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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천 년의 서약] 쿠로사키 치토세

카드 번역/쿠로사키 치토세

by 키라P 2020. 10.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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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영원한 서약을 하자? 앞으로,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아도, 우리들은 하나야. 그렇게 당신이 원하는대로, 그래, 나도…

 

 

 

맹세의 말. 떠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제대로 입으로?

 

저기, 당신. 이 손을 잡아 줘. 영원히 놓지 말아줘. 영원히, 계속.

 

전에는 연극이었지만... 이건 연기가 아니야. 사랑을 담고 있는 걸. 응?

 

약지를 당신에게 맡길게. 이 손가락은, 연결돼 있으니까. 내 마음에.

 

맹세할게. 당신을 사랑해. ...이런 느낌으로 좋아? 저기, 들었어?

 

신랑 신부 소꿉놀이인걸. 지금만은 이렇게 부를게. 서방님♪

 

베일은 이미 올라갔으니까. 나쁜 것으로부터 보호해줘.

 

생트샤펠이 생각나. 둘이서 스테인드글라스를 넋을 잃고 바라봤어...

 

순백의 드레스는, 순결의 상징이래. 나에게 어울려? ···아핫♪

 

장미 부케는, 마귀를 쫓는 부적이야. 따끔하면... 나쁜 사람.

 

당신에게 나의 이제부터를 줄게. 그리고 당신의 지금부터를 받을게.

 

......떨고있네. 내가? 틀렸어. 떨고 있는 것은, 당신 쪽.

 

 

 

모두의 신부, 치토세 입니다-♪ 그래, 들떠 있어-♪

 

웨딩모델 일이라도, 기뻐. 결혼해 줄 수 있어서.

 

치요는 플라워 걸이려나. 베일 걸도 괜찮고. 고민되네.

 

교회의 장미창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 여기는 붙이지 않아?

 

누가, 턱시도라도 입고 에스코트 좀 해줄래? 누굴까-♪

 

서방님, 메이드 씨랑 사이좋게 지내. 안 그러면, 이혼이야♪

 

웨딩드레스는, 입으면 피곤한데... 이제... 쓰러질 것 같아.

 

이걸 위해 에스테틱에도 다녔으니까. 맨살도 자신 있어. 보여주지 않겠지만.

 

이 한벌도 관에 입고 들어갈 리스트에 추가♪ 스타일 유지해야...

 

다음은... 신부가 아니라 신부님! 수염도 기르고! 이상해♪

 

저 작고 둥근 고리에 담긴 소원은... 너무 커다란 걸. 눈물이 날 정도로.

 

마법사 씨. 알려줘. 지금이 가장 행복한데, 이 이상 행복해질 수 있어?

 

 

친애도 100

 

이 손을 잡고, 데리고 나가줘. 내 인생을 살 수 있게. ......뭐랄까. 아직 좀 연기 같았어? 아핫. 그야, 반쯤은...... 본심인 걸.

 

 

친애도 MAX

 

맞아, 손을 잡아줘. 제대로 전할게. 고마워. 마법을 걸고, 신부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는 게, 그렇게 이상해?

 

그야,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나, 인생의 여러 이벤트를 꿈꿀 만큼, 어린애도 아니었고. ...뭐랄까, 강한 척도 거짓말이려나. 동경해 본 적은 있었어.

 

벌써 몇년이나, 바빠서...... 그래, 바빴어. 그래서 잊어버렸어. ......나도, 보통 여자이니까. 보통 여자애의, 보통의 행복에, 손

뻗어도 괜찮았네.

 

 

특훈 에피소드

 

백은반지...... 진짜로 착용하면, 불타버리거나 해서. 정화 되어버리겠지. ......그야 보라고 나, 옛날에, 그 아이에게 피를...... 아, 네에. 갈아입을 시간인 가봐. 겨우 벗을 수 있겠네♪

 

후우...... 벌써, 어깨가 뻐근해졌어. 웨딩드레스는, 입기 정말 힘들다니까. 당신도 언제 한가할 때 입어봤으면 좋겠어. 입는 거 도와줄게.

 

그렇다고 할까, 그런 얘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응? 아까 이야기? 무슨 얘기더라. 옛날 이야기? 그래, 옛날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들려줄게. 옛날 옛적에......

