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에미 “함 들어볼래? 내가 리조트 기분으로캉 배를 탔다…….
다음 인터뷰 장소도 윽수로 멋진 남쪽 나라일기라 믿고…… 근데…… 근데…….”
에미 “여기 대체 어디고-!”
P “멋진 태클이야”
에미 “아, 진짜가? 고맙데이♪”
유우키 “작은 섬……이죠? 저희들 말고 사람 그림자는 없지만…….”
카나코 “저기, 이제 어디로 가는 건가요?”
P “어디 안 가. 여기서 너희들은 서바이벌을 할 거니까.”
세 사람 “서바이벌!?”
<인터뷰 투어 나흘 째>
에미 “와- 무인도 로케를 할 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참말로, 참말로…… 윽수로 재밌겠네!”
슈코 “재밌는 거냐. 이야- 우리도 또 무인도에 올 줄은 몰랐는데-. 뭐, 느긋-하게 즐기자고.”
유우키 “좀처럼 할 수 없는 귀중한 체험이니까요♪ 이래보여도 체력엔 좀 자신 있으니까 움직이는 건 맡겨주세요.”
카나코 “저기, 얘들아-! 저쪽에 야자수가 있어!”
에미 “오오……! 투명하네! 맛있어 보이가 못 참겠다♪”
카나코 “할 수 있어, 힘내 유우키! 힘보다는 각도랑 스피드가 중요할 거야! 자, 한 번 더!”
유우키 “으음-……! 각도, 스피드…… 앗! 할 수 있겠다!”
에미 “그러면, 잘 먹겠습니데-이!”
에미 “벌컥…… 음? 으으음? 이, 이건!?”
유우키 “뭘까요, 이거. 달지 않아요! 어느 쪽인가 하면, 으-음, 스포츠 음료에 가깝달까?
하지만 냄새는 달콤하고…… 호, 혼란스러워요~!”
나탈리아 “아하하! 기분 알 거 같아! 나탈리아도 처음 마셨을 땐 깜짝 놀랐쥐!”
카나코 “가게에서 파는 건 달콤하게 가공된 거구나.
아, 그럼. 과자에 쓰는 코코넛 오일도 향을 입히기 위한 거지 단맛은 없는 건가?”
키요라 “귀중한 수분으로서 조금씩 마셔두도록 하죠. 서바이벌은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담수를 만들거나 수원 확보도 해둬야겠지만요.”
에미 “그건 내도 안다! 바닷물을 갔다가 증발 시키는 거 아이가!
이상한 거 마시고 배탈 나도 큰일인데, 신중하게. 그르체.”
하루나 “보고 드립니다! 뭔가 흥미로운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아리스 “계속 여기 있어도 아무것도 없으니, 탐색해 볼까요?”
아리스 “발밑이 미끄러운 곳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앗.”
료 “어이쿠, 괜찮아? 아리스. 핸드폰 라이트만으로는 아직 좀 어둡나.”
아리스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제 입으로 말하자마자…… 더 주의하겠습니다!”
에미 “고래 어깨 힘주면 피곤하기만 하다, 뭔 일 터져도 동료가 있지 않나. 넘어질 뻔하면 버팀목이 되주는기라.”
유우키 “언제라도 좋아요……! 저도 받아드릴게요!”
유즈 “후후, 든든한데-! 유즈도 빠릿하게 있을 테니까♪”
아리스 “여러분…… 진짜, 정말이지.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요.”
유우키 “네-♪ 그러고 보니, 예전 서바이벌 때는 이 동굴에 와봤었나요?”
유즈 “아니, 유즈네는 이번이랑은 다른 장소에서 상륙했고 탐색 범위도 좁아서 처음이야-.
앗, 숲은 보러 갔었어! 대장으로서!”
아리스 “저희들도 처음이에요. 그만, 불도 피우기 어려웠고 식량난도 와서…… 헬프 카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료 “남들이 하는 걸 보면 쉬울 거 같은데, 내가 해보면 어려운 것 뿐이더라. 실천해보는 것도 필요하단 걸 느꼈어.”
유즈 “알지! 엄청 어려웠어! 게다가 벌레도 말이야! 사투를 벌였다고!
벌레 스프레이를 뚫고 들어오는 성가신 적이었어…….”
아리스 “벌레는…… 네, 괴로웠어요……. 힘든 일도 많았지만 밤에 본 하늘은 너무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에요.”
에미 “생존으로 지친 후에 펼쳐지는 밤하늘-. 로맨틱하네!”
유우키 “아무리 괴롭고 힘들지라도 좋은 추억이 되어준 그런 로맨틱한 밤하늘……. 저도 거기까지 체험해 보고 싶어요.”
에미 “좋지. 그래도 뭐, 그 전에…… 분량 빵빵하게 찍어가야지 않나!”
키요라 “어머…… 뭔가 바람이 느껴지지 않나요?”
나탈리아 “밝아 쥐는 거 같기도 한데!”
슈코 “뭐라고 할까…… 저거, 출구 아니야?”
에미 “동굴에 출구가 있었나!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보물이고 샘물이고……!?”
유우키 “도착……”
P “어라 무슨 일이야?”
에미, 유우키 “프로듀서 씨!?”
에미 “배로 돌아온 기가? 아니제 이짝은…….”
P “스태프 대기 장소야. 아무리 카메라 감독이 있다지만 역시 이번엔 너희들만 두고 못 가지.
어디까지나 주제는 인터뷰 투어니까.”
P “동굴에서 나온 거 같은데, 모험이라도 했어?”
유우키 “네! 후후♪ 물과 보물을 둘러보는 탐색을 하고 있었어요!”
에미 “수확은…… 추억이라 칼 수 있제. 뭐 좋다, 스릴도 있고 즐겁기도 했다! 자, 딴 사람들도 모이라캐서 쉬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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