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Diary』 엔딩

『Smiling Daily, Smile Diary』

 

아이코, 하루나 “하아~…….”

카린, 요시노 “호오~…….”

아이코 “이 차, 굉장히 맛었네요……♪”

카린 “행복해요-……♪”

요시노 “이오니-…….”

하루나 “김이 서려서, 안경이 흐려졌습니다만…… 가끔씩은 이런 시야로 보는 것도, 안경의 묘미일지 모르겠네요…….”

유우키 “여러분, 안녕하세욧-!”

아이코 “앗, 유우키~.”

카린 “안녕하세요~.”

요시노 “이오니-…….”

유우키 “근데…… 왜, 왠지 이 근처만, 시간의 흐름이 굉장히 느리지 않나욧!?”

카린 “아하하…… 아이코 근처에서라면, 느긋해질 수 있어요~.”

요시노 “아이코 씨의 주변 분위기는, 느긋하게 흐르고 있지요-…….”

하루나 “확실히~. 햇볕을 쬐는 고양이 같은 기분이 들어요~. 후우우…….”

아이코 “정말…… 그런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요시노 “흠~……. 그렇지만…… 이 장소의 느긋한 분위기 변화는, 카린 씨의 영향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카린 “……네에? 저…… 말인가요?”

요시노 “그렇사오니-. 카린 씨는, 「해프닝」을 불러들이는 신비한 힘이 작용하고 있사온데-…….”

카린 “시, 신비한 힘…….”

요시노 “아이코 씨와, 유닛으로서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인해…… 그 힘 또한, 느긋하게 주무시고 계시오니-.”

요시노 “그 결과…… 카리 씨가 가진, 모두를 화목하게 만드는 힘이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작용하고 있지요-.”

하루나 “쿨…… 쿨…….”

요시노 “이런, 이렇게나-. 후후-, 고이 주무시고 계시네요-.”

카린 “화, 확실히, 아이코랑 같이 있으면 실수가 줄어드는데요…….”

아이코 “으-음…… 그건, 카린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행동하게 된 거 아니려나……?”

유우키 “자, 잘은 모르겠지만…… 귀신이라던가, 그런 이야기는 아니겠죠……?”

요시노 “후후-. 두 분의 유닛 활동이, 순조롭다는 말이랍니다-.”

유우키 “그런 건가욧. 후후, 그런 거라면 다행이에요……♪”

아이코 “후후…….”
카린 “에헤헤…….”

아이코 “저희 인디고 벨의, 따스한 분위기…… 분명 팬 분들에게도, 전달됐을 거예요. 그치, 카린♪”

카린 “응! 전보다도, 그걸 실감할 수 있는 건…… 분명, 유우키네한테 조언을 듣고, 「아이린 다이어리」를 시작한 덕분이에요♪”

유우키 “에헤헤.”
요시노 “후후-.”

카린 “이 따스함이라던가, 행복함이라던가……. 지금은 아직, 자그마한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요.”

카린 “언젠가는, 온 세상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그치, 아이코♪”

아이코 “온 세상……? ……응. 그렇게 된다면, 정말로 멋지겠다♪”

요시노 “호오-. 세계, 이오니-.”

유우키 “굉장한 목표네욧! 왠지 여신님(메가미사마) 같아욧!”

하루나 “……안경님(메가네사마)……?”

카린 “앗…… 아-……! 지금 거는 좀! 크게 빗나갔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신이라던가 여신이라던가 천사라던가, 분수에 맞지도 않고!”

아이코 “후후…… 괜찮지 않나요. 저는, 「해보고 싶은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요?”

카린 “아, 아이코……!”

아이코 “카린은 항상, 제가 생각해내지 못 하는 멋진 영감을 주네요. 굉장해요♪”

요시노 “이 또한 뜻하신 대로, 일지도 모르겠네요-.”

카린 “하으…… 대단하다고 말하면…… 왠지 긴장돼서, 어지럽다고나 할까…… 후들후들(그라그라) 거립니다만…….”

하루나 “……글래스……?”

카린 “하, 하지만…… 혼자서는, 무리일지도 모르는 일이라도…….”

아이코 “느긋하더라도, 손을 맞잡고서…… 같이 쌓아나간다면.”

카린 “어쩌면 혹시, 대단한 일이라도 해낼 수 있을지도…… 아니. 특별한 일이라도, 분명 언젠가, 해낼 수 있겠죠!”

요시노 “후후-. 두 분의 울려 퍼지는 마음…… 실로 따스한지라-. 그렇죠- 하루나 씨-.”

하루나 “……흠냐흠햐, 으-음……. 이제, 더는 못 쓰겠어요…….”

유우키 “후후…… 그러면, 저도 오늘은 여러분들과, 느긋하게, 여유롭게 있어볼까욧……?”

카린 “부디요 부디♪”

아이코 “과자도 있어요♪”

요시노 “안경도 있사오니-.”

하루나 “……헛! 아아아안경!?”

유우키 “아하하……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닷.”

카린 “그러면 저, 차를 끓일게요♪ 아이코 선생님에게 배운 차 끓이는 방법으로……!”

아이코 “……앗, 카린. 잡는 방법이, 반대……?”

카린 “어……!? 으아! 아아아~앗!?”

(물 쏟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