 

짝사랑을 한 채 결혼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슬프고 분한 나머지...... 놀랍게도 관에서 되살아나, 피를 마시는 괴물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 이름은 스트리고이. 루마니아의 이름이야. 이른바, 흡혈귀. 어린 시절, 마녀 할머니는 전승 이야기를 자주 들려줬어. 그렇게 태어난 흡혈귀는, 사람을 덮쳐 동료를 늘린대.

 

당신도...... 비슷한 거겠네. 짝사랑이잖아. 자각은 있었어? 여자아이를 덮치...... 지는 않았지만, 아이돌로 만들어서, 동료를 늘린다. 그것이 마법인지 저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걸린 마법을,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바꿔 보이겠어. 그 힘은 분명, 나를 자유롭게 해줄 테니까. 어둠 속에서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게 해주는 계약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결혼상대는 그냥 소녀라고 생각했어? 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텐데, 유감. 나, 그냥 인간이 아니야. 하지만 당신도 이제부턴, 나와 같은 밤의 어둠에 사는 권속이네. 축복할게.

 

 

 

자, 봐봐. 이 높이... 오싹오싹해. 온몸의 피가 모여드는 것 같아.

 

결혼한 상대가 인간이 아니었다니, 유감이야. 하지만, 스릴있잖아♪

 

자, 이리로 와. 춤출까? 지금부터 쭉,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자.

 

밤바람이 기분좋아... 달빛도 신기하고...... 나, 지금 살아있어.

 

혼인을 맺었으니, 당신도 밤을 통솔할 수 있을 거야. 반지가 징표야.

 

나를 자유롭게 한것은, 나의 힘.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건, 당신의 힘......

 

안심해... 연극이니까. 밑에 매트도 있고. 모두의 꿈... 깨지 말아줘.

 

오늘 밤의 달은, 내 드레스와 같은 색. 몸속에 흐르는 색과, 같은 색...

 

박쥐들은 내 편이야. 보이면 안 되는 걸 숨겨준다거나♪

 

사역마도 좋지만... 나에겐 치요랑 제대로 된 마법사가 있으니까...

 

밝지 않는 밤에 춤추는 걸 선택한 건, 당신이거든. 즉 이것은... 필연♪

 

당신의 쿠로사키 치토세가, 날아오르는 걸 보고 있으라구. 지키기만 해서는 안돼♪

 

 

 

낮에는 얌전히 있어. 초저녁에 휩싸이면, 진정한 힘이... 라고 설정했대♪

 

움직일 수 없으니까, 모두에게 보살핌 받는 거야. 흡혈 공주답지.

 

팬들에게 호평 받고 있대. 이...설정? 판타지 세계의 주민 같아서.

 

악마를 쫓는 건 신부고, 결혼식은 목사잖아. 나의 적은, 신부님 같아.

 

촬영하는 동안은 배우자의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선 보호자의 얼굴? 어쩔 수 없네.

 

나는, 나를 지켜주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 언젠가 꼭.

 

자아, 권속이 되고 싶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복리후생 세끼식사 낮잠시간 보장이야♪

 

귀여운 새빨간 드레스♪ 마음에 들지만, 편의점에는 못가겠네...

 

앙-, 누가 옷자락 좀 들어줄래? 방청소를 하고 싶은 게 아니야.

 

아, 박쥐 씨? 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사이즈가 클지도...

 

여기 있을게. 당신 곁에. 그야, 그렇게 계약했는 걸. 그치?

 

마법사 씨 방으로 날아가는 것도 간단해. 자, 데려다줄래?

 

 

친애도 400

 

소품용 반지, 기념으로 받아놨는데...... 무대에서는 못 끼니까, 괜찮겠지♪ 맹세의 말까지 했다구. 이 정도는, 괜찮겠지♪

 

 

친애도 MAX

 

나, 자주 현기증이라던가, 빈혈이라던가, 일으키잖아? 만약 지금, 내가 이 두 팔을 벌린 채, 쓰러진다고 해도...... 분명, 당신이 받아주겠지. 난, 그렇게 믿어.

 

나는 강하지 않아서...... 이런 말 하기는 부끄럽지만, 앞으로도 당신이 지켜줄 것은, 고마워. 그 아이한테 그런 역할은 못 시키니까. ......알겠지.

 

이 가슴의 따뜻함은, 나의 이 기분은, 진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있는 법. 연애만이 사랑이 아니야. 그 아이와의 사이에도. 나와 당신 사이에도...... 사랑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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