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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타락한 과실] 칸자키 란코

카드 번역

by 키라P 2021. 11.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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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맹세할게요. 그러니까 당신의 힘을 빌려주세요. 두 사람의 마음을 포개어 강한 힘으로 바꿔 약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도록. 그걸 위해서라면 피를 바치더라도 상관없으니까……




진실한 나를 똑바로 인정해 준 당신이야말로 나에게 어울려. 그것이 대답

치토세 씨의 신뢰에 보답하고 싶으니까. 나도 나 이상의 존재가 되기로 결정했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마왕도 흡혈공주도 없이… 우린 그저 인간이지

태어날 때부터 마법을 부리는 숙명을 받은 두 사람. 그것이 만나는… 운명

프로듀서의 힘은 이미 빌려왔으니까. 여기서부터는 둘이서…

나는 칸자키 란코. 마왕, 타락천사. 그리고 《관》을 사사 받은 《여왕(레지나)》

당신의 힘을 내게 빌려줘.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 않으니까

…고마워. 이 머리장식은 우리들의 관. 《성유물》보다도 가치 있는 것

도시거리를 오가는 것은 모두 죄인…. 그렇다면 우리들도 숨겨줄 거야

모든 사람들이 마법에 걸릴 수 있어. 벌써 걸렸거나, 앞으로 걸리게 되거나

삼가 받들겠습니다. 이 관에 걸고 맹세해. 반드시 강해질 거라고

《눈동자》를 가진 자와 또 다시 계약의 의식…. 프로듀서랑도 예전에…




이 사무실에 마력을 다루는 자가 이렇게나 모이다니. 역시 뭔가 이유가…?

멈춰서라. 지금은 여왕 또한 일시적인 모습. …후후. 평소대로인데요

타로가 잘 그렸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분명 마음은 전해질 테니까

로키란 이름은 거짓을 말하는 자이기 때문에. 그래,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나는…

여왕에게 어울리는 방으로 만들어야겠군. 우선은… 붉은 카펫이라던가…?

프로듀서. 《마도서(그리모어)》의 계획에 거짓은 없어

가디건은 콜라보한 브랜드 거야. 여기 봐봐, 로고가 들어가 있어

히익. 정말, 쫓아다니는 건… 참아주세요…

학교에서는 조용한 편이에요. 애들이랑 떠드는 건 잘 못하고…

맞아, 학교 교복인데… 복장이 자유로워서 입고 있는 거야. 그냥

이건 마법을 거는 사람의 기도가 형태를 이루게 된 것. 무엇인지 알겠지?

프로듀서랑 나랑 치토세 씨. 눈동자의 《유대》여


친애도 50

……내 마력은 어느 샌가 약해져버렸어. 혼자 있으면 힘은 억제되고, 둥글어지고 마니까. 하지만 더욱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당신의 힘을 빌리겠습니다.


친애도 MAX

……따뜻해. 치토세 씨의 다정함이 흘러들어오는 거 같아……. 내가 가지지 못한 강인함은 그 다정함.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해준 것도 다정함. 치토세 씨 자신을 상처 입히던 것도 같은 다정함. 그건 카드의 앞면과 뒷면. 좋든 나쁘든 존재해. 그렇다면……

어둠의 언어를 쓰지 않고, 가면을 쓰지 않은 나라도…… 여왕이 될 수 있을 거야. 아니, 되어 보이겠어. 프로듀서, 무대는 맡길게요. 당신도 《마술사》로서 우리들의 마법에 힘을 실어줘.


특훈 에피소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 그래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강한 힘. 그건 치토세 씨가 갖고 있는 것. 치토세 씨만이 가진 특별한 힘. 하지만 나도 손에 넣고 싶은 것……)

프로듀서. 고마워. 멋대로 굴었는데 들어줘서. 역시 나와 당신의 《눈동자》는 틀리지 않았어. 어둠의 주민들끼리 서로 이끌린 만남으로부터 수많은 밤을 넘어서.

몇 번이고 마음에 그린 어둠의 존재들보다도 치토세 씨는 특별했어. 진정한 《환상세계》의 주민. 그건 현세를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야. ……분명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그 만큼 힘들었을 거야.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 같은 어둠의 주민이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 칸자키 란코가 특별한 아이돌이기 위해서.

