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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HaRMONY』 1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3. 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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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scene』

 

<길거리, 사진 촬영 중>


카메라맨 “그럼 여기서부터, 앞으로 원샷 부탁드리겠습니다!”

 

 


호타루 “네……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 오케이 입니다! 소녀들이 보여주는 생생한 미소, 등신대의 매력에 물든 풍경!

컨셉대로의 그림이 나와줬어요!”

후미카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해드린 거 같아서, 무엇보다 좋습니다.”

촬영 스태프 “그러면 다음은 이동해야 하니, 준비가 될 때까지 여기서 대기해주세요.”

츠카사 “후우, 반응은 충분히 온 건가. 오늘 촬영도 순조롭게 되어가네.”

후미카 “……어떤 사진으로 만들어졌을지, 상상했더니 마음이 들뜨네요.”

호타루 “후미카 씨도 츠카사 씨도, 멋진 표정이었어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저도 자연히 미소 짓게 될 정도로♪”

호타루 “세 명 다 조금 나이차는 나지만, 오늘은 사이좋은 친구 같은 이미지로…… 왠지, 조금 이상한 기분이에요.”

후미카 “……그렇네요. 일하는 중이긴 하지만, 실제로 여러분들과 휴일을 보내고 있는 듯한, 평온한 마음이었어요.”

츠카사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아이돌의 일.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지.

진실한 감정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 것도 있어…….”

츠카사 “……응, 나쁘지 않아. 메모해둘까.”

후미카 “……츠카사 씨, 그건 대체? 사장 일 때문인가요.”

츠카사 “아아, 달라. 이건 집필 작업을 위한, 소재 모으기 용도야.”



<며칠 전>

 


츠카사 “목적은 홍보고, 메인 타깃은 우리들의 팬. 그럼 테마도 역시, 아이돌 관련이 된다…….”

츠카사 “아이돌을 테마로 한 에세이…… 아니, 이것만으론 기획이 약하려나.

형태를 만들려면, 좀 더 명확한 축을 잡지 않으면…….”

츠카사 “……음-, 조금 더 주춧돌이 필요하겠군. 현 시점에서는, 소재화 단계에 들어가지도 못 하고.”

P “그럼, 애들이랑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글을 쓰려면, 소재에 대해서 취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니까.”

츠카사 “그렇군……. 사무실에서 생각에 잠겨 있어도, 틀을 깰 법한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으려나.

발로 뛰라고, 많이들 말하잖아.”

P “모두의 일하는 풍경을 관찰하거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인풋이 늘어나면, 새로운 깨달음도 있을 거야.”

츠카사 “확실히, 여기라면 취재 대상도 부족하지 않겠지. 우선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볼게.

너의 시점, 도움이 됐어.”



<거리>

 


츠카사 “그렇게 돼서, 에세이 소재 찾기 중이야. 생각나는 것은 잊지 않도록 기록하면서, 말이야.”

호타루 “와아, 굉장해……. 작가님이나, 기자님 같아요.”

츠카사 “아직, 생각나는 것을 닥치는 대로 적어둘 뿐이야.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해나갈 거야.”

호타루 “그런 거라면…… 저기, 저희들도 힘이 될 수 있을까요?”

후미카 “…… 이 촬영 풍경 속에서도, 작품에 연결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츠카사 “아아. 다른 관점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눈치 챌 수 있는 게 많으니까.”

츠카사 “그러니까 두 사람도, 여러 가지 얘기해주면 도움이 될 거야. 예를 들면, 그렇지……

촬영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라던가.”

호타루 “네. 츠카사 씨의 취재라면,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마음가짐, 마음가짐……

그러니까…… 후미카 씨는, 어떤 마음가짐인가요?”

후미카 “저 말인가요. ……아이돌 경험이 적을 때부터, 촬영 일은,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멍하니 있어도, 셔터를 눌러 주시니까요.”

후미카 “……그러므로, 정확히 말하자면, 그 외의 일들은 능숙하지 못 하다, 고 할 수 있겠죠.

재치 있는 답변을 요구하시는 일은, 전혀.”

츠카사 “뭐어…… 잘 하는 일 못 하는 일은 아무래도 있는 법이니까. 그럼, 호타루는?”

호타루 “제 경우에는, 오늘처럼 미소를 짓는 일은, 조금 서투르게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힘껏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호타루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거나,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 아무래도 서툴러서…….

실제로, 이미지에 안 맞는다고 카메라맨 분이 말하신 적도 많았고요…….”

호타루 “아니, 죄송합니다. 기분이 우울해질 이야기만 하고.”

츠카사 “괜찮아. 어떤 길이든 간에, 지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건 가치가 있었다는 거지? 가슴을 펴고 가.”

후미카 “……자신을 인정하는 것도, 자부심을 갖는 것도, 아이돌로서 필요한 것.

그리고 동시에, 아이돌이 되어서 배운 것도 있답니다.”

호타루 “그렇네요, 저도…… 덕분에 지금은 어떤 일도, 예전보다 훨씬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호타루 “츠카사 씨는 어떠신가요? 아이돌이 된지 얼마 안 됐을 때라던가…… 

좌절하는 상황 같은 건, 상상이 안 가는데요.”

츠카사 “음-……. 자신은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싸울 수 있지 않다는 건 금방 알게 됐어.

처음으로 의상을 입은 사진, 딱딱했다고. 웃음이 나올 걸.”

츠카사 “그 동안, 사장일로 인터뷰라든지 덕에, 카메라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아이돌로서 찍히는 거랑은, 역시 별개야.”

츠카사 “어쨌든 상대는 고객이 아니라, 팬이니까. 요구되는 것도 달라지고…….”

호타루 “일에 따라서도,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달라지기도 하는군요. 기대에 부응하기란, 쉽지 않으니까…….”

츠카사 “그런 거지. 그렇기 때문에 하는 보람이 있는 거고.”

촬영 스태프 “여러분, 준비 됐습니다!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호타루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도 가도록 해요.”

후미카 “…… 츠카사 씨. 유의미한 휴식시간이 되었을까요?”

츠카사 “아아, 좋은 자극이 됐어. 어울려줘서 고마워.”

츠카사 “지금 쓰는 에세이에서도, 무엇을 요구받고 있는가…… 기합 넣고 생각해볼게.”

호타루 “네. 저희들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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