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날>
에미 “……간데이! 숨겨뒀던 내 실력, 똑띠 보라!”
(총 쏘는 소리)
유우키 “……대단해! 백발백중이에요! 일등 경품을 받았어요!”
에미 “봤나! 헤헤, 예능에서 쓸지도 몰라가 연습한 보람이 있구마. 오, 사탕 아이가. 유우키 니도 무라.”
유우키 “감사합니다! 깡통에 든 사탕, 할머니 댁에도 있었어요. 그립다.”
유우키 “잿날이라 그런가 왠지 그리운 기분이 드네요. 애달픈 것까지는 아닌데.”
에미 “아- 알 거 같다. 퇴근길 같기도 하고. 노스텔지어 같고 마. 긴데 유우키, 오늘은 그것도 쫌 쉬어야된다!”
유우키 “네! 인터뷰 투어 마지막 날, 밝고 즐겁게! 건강하게 갑니다♪”
<인터뷰 투어 마지막 날>
유우키 “음~! 머리가 찡- 하고……! 그래도 차갑고 맛있어요, 빙수♪ ……와아, 쿠루미, 솜사탕 예쁘게 잘 말았네요.”
쿠루미 “오늘은 잘 됐어요! 유우키 씨가 도와져서…… 감샤합니다♪”
에미 “달달한 것도 좋지만, 짭짤한 거도 좋다! 오코노미야키도 오징어 구이도 있고! ……냠, 아뜨뜨! 죽이삐네♪”
나호 “짠 음식을 먹고 나면 더 달콤하게 느껴지니까, 번갈아 가며 먹는 것도 좋겠다♪ 냠…… 냠…… 우후후♪”
미사토 “……쿠루미, 나호. 중앙 무대에 큰북이 있어. 두드려도 되는 거 같은데, 해보지 않을래?”
쿠루미 “진짜에혀……!? 치고 싶어혀!”
나호 “오랜만에 팔이 근질거리네요♪”
쿠루미 “……합!”
유우키 “쿠루미…… 멋있다……! 굉장해요!”
에미 “빠릿한 얼굴해가 윽수로 그림 같네!”
미사토 “열심히 연습했는 걸♪ 호흡이 딱 맞아떨어질 때, 겹치는 소리가 가슴에 와닿는단다.”
나호 “준비할 때부터 남들보다 몇 배는 열심히 했는걸요. 맞아, 두 사람도 쳐봐요. 큰북♪”
유우키 “엇, 괘, 괜찮아요? 초등학교 때 지역학습 하느라 만져본 적은 있지만 그뿐인데…….”
미사토 “이런 데서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하트야♪ 축제잖니.”
에미 “뜨거운 하트라면 내랑 유우키도 누구한테도 안 지는기라! 안 그나, 유우키!”
유우키 “네, 에미 씨! 축제를 즐기는 것도, 인터뷰 투어의 흥을 돋우는 마음도, 일등이에요!”
유우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유우키 “쿠루미, 같이 쳐도 돼요?”
쿠루미 “와아……! 언니들이랑 치는 거면 쿠루미, 더 열심히 해야지……!”
에미 “우리도 따라가야 된다 안카나♪ 어이쿠, 채가 쪼매 무겁네, 괜찮나. 후우…… 준비 단디하고…….”
유우키 “이렇게 했었지……. 팔을 들고서…… 하나 둘!”
에미, 유우키, 쿠루미 “합!”
유우키 “아으으…… 팔이 부들부들 거려요.”
에미 “얼마 전에 스즈호네랑 트레이닝하믄서 다시 단련도 했는데, 택도 없었나 보다……!”
사에 “보고 있었어요, 두 분 다♪ 잘 치고 있다고 다 같이 얘기했사와요.”
유키 “좋지, 땀이 춤추는 진지한 연주!”
히나코 “므흐흐, 진지한 연주에 완자님도 분명 헤롱헤롱 하겠죠.
부드럽게 닦아주는 땀, 손수건만을 남기고 떠나가는 왕자님…… 아아, 다음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유키미 “금방 만날 거야…… 분명……. ……음료수, 사뒀어…… 다 같이, 마실 거…….”
에미 “마침 목이 칼칼했는데. 고맙데이♪”
유키미 “얘기해준 건, 호타루……. 마시고 올 틈이 없을 거라고, 해서…….”
호타루 “그, 그런…… 아껴두자고 한 건 유키미니까, 나는……. 아, 시작하네요.”
유우키, 에미, 유키 “타- 마야-!”
(타마야 : 일본에서 불꽃놀이를 할 때 외치는 소리)
호타루 “그 날, 불꽃놀이가 수많은 기적을 전해뒀어요. 너무 눈부시고 아름다워서…… 조금만 더 가까이 갔으면 좋겠다,”
유키미 “호타루도, 모두도…… 반짝반짝 아름다워……. 같이 보는 불꽃놀이는 더……. 다음에도, 모두 함께 보고…… 싶다…….”
유우키 “함께 보도록 해요! 몇 번이라도, 원하는 만큼♪”
에미 “쏘아 올리는 게 한 번 삐라니, 안 그렇지 않나? 불꽃놀이도, 우리도!”
유키미 “응…… 잔뜩 보자. 피우고 싶어…… 반짝반짝, 모두랑…….”
<다음 날>
유키 “……이렇게 해서 투아 완주. 다 찍었습니다-!”
유미 “새삼 느낀 긴데, 다들 여러 가지 여름을 보낸 거 같데이.”
카나코 “모두 개성적이고, 너무나 즐거운 추억이었어♪ 우리도 조금씩 맛보면서 기운을 받았고!”
유우키 “분명 앞으로도 수많은 즐거운 여름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겠죠.”
리아무 “일단은 눈앞의 라이브! 다 같이 여름을 느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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