코 “이건 불량 특훈의 일환이에요! 자! 프레데리카 씨도 같이-♪”

프레데리카 “같이 해야지-♪ ……헛! 위험했다-! 안 합니다-! 거절 거절-.”



연출가 “……시마무라 군, 괜찮나? 댄슨 레슨이라도 심하게 하고 왔나?”

 

우즈키 “아뇨, 아뇨! 좀 전까지 술래잡기를…… 아하하.”

히나코 “문제없으니까 연습 들어가요!”

연출가 “……할 맘이 넘치는 건 좋네. 오늘은 셋이 아니라 둘이 조를 짜서 임프로를 할 거야.

처음은 의욕만만한 시마무라 군과 키타 군이 해볼까.”

우즈키, 히나코 “네!”


히나코 “무녀로서 바칩니다! 마을 사람들의 기도를, 어머니께 배운 춤으로! 신이시여~ 계시다면 대답해주십시오~.”

우즈키 “우왓…… 누, 누구!? 어쩌지, 자버렸네……. 몇 년이나 지난 거야. 아니, 왜, 왠지 춤이 격렬해지잖아-!”

히나코 “답이 올 때까지 춤을 멈추면 안 돼요! 그러니……

하아하아, 으그그, 힘들 때일수록 마을에서 배운 것이 떠올라요~!”

우즈키 “이제 그만해-! 알았다고! 얘기 들어줄게! 그러니까 눈앞에서 쓰러지지 마! 이쪽에선 안 건드렸잖아!”


연출가 “과연? ……응, 과연 그렇군.”

프레데리카 “…….”

 

 


프레데리카 “나나-! 나는 투명인가 프레쨩! 숨겨줘! 부탁이야!”

나나 “으앗!? 프레데리카 씨!? 숨바꼭질……? 앗, 새로운 무대 훈련인가요?”

프레데리카 “아니, 그냥 도망가고 있어-. 우즈키랑 히나코의 갑작스러운 열혈 불량 이야기!

착실한 반장 프레쨩은 당황? 아직 이 안경 못 벗었는데!”

나나 “그런가요, 젊으면 여러 가지 일이 있군요. ……그게 아니라! 싸움은 좋지 않지만……

어떤 의미에선 푸르른 봄 같은 대명사려나요?”

프레데리카 “그거야! 푸르른 봄! 저는 매년 청춘 만끽 중이랍니다♪”

나나 “저, 정말 부럽다……! ……그럼 청춘 프레데리카 씨, 그 안경을 잠깐 벗어보시겠나요?”

프레데리카 “싫어 싫어 앞이 안 보여! 안 보이면 프레쨩 무서워 엄마야-! 여기서 안 움직일 거야-!”

나나 “옳-지 옳지! 괜찮아요-. 혼자서는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움직이지 못 해도,

같이 걸어줄 사람이 있으면 보이지 않아도 무섭지 않다고요!”

나나 “그리고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잖아요. ……나나는 함께 걸을 수 없는 괴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으니까.”

프레데리카 “……그렇지. 나나는 동생인데도 언니 같은 소리하네!”

나나 “나나도 언니들한테 그렇게 배웠다고 할까요! 어쨌든, 아무튼 우즈키네의 말은 한 번 들어보세요!”

프레데리카 “……잠깐 생각해 보고-♪”


히나코 “프레데리카 씨 발견! 우즈키 경감! 중요 참고인을 확보했습니다!”

우즈키 “그러니까- 잘했다 히나코 경감! 거물이군! 프레데리카 씨, 중요 참고인으로 모시겠습니다!”

프레데리카 “기다려-! 프레쨩을 데리고 가고 싶다면 질문에 답하라. 그러면 문이 열릴 것이다-.”

프레데리카 “나, 재미없는 건 싫어. 질리기 쉬우니까 또 계획에 질릴 수 있어.

두 사람의 계획을 실패하게 둬도 되는 거야-?”

우즈키 “……실패하는 건 두려워요. 열심히 했는데도 기대에 부응 못 하는 건 정말 무서워요.

하지만…… 실패해서 뭐가 어쨌는데요!”

프레데리카 “!!”

우즈키 “저는 히나코랑 프레데리카 씨랑 끝까지 함께하지 못 하는 게 싫어요!

잘 돼서 칭찬받더라도 셋이 아니면 기쁘지 않아요!”

히나코 “안심하세요, 계획은 벌써 175탄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질리면 다음으로 가면 돼요! 그러면 계속 즐거울 수 있어요.”

히나코 “175탄까지 해도 안 된다면…… 그 다음이에요!

깔끔하게 미안하다 하고,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하거나, 못 해냈어-! 하고 셋이서 분하다고 해요!”

프레데리카 “……내가 지겨워서 피곤하다고 하면, 둘이서 손 잡아줄 거야?”

우즈키, 히나코 “물론이죠!”

히나코 “마치 무도회의 왕자님처럼 에스코트 해드릴게요♪ 프레데리카 공주, 손을 이리로…….”

프레데리카 “……후후♪ 그럼 눈도 감아버릴까? 두 사람이 데려다 주는 곳이라면 즐겁겠지!”



<임프로 연습 마지막 말>

연출가 “오늘은 어떠려나…… 임프로는 마지막이니 처음 했던 설정으로 다시 해볼까.

너희들도 스스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기 쉽겠지.”


하녀(프레데리카) “아가씨들. 저는 이만 시녀 일을 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멋대로 하는 거 지쳤어요! 아- 맛있는 차를 가져왔습니다-.”

아가씨-동생 (우즈키) “으아아, 언니가 너무 과해서 그런 거예요……. 저기, 사과하죠?

저는 프레데리카가 끓여준 홍차가 없으면 힘이 안 나요…… 어흑.”

아가씨-언니 (히나코) “너도 이것저것 많이 시켰잖니. 거기다 프레데리카의 홍차는 걱정 안 해도 돼.

자, 내 몫까지 만들어줘! 설탕은 두 개야!”

연출가 “……. 음, 그런 건가.”


연출가 “수고했다.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이야. 그리고…… 대본 말인데.”

히나코 “계획도 175가지가 넘었고, 작은 일부터 큰 것까지 세면 200가지가 해냈어요……!

이래도 안 된다면 후회는 없어요!”

우즈키 “네. 우린 해냈어요! 우리가 생각했던 것까지. 그러니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만족해요!”

프레데리카 “손수건 준비는 확실히 했어! ……그래도 역시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

연출가 “미야모토 군 말대로 웃으면서 끝내지. 전에 준 거 다시 잘 읽고 와라.

그리고 최고로 장난스럽고 귀여운 세 소녀를 만들어 가자.”

우즈키 “그럼 합격……인가요? 대본, 지금 이대로 가도 될 만큼 저희들이 변한 건가요……!”

프레데리카 “우리들의 노고가 인정받았네♪”

히나코 “해냈어요-! 탈 우등생 계획, 대 대 대성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