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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러』 오프닝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7. 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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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on Vacation』


<공원>

고민하는 여성 (특별히 예정도 없는 휴일……. 나는 공원 벤치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에서 여름빛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고민하는 여성 (일에 쫓기는 하루하루와 달리, 느긋하게 날개를 펼 수 있는 귀중한 한 때.

그럴 텐데, 입에서 말이 흘러나온다……)

고민하는 여성 “하아……. 뭐하고 있는 거지, 난…….”

 

 


수수께끼의 소녀 “음~…… 좋은 날씨인데-.”

고민하는 여성 “어? 아아, 그렇네……. ……엇, 누구니?”

수수께끼의 소녀 “난, 날씨가 좋은 날은 외출하고 싶어져.

해님 아래 있으면, 좋아 가보자- 라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야. 단순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고민하는 여성 “하, 하아……. 저기, 초면…… 이지?”

수수께끼의 소녀 “헤헤, 놀래켜서 미안해. 언니가 기운 내줬으면 해서, 그만 말을 걸어버렸어.

괜찮아, 수상한 사람은 아니니까!”

수수께끼의 소녀 “괜찮으면, 잠깐 얘기 나누지 않을래? 예를 들어서, 「뭐하고 있는 거지」 하고 있던 이유라던가.”

고민하는 여성 “듣고 있었어……? 그런 건, 초면인 상대에게 얘기할 건 아니잖아.”

수수께끼의 소녀 “그렇지만 자, 전혀 모르는 상대인 게 고민이라든가 부담 없이 얘기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나, 얘기 잘 들어주거든♪”

고민하는 여성 “왜 그렇게 자신 넘치는 건지…… 뭐어, 그렇구나. 그럴지도 모르겠네.”

고민하는 여성 (자연히,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올해 사회인이 된 것.

장점이 없어 취업 준비에서 고생했던 일.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일에 쫓기듯 한다는 것.)

고민하는 여성 (요즘은 쉬는 날도, 그냥 쉬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지나간다.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휴일마다 활력이 넘쳐났는데……)

고민하는 여성 “계-속, 피로가 풀리지 않은 탓일까.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와 봤는데……

결국 어디로 갈지 생각이 안 나서, 그냥 멍-하니 있었어.”

수수께끼의 소녀 “그럴 때 내가 말을 걸어왔다, 는 거구나. 언니, 굉장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수수께끼의 소녀 “그럼 여기서는 내가, 언니를 위해 발 벗고 나서볼까.”

고민하는 여성 “글쎄, 그냥 넋두리일 뿐이고. 대충 보니 넌 아직…… 학생이지?

이런 애한테 이러쿵저러쿵 듣고 싶진 않은데.”

수수께끼의 소녀 “이런이런,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게, 우리들의 일인 걸.”

고민하는 여성 “일, 이라고? 넌 대체…….”

수수께끼의 소녀 “그럴 땐 말이지, 노래하면 돼!”

수수께끼의 소녀 “마음이 가라앉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노래.

길을 잃어버렸으면,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노래. 지금 당장이라도 좋아.”

고민하는 여성 “느닷없이 그런 말을 들어도…… 노래를 부르라니, 마지막으로 부른 게 몇 년 전인지도 모르는데.”

수수께끼의 소녀 “그럼, 내가 시범을 보여줄게. 내 노래, 잘 들어줘♪”


고민하는 여성 (그건…… 아주 밝고, 따뜻한 노래였다. 하늘의 태양보다 더 가까이서, 내 마음을 비춰주는 것처럼……)

고민하는 여성 (틀어박혀 있던 내 마음을, 밖으로 끌어내준다.

그런 열정적인 노랫소리에, 나는 어느 샌가 빠져들고 말았다.)

수수께끼의 소녀 “후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기 저기, 내 노래 어땠어?”

고민하는 여성 “확실히…… 뭉클한 거 같아. 무언가가 시작되는 것만 같이, 가슴 깊숙이 뜨거워지는 느낌.

그리고, 굉장히 잘 불렀어…….”

고민하는 여성 “저기 너. 일이라고 했는데, 대체 누구야?”

유즈 “나는 ‘유즈’. 아이돌이야♪ 많은 사람들을 기운차게 하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중이야!”

고민하는 여성 “아이돌…….”

 


아야메 “이런 이런, 유즈 공! 이런 곳에 있었나요, 찾아다녔어요.”

시즈쿠 “슬슬 다음 목적지로 가야 해요-. 로케 버스로 집합이에요-.”

유즈 “미안 미안. 잠깐 산책한다는 게,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그래도 덕분에, 멋진 만남이 있었어♪”

고민하는 여성 “너희들도, 아이돌이야?”

 

 

나탈리아 “맞아-! 혹시 언니, 나탈리아랑 우리들…… 『Bom Dia』의 팬이 된 거야?”

리카 “뭐, 당연하지! 우리들의 매력은 세계 공통♪ 누구든지 사로잡힐 수밖에 없지☆”

고민하는 여성 “『Bom Dia』…… 그게 너희들의 이름?”

유즈 “맞아 맞아♪ 『Bom Dia』는, 처음 만났을 때 인사!”

유즈 “분명 언니에게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가 시작될 거야.”

유즈 “그럼 언니도, 건강히 지내♪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를, 응원해줬으면 좋겠어.”

고민하는 여성 “……응, 알았어. 고마웠어…….”


감독 “컷! 오케이-, 좋~은 마무리였어, 다들!”

유즈 “헤헤, 감사합니다-♪ 분위기 조성도, 잘 됐다는 게 실감났지!”

감독 “아아, 정말 좋았어! 여행하는 아이돌들과,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간의, 마음의 교류!

원하는 대로 좋은 그림이 담겼어!”

아야메 “저 역시도, 보면서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유즈 공의 몸짓에는, 어딘가 신비한 힘이 느껴지는군요.”

리카 “나도, 언니의 마음을 알 거 같아! 유즈는 이렇게, 첫 만남에서도 슥- 와서 친해질 수 있는 타입이구나♪”

유즈 “그런 칭찬을 받으면 쑥쓰러운데-♪ 유닛 곡 홍보용 연극이지만, 설정상으로는 우리들 그대로구나.”

감독 “그럼 준비가 되면, 다음 촬영지로 가볼까! 너희들이 다음 스토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겠지! 그런 확신이 들어!”

시즈쿠 “후후, 잘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 장면, 다 같이 만들어 봐요-.”

유즈 “좋지~, 그런 거. 스튜디오가 아니라 로케이션 촬영이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체험.”

시즈쿠 “그렇죠-. 말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여행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두근두근 거려요-♪”

리카 “P군도 말했었지. 「촬영에서도 자연스럽게, 여행기분으로 즐기면 돼」라고.”

아야메 “저도 기대됩니다. 동료들과 함께 가면, 여행의 즐거움은 몇 배나 되니까♪”

유즈 “좋아, 우리들도 마음껏 즐기자! 이 여행에서 생기는 일도, 다 같이 보내는 시간도, 전~부 말이지♪”

나탈리아 “두근두근과 웃음을 온 세상에 선사하는, 나탈리아 일행의 퍼레이드, 출발이다♪”

모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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