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하모닉스] 줄리아
홈
나츠키는 정말, 기분 좋아보이게 노래하네! 역시, 그렇게 해야지!
잠깐 쉬었다 할까. 마실 거라도 사올게. 캔커피로 괜찮아?
라이브도 좋지만, 이런 데서 부르는 것도 좋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별은 좋아해. 하지만, 그냥 올려다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잡고 싶어지지
함께 연주하면서, 더 잘 느껴졌어. 나츠키하고 함께라면, 좋은 라이브가 될 거라고 말이야
아, 정말, 기쁜 걸. 그럼, 오늘은 특별히 둘이서… 『유성군』
리―나에 대해서 말할 때, 좀 자랑한단 말이지. 정말, 좋은 콤비야
겨울밤인데도… 춥진 않네. 오히려, 뜨거워서 못 견디겠어
응? 이 메이크업 말이야? 맞아, 나는 원래, 펑크록을 했어
록을 쫓아왔는데, 어째선지 아이돌이 되어서… 서로서로 재밌는 인생이지
나츠키가 신뢰하는 프로듀서라면, 틀림없겠지. 즐길 수 있겠어
록의 혼이, 공명하는 거 같아… 음악성이 일치한 건가!
룸
헤~, 여기는 이렇게 되어있구나. 역시, 사무실마다 다른가봐
연습하는 건 좋아해. 열심히 하면, 그만큼 잘할 수 있으니까
레슨룸을 들여다보러 가는 게 즐거워서 말이야.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여기 오고 나서, 시즈랑 자주 밥 먹으러 가는데 말이지… 계속 우동이야…
줄리아는 본명이냐고? 그건… 뭐어, 조만간 알려줄게
다음엔, 극장에도 와줘. 좋은 녀석들이 가득하거든. 소개해줄게
응? …아아, 신경 쓰이게 했네. 괜찮아, 잘 지내고 있어
여기는 록 아이돌이 잔뜩 있구나… 다 같이 세션 해볼까!
여기 온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해. 무엇보다, 재밌는 녀석들을 만났고
왼손은 불편한 것도 있지만… 동경하는 기타리스트의 기타가, 오른손잡이용이라서
여기 있어서 편한 점은, 당신의 인품이려나. 모두, 즐거운 거 같아
시즈도 잘 부탁해. 성실하고 올곧고, 뜨거운 녀석이니까
친애도 50
기분도 좋으니, 뭐도 불러볼까. 혹시 리퀘스트가 있으면, 말해줘! 록 이외에도, 뭐든지 불러주겠어!
친애도 MAX
나랑 나츠키는 말이야, 좀 닮았지? 록 뮤지션을 목표로 했는데,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아이돌이 된…… 그런 경력 말이야.
하지만, 역시 음을 맞춰보면 알겠어. 아무리 닮았어도, 똑같지는 않아. 물론, 나츠키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사람마다 걸어온 길이 있고, 신념이 있고, 꿈이 있어. 나 역시도 그렇고, 너도 그렇겠지? 그러니…… 네 소리도 들려줘, 프로듀서 씨.
특훈 에피소드
그럼…… 진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좀 더 맞춰보지 않을래? 모처럼의 세션인데, 이걸로 끝이란 말은 하지 않겠지?
갑자기 감사 인사를 해서 뭔가 했더니…… 뭐야, 그 얘기인가. 딱히 어드바이스 같은 걸 한 건 아니야. 나는 단지, 생각했던 걸 말했을 뿐이라서.
거기에…… 『Rock the Beat』의 노래가 좋아지는 건, 우리에게도 기쁜 일이니까. 그야 그렇잖아? 겨루는 상대는, 강한 편이 좋아.
나는 원래 펑크록을 했었지만…… 이런저런 일로 아이돌이 됐고, 그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녀석들과 만날 수 있었어.
시즈도, 아이돌이 되어야만,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모두랑 다 같이 노래해 와서, 지금의 내가 있어. 그렇게 생각하니까, 아이돌이 되길 잘 했다고 생각해.
다양한 녀석들과 경쟁해서, 나의 록은 갈고 닦아졌어. 그리고, 이번에는 나츠키랑 리―나와 만나서, 부딪칠 수 있어. 또 한 번, 내 노래는 여기서 진화할 수 있어. 그러니까……
아직도 노래가 부족해, 좀 더 좀 더 드높여가자! 아이돌이란 삶의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이렇게 만날 수 있었어…… 이 기쁨을, 즐거움을, 빠짐없이 전부 담아서!
홈
마음이 불타올라, 고조되어 간다… 좋은데, 이거야 말로 『하모닉스』다!
이봐, 다들 들리고 있지? 우리들 네 사람이 공명하는 소리가!
느껴져… 지금 바로, 진화하고 있어! 『하모닉스』도, 나도!
꿈은 눈을 뜨고 보는 것… 이 스테이지가 그렇지! 아직도 멀었어!
내 전부를 쥐어짜는 거야… 그것이, 모두에 대한 예의잖아!
헤헷, 프로듀서 씨, 당신 아이돌들… 최고라고!
『Rock the Beat』의 팬들에게, 우리의 불꽃을 새겨주겠어… 각오해둬
시어터 애들도 보러왔군… 여기서 배운 것들, 보여줘야겠지
영혼이 가는대로 외치면서, 배어든 테크닉으로… 들려주겠어!
이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나다! 꽉 붙들어주겠어!
리스펙트 하고 있으니까… 응해줄 거라 믿기 때문에… 전력으로!
라이벌과 노래하는 건, 최고지! 이봐, 다들 그렇잖아!
룸
나츠키하고는, 더 얘기하고 싶어. 기타 치며 틈틈이, 언제까지나
여기도 꽤 정이 들었네… 지금, 시어터에 있는 기분이 들었어
『D/Zeal』에는, 『전별의 새』라는 곡도 있어. 그쪽도 잘 부탁해
역시 원점은, 동경이야. 그러니까 사실, 리―나는 록한 녀석이야
너희들하고는, 또 해보고 싶어.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줘
시어터 애들한테 자랑해버렸어. 최고로 뜨거운 경험이 생겼다고 말이야
오, 어디 일하는데 데려갈 거야? …뭐야, 그냥 부른 거였나
이건, 『D/Zeal』의 의상이야. 입고 있으면, 뜨거워진다고
모처럼이니까, 다양한 무대에 나가고 싶어. 어떤 곡이라도 좋다고
우왓… 지금, 눌린 것 같은데… 있다고!? 있다니 뭐가!?
프로듀서라는 건, 어디에서든 폼을 잡는구나. 좋다고 생각해
이곳의 모두가 너를 신뢰하고 있는 이유, 왠지 알 거 같은 기분이야
친애도 200
내 록에, 한 걸음도 뒤처지지 않아…… 그러기는커녕,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이쪽이 잡아먹힐 거 같아! 하핫! 역시 라이브는 이렇게 해야지!
친애도 MAX
여기 사무소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아이돌의 세계는 아직도 넓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 시즈나 치하만 있는 게 아니야…… 굉장한 녀석들은 잔뜩 있어.
그리고, 그런 녀석들이 모두, 신념을 갖고, 꿈을 향해 갖고 있어…… 그게 어쩐지, 자랑스럽고, 기뻐졌어.
그러니까, 사무실은 달라도…… 앞으로도 나는, 너희들을 동료라고 생각하겠어. ……헤헤, 왠지 부끄럽네. 뭐, 그렇기로 했으니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