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테라스>
하루 “우리들이 어떤 자신이 어떻게 되고 싶은가…….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아닌 거지? 앞으로의 우리들로…….”
하루 “그렇다면 나는 늠름하게 되고 싶어. 그 오디션을 통과할 정도로 「쿨하고 스마트한 느낌」이려나. 미오는?”
미오 “……나는. 모두에게 동경 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
나탈리아 “동경 받는? 왠쥐 멋있을 거 같은데!”
미오 “멋있다고 해야 하나…… 태양빛보다 더 눈부시고 반짝거려서……
모두와 함께 웃는 미오쨩이라기 보단, 더욱 강인한 나!”
하루 “꽤나 구체적이네. 벌써 거기까지 생각하다니, 혹시 뭔 일 있었어?”
미오 “아니- 그게…… 별 일은 아니거든? 전에 일했을 때 말인데…….”
방송국 프로듀서 “오, 미오 수고했어! 오늘 녹화도 미소가 터져 나왔네.
근데 듣기로는 멋있는 계열 일도 해보고 싶다면서?”
방송국 프로듀서 “아- ……전에 했던 모델처럼? 멋있었지~. 그쪽 계열 방송 자리난 게 있던가…….
뭐어, 뭐가 생기면 얘기해줄 테니까. 그때까지 미소로 잘 부탁해!”
미오 “……이런 식으로, 사라락 떠내려가 버려서.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생각했거든.”
나탈리아 “두 사람 다 엄청 생각하고 있었구놔……! 음- ……그럼 나탈리아는 쿨한 느낌으로 갈래!”
나탈리아 “두 사람처럼 제대로 생각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싶어!”
하루 “좋잖아, 그거. 이미지 체인지 하듯이, 좋아도 봐. 근데, 문제는 어떤 일을 하느냐인데…….”
나탈리아 “쿨이라면…… 음- ……댄스인가? 그럼 나탈리아는 자신있쥐♪”
미오 “아하하. 근데 그것만 하면 지금까지랑 다를 게 없지. 나탈리의 댄스에 이끌려서 우리 모두 기운이 나버려.”
미오 “좀 더 이렇게…… 미오쨩 = 멋있어! 멋있는 미오쨩을 동경하게 돼! ……하게 되는 새로움이 있어야 된다고 봐.”
하루 “그래서, 그게 어떤 일이냐는 거지. ……이거 우리끼리 생각하긴 힘들지 않아?
객관적인 의견을 줄 사람 누구 없으려나…….”
나탈리아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까? 아이돌 애들……은 좀 다른가? 스태프 분들에게 물어볼뢔?”
미오 “그러게. 그게 좋으려나. 일하는 틈틈이 자신의 인상을 스태프 분들에게 물어보자.
주변 사람들의 인상을 알게 되면, 뭔가 잡힐 수도 있어.”
미오 “그렇게 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사무실에서 만나자!”
<일주일 후……>
세 사람 “하아…….”
코토카 “저, 저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낙담하지는 마셔요. 항상 밝은 여러분들께 무슨 일 있으셨나요?”
코토카 “일단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하시면 어떨까요? 분명 마음이 편안해질 거랍니다♪”
미오 “와앗! 고마워 코토카찡! 있지 있지, 괜찮다면 여기 앉아서 같이 차 마시자. 잠깐 막다른 곳에 다다라서.”
코토카 “어머, 괜찮을까요?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토카 “흠흠…… 과연. 여러분께선 지금까지의 자신을 알기 위해서,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인상을 조사하고 있었군요.”
하루 “「밝다」 「건강하다」 「미소」 「친구가 되고 싶다」 「진지함」 「동생 같다」 「공이랑 친구」 「리사랑 자주 있다」 「축구」
……이상이랑은 전혀 다르다고 할까. 일주일이나 물었는데 이거냐고!?”
미오 “나도 하루하루랑 똑같아. 청춘영화가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얘기도 있고. 연애가 아니라 우정계열이다.
히로인 옆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라니…… 완전 개그캐릭터야.”
나탈리아 “나탈리아도 들었어! 기운 넘치고, 포지티브 하고, 상큼하고, 하트풀한 이야기가 어울린다는뒈!
기쁘쥐만…… 왠쥐 좀.”
코토카 “그건 큰일이군요…….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메모를 보면 다른 의견도 있는 듯 하네요.”
코토카 “예를 들면…… 여기, 미오 씨는 「주변을 잘 보고 있다」라든지. 저, 이 의견에 찬성이에요♪”
미오 “어? 아, 응, 그런 의견도 좀 있었지. 근데 그건 지금 찾고 싶은 나랑은 좀 다르지 않나 싶은데.”
코토카 “그렇지 않은 걸요! 미오 씨가 지켜봐주면 너무나도 든든해져서, 리더에게는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돼요.”
하루 “확실히 주변을 잘 보는 사령탑은 멋있는 걸!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이랑 의외로 멀지는…… 않을지도?”
코토카 “이 경우엔 「패」라고 바꿔 말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각을 바꿀 것인지, 가지고 있는 패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탈리아 “과연……! 그럼 나탈리아의 패도 잘 살뤼면…… 살뤼면……? 살륄 수 있나……?”
코토카 “나탈리아의 다른 인상은…… 여기. 「항상 기운 넘치고 눈에 확 들어온다」 「온몸에서 감정이 보여서 귀엽다」
이것은 다시 말하자면 「존재감이 있다」 「감정표현을 잘한다」 겠죠.”
코토카 “여러분께선 멋진 개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해 할 필요 없답니다.
함께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죠. 제가 도움이 된다면, 꼭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날 밤>
P “……과연. 세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뭔지는 알았어.”
P “하루는 단순히 쿨한 게 아니라 늠름한 행동거지. 코믹 릴리프가 아니라 모두에게 동경 받는 존재로.
나탈리아는 밝은 것만이 아니라, 당당한 멋을.”
P “세 사람의 희망도 알았으니, 영업을 걸어볼 자리를 좀 넓혀보기로 할까.”
미오 “고마워,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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