……치토세 씨에게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해서 말려들게 했어. 로키라고 이름을 댄 것도 변명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내 아이돌상에 어울리게 하다니.

우리가 한 짓은 용서받을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본 《환상》 곁에는 치토세 씨가 있었어. 그렇다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운명》이겠지.

그 아름다운 《영혼》을 본래 빛나던 곳으로 보내겠어. 《여왕》과 《마법사》가 당신을 지킬 테니까. 그리고 그때 나는 더 강해져 있을 거라고 맹세해……!



이제 조금만 더. 이대로 백악의 절벽을 빠져나가 미목의 언덕을 건너 어둠이 깔린 동굴을 빠져나가면, 남은 건 지옥의 문 뿐. 《나쁜 환상》이었다고 웃어넘길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내가 데려갈 테니까




구하고 말겠어. 반드시 구하고 말테니까… 그러니 마음을 이어서…

이것은 연옥으로 내려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내는 이야기. 각본은, 내, 내가… 에헤…

이 이야기는 배드 엔드가 아니야. 우리들이 써내려가는 트루 엔드

나도 강하진 않으니까… 그래도 당신을 구해내서 강해지고 싶어…!

여기서 명계의 주민이 되어서는 안 돼. 있을 거잖아?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모든 것은 <환상극(픽션)>. 하지만 거기에 진실이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거야

수면에는 빛이 비친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채워지지 않는 망자들이 굶주리고 있어

그 과실을 입에 대서는 안 돼. 타락한 후에 모든 것을 잃게 될 거야

황금과 백은이 얽힌 실은… 그 뒤에 누구의 손가락으로 연결되어 있는 걸까

그 검은 옷은 죽음의 길을 건너기 위해서. 그 베일은… 아름다움을 감추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살아간다… 그것도 중요해.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살아가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어. 엇, 인공호흡을 해도… 아, 안 돼




유닛 일에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는데… 그래도 즐거웠어. 하길 잘했다

언니라고 부르면 팬 분들이 대립하더라고. 찬성파랑 반대파로…

호타루에게 응원 받고, 아스카가 고개를 끄덕여줬는데, 시키 씨는 냄새를 맡아 갔어…

마왕보다 사람인 여왕 둘이 더 강해. 게임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야

나도 프로듀서를 있는 그대로 긍정해주고 싶어. …잠버릇도 양복 주름도

당신의 마법이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어. 고마워, 프로듀서

크크크… 어둠의 언어를 봉인했더라도 어둠의 주민인 것은 잊지 않았다

큿…! 내 매혹의 마안은 효과가 없는 것 같아. 하아…. 전 마왕인데

응. 더 멋있는 아이돌이 될 거야. 치토세 씨는 진짜니까

응~, 《매달린 남자》는 그만둬~. 아까 먹었던 석류가, 아, 나와 버려

헤어메이크업도 네일도 드레스도 전~부 콜라보. 프로듀서의 마법

《운명의 수레바퀴》는 돌아가고, 우리들의 길이 빛나기 시작한다. 《마술사》의 《세계》에서


친애도 200

어쩌면 《탄식의 강》에 젖어 있고 싶었을지도 몰라. 배신 받은 고통을 계속 느끼는 편이 구원이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건 내가 용서 못해. 나를 위해서 구원을 받을 거야.


친애도 MAX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그저 당신을 이용한 게 아니야. 나는 되고 싶은 모습을…… 예전의 이상적인 자신을 되찾기 위해 나 이상의 마력을 가진 당신의 손을 빌리고 싶었어.

그러니까 지친 몸도. 그 상처받은 마음도 내가 구해주겠어. 이건 결의가 아니라 우리들의 각오니까. 망자들이 아무리 당신을 끌고 가려고 하더라도 더는 놓지 않을 거야.

배신의 빙하에 잠겨, 명계의 타락한 과실을 손에 넣고도 결코 입에 담지 않은 당신이니까. 이 《탄식의 강》으로부터 구해내겠어. 그러니까 끌어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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