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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뷰다♡트라이앵글』 2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2. 3. 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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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놀이공원>

프레데리카 “제1탄! 우선은 곤란한 사람을 애드리브로 도와주기 작전♪ 실행할 사람-.”

우즈키 “네!”
히나코 “네-♪”

우즈키 “자, 처음은 제가 가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우즈키 “안녕하세요! 시마무라 우즈키 입니다! 곤란하신 분이 있으면 얘기해 주세요!

시마무라 우즈키가 전력으로 도와드립니다!”


남고생 “……저기! 지금, 가슴이 아프고 아파서 견딜 수 없는데…… 우즈키의 그걸 보면 나을 거 같아!

그러니까 엄청날 걸로! 해주세요!”

우즈키 “어엇!? 그건 큰일이군요! 어디…… 방긋-♪ 우즈키 스마일♪ 선물할게요!”

남고생 “아아아아! 감사합니다! 저만이 아니라 시골에서 주무시고 계신 할아버지도 건강해졌어요!”

 

 

 

히나코 “다음은 히나코네요~♪ 여러분- 히나코의 망상력이 필요하신 분 없으신가요?

이걸로 고민을 파밧 해결해드릴게요.”

여고생 “괘, 괜찮을까요! 히나코! 이번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려는데 어떤 시추에이션이어야 가슴이 두근거릴까?”

히나코 “왕자님에게 고백!! 맡겨주세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 그렇지만 용기 내어 내딛는 한 걸음!

므흐흐……♪ 우선은 만남부터 알려드릴까요♪”


여고생 “감사합니다! 조언대로 길가다가 우연히 부딪히면 서로 좋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히나코 진짜 좋아해요♪”

 

 


우즈키 “제2탄, 행사에 참가해보자! 이 역에서 매주 이 시간마다 쇼가 열리고 있다고 해요! 실행하는 건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호-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프레쨩 갑니다-♪”


마술사 “……그럼 누가 도와주시겠습니까? 오, 힘차게 손 흔들고 있는 거기 금발 미녀!

어서 이쪽으로…… 응? 어디서 본 거 같은데……?”

프레데리카 “와-! 뽑혔다-♪ 잘 부탁 실부플레-♪”

마술사 “……엇, 혹시 프레데리……!?”

프레데리카 “어-이쿠, 그 이상은 안 돼! 지금 나는 세상을 벗어난 임시 모습……

미흐흥 프레흐흥이라 합니다-. ……자, 잠깐 이거 빌릴게-.”


프레데리카 “자-아 자, 주목-! 지금부터 할 것은 세기의 대마술! 실크햇을 두드리면? ……어머 신기해라♪”

프레데리카 “뭐가 나오려나♪ 뭐가 나오려나♪ 파리에서 날아온 비둘기? 고양이를 그만둔 고양이?

아니면 할머니가 되어버리는 뭉게뭉게 보물 상자!?”

프레데리카 “모두가 예상한 것은 뭘까-? 맞추면- ……아무 것도 없어-♪ 그럼 앙! 뚜! 뜨와! 우베르(공개)!”


실크햇에서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연출가 “여어, 잘 부탁해. 오늘도 저번처럼 임프로를 할 거야.”

 


우즈키 “잘 부탁드립니다! ……괜찮겠죠. 저희 열심히 특훈 했으니까!”

히나코 “한 걸음 전진한 건 틀림없어요! 어쩌면 잘 못 봤었네 라고 말해주실지도…… 므흐흐♪”

연출가 “두 번째니까 이번엔 주제뿐이야. 그래…… 케이크 가게로 하자. 젊은 애들은 좋아하지, 케이크. 나도 좋아하고.”

우즈키 “저번보다 어려워진 거 같아요……!”

프레데리카 “특훈 성과를 믿고 가보자-♪”


우즈키 (배역이 없으면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아니, 생각보다 느끼는 거죠. 케이크 가게…… 케이크 가게……)

몽블랑(프레데리카) “……난 몽블랑! 오늘은 크림 모양이 별로야. 이래서는 팔리지 않잖아!”

우즈키 “……!?”

커피젤리(히나코) “아아, 이 시럽은 어떡하죠!? 벌써 커피로 화장은 했는데요……!

남은 건 크림뿐인데…… 시럽은 너무 달아요~!”

몽블랑 “어떡해야 눈에 띄지? 크림을 늘릴까? 시럽은 끈적끈적하단 말이야! 좀 더 핑크하고 큐트해지고 싶은 걸!”

딸기젤리(우즈키) “저, 저, 저는 딸기젤리예요……!! 아름다운 그릇을 주세요-!!”


연출가 “아하하, 거기까지. ……흠흠.”

프레데리카 “아- 즐거웠다♪ 돌아가는 길에 케이크 가게 들르자~.”

히나코 “재밌었습니다만, 어라라? 이상하네요…… 왠지 각자 할 얘기만 한 거 같은데?”

우즈키 “생각하지 말고 들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더니 왠지 초조해졌어요……! 대화를 성립시키기는 어렵네요…….”

연출가 “지난번에 한 말을 신경써준 건 알겠다. 고치려고 한 것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성실하고 우등생 같군, 모두.”

연출가 “미안하다만, 원하는 건 수정이 아니라 변화야.

아직 어리니까 여러 가지로 발버둥 치면서, 나를 이렇게 하다니, 하고 신음해주면 좋겠어.”


프레데리카 “수정이 아니라 변화구나-. 근데 수정도 변화지? 일본어 어렵구나!”

히나코 “므므므. 이건 히나코네 전원 망상력을 보다 높여서 대책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우즈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어렵네요…… 그래도 기대해주신다면 보답하고 싶어요!”

히나코 “이런 일로 히나코는 부러지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좌절하지 말고 새로운 계획으로 이해합시다-!”



연출가 “다시 맡겨도 되는 걸까? 그 애들은 혼란스러운데.”

P “네, 물론이죠. 그 애들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다만…… 만일을 대비한 생각을 여쭤 봐도?”

연출가 “생각이라 할까, 그렇군……. 말하려면 길어지니 케이크 먹으면서 얘기하지 않겠나?”


연출가 “시마무라 군은 어설플 정도로 외골수야. 나아가는 파워도 있어.

계속 한다면 어떤 것이든 100점에 도달하겠지. 어찌됐든 원하는 것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할까.”

연출가 “하지만 노력하는 자세는 때론 괴로움을 느끼게 하지. 보는 입장에선 전달 방법이 좋지 않아.

노이즈 꼈지. 그러니 그 노이즈를 제거하고 싶어.”

연출가 “키타 군은 모처럼 가진 자유로운 발상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끝나버리는 게 마땅찮아.

그건 단적으로 말하면, 다른 사람을 셧아웃 하는 거지?”

연출가 “언뜻 보면 전해지는 걸로 보이지만,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지. 자신을 갖고 말려들었으면 좋겠어.”

연출가 “그리고 미야모토 군…… 그 애가 제일 어려울지도 몰라.

그 애는 셋 중에 맏언니, 제일 완성 됐고 균형 잡혔지. 그건 본인도 자각하면서 움직이고 있을 거야.”

연출가 “하지만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달라지 마음은 별로 없는 거려나?

그래서야 그 애는 지금 그 애 이외엔 결코 될 수 없어. 두 사람의 변화가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 혹시…….”

연출가 “그렇다곤 해도, 후후후. 만만치 않은 편이 내 취향이라 정말 좋아.

이런 소녀들이 어떻게 발버둥치고 어떻게 우화해 갈까……

그리고 어떤 식으로 무대를 수놓을지, 정말 가슴이 떨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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