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weet Home』 엔딩

『Let's Do Something』

<며칠 후>

코우메 “아, 우리들 CD……. 공연 DVD도, 좀 있으면 나오는데…….”


팬A “아! 저기- 저기-, 이거 봤어?”

팬B “아, 그거 호러지? 봤어 봤어. 코우메는 납득 가는데, 다른 4명이 호러를 하다니 의외지-.”

팬A “나, 사과가 최애니까 말이야-. 감정이입 돼서, 좋긴 했는데 무서웠어-.”


코우메 “…….”


팬B “아- 그치, 너 호러 쥐약이라 못 권했는데 결국 봤구나.

그래도 말이야, 마유 그 장면 최고 아니었어? 아니 그보다, 전체적으로 신선했지.”

팬A “응, 진짜로…… 평소에 볼 수 없는 얼굴- 이지? 그런 느낌이라, 무서웠지만 진짜 엄청 좋아서……. 정서적으로 죽었어.”

팬B “아하하, 어휘력이 없어졌잖아. 스트리밍 했지만, CD도 사볼까. 카페에서도 좀 더 얘기하자, 감상회.”

팬B “최애가 진심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게 뭣보다 소중해……. 이미 엄청 감상했지만, 아직도 더 말할 수 있어.”

팬A “『Merry Terrors』, 빨리 굿즈 안 나오려나…….”


코우메 “……후후, 다행이다……♪”

 

아카리 “아, 코우메! 여기 여기!”

코우메 “어라…… 아카리 씨. 프로듀서 씨랑, 다들. 여기 있었구나.”

P “전부 모였네”

카린 “다 같이 에고서치……? 라는 걸 하고 있었어요! 요전에 한, 공연 감상 보고 있었거든요.”

에고서치 : 인터넷에서 자기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나타내는 일본 신조어

P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일의 일부니까. 특히 이번 일은, 그런 게 중요해.

이유는 이미 모두 알 거라 생각하지만.”

마유 “많은 분들이, 저희들의 연극을 어떻게 즐겨주시고 계실까…….

역시, 무섭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야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거 같아요.”

카린 “DVD 발매일도 정해져서 그런지, 또 감상이 늘어나는 거 같고! 팬레터도 잔뜩 받았고요♪”

미호 “다들 굉장히 즐겨주신 거겠지♪ 그리고, 자……! 감상을 서로 주고 받는 사람들도 있어서, 보고 있으면 재밌어♪”

코우메 “……진짜다, 고찰 모임 하고 있어. 아, 이 사람…… 평소에 SNS에 호러 영화 소개하는 사람이야…….”

아카리 “제대로 호러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인정받은 거죠, 이거! 해냈다~♪ 야마가타 사과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과♪”

코우메 “호러를 못 보는데, 호러에 흥미 가져준 사람…… 호러가 좋으니까, 모두에게 흥미 가져준 사람…… 잔뜩 있구나.”

카린 “최선을 다해 해냈기에 이룬 성과네요! 에헤헤♪ 무서워도, 노력한 보람이 있어요!”

마유 “네에……♪ 무서운 역할이라도, 프로듀서 씨랑 팬 분들이 이렇게나 좋아해주신다는 것을 알았고……♪”

미호 “어라, 코우메…… 그거, 손에 들고 있는 건……?”

코우메 “이거……? 전에 빌린, DVD야……. 다 같이 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코우메 “괜찮으면, 내 방에서, 또……. 감상회…… 어, 때?”

카린 “읏. 이, 이거…… 엄청난 저주를 받은 DVD라고 쓰여 있습니다만…… 괘, 괜찮아요? 저주 안 받아요?”

코우메 “괜찮아…… 아카리 씨에게 홀린 사과의 영혼이 지켜줄 거야. ……아마.”

아카리 “엇!? 아마라니!? 아니 그보다, 그런 곳까지 사과!?”

마유 “사과의 영혼이라니, 대체……?”

미호 “수많은 링고로에게 보호 받고 있는…… 거려나?”

아카리 “아니 그치만, 사과의 영혼이라니…… 출하하지 못한 사과들? 오히려 원망 받을 거 같아…….”

코우메 “……농담, 이야?”

아카리 “뭐야~!”

미호 “후후, 우리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말해준 거구나.

확실히 저주는 무섭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하면 괜찮아! ……그런, 기분이 들어!”

마유 “그리고 볼 거라면, 다 같이 보는 게 좋은 걸요. 다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도록.”

코우메 “응……♪ 이번에는 호러 영화 감상회, 구나……♪”

P “무리하지 않을 만큼만 말이야”

코우메 “프로듀서 씨도…… 잡았다♪”

P “도망칠 수 없어……!”

코우메 “아, 그런데…… 정말로 누군가 따라오는 일은, 있을지도. 그건 그것대로, 즐겁다고 생각하지만…… 후후후후♪”

카린 “힉…….”

4명 “히이이이익……”
“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