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high! Gold!』 4화

『Kind warmth』

라이브 준비나 프로모션, 스케줄 조정 등. 프로듀서의 업무는 매우 바빴다


그리고, 그 외에도……


<반성문 확인>

리아무 “「저는 경솔한 글과 셀카로 인터넷을 불태웠습니다.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깊이 주의하고」……

아니 뭐야 이 받아쓰기 초딩이야!? 난 초딩보다 못 하다고 으앙-!”


<외부 미팅>

외부 스태프 “그럼, 다음 광고는 여기 기획서대로. 견적을 내면, 센카와 씨에게 보내 드릴게요.”

P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밤중에 전화 대응>

(전화벨)

리아무 “…………아, P느님? ……아니 ……특별히 일은 없지만……

……아- ……그게 ……오늘 일 화내고 있나 해서………… 응…… P느님은…… 일 하는 중?

어 레알? 사축이야? 겁나 웃겨!”

 

<며칠 후>

사무소 스탭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씨, 바쁘신 와중에 감사했습니다!”

P “저야 말로요”

 

 

카렌 “음-…….”

유키미 “…… 프로듀서…….”

P “그럼, 다음은 카렌네랑 미팅을…….”

카렌 “으~음…… 프로듀서 씨, 좀 쉬지 그래? 바쁘다 보니, 주8일 근무처럼 되었잖아. 안즈랑 반대잖아.”

P “괜찮아”

카렌 “정말이지, 항-상 그렇게 말한다니까. 쓰러지고 난 뒤엔 늦는데.”

유키미 “…………! ……카렌 ……프로듀서, 쓰러져…………?”

카렌 “응-. 이대로 가다간, 그렇게 될지도 몰라-?”

유키미 “그건 안 돼……!”

P “안 그래, 안 그래”

카렌 “네-, 닥터 스톱하겠습니다-. 어린애한테까지 걱정 끼치지 말라고! ……우선은, 거기 소파에 눕지 그래?”

유키미 “…… 프로듀서. 쉬어…… 제발…….”

P “…… 네……”

카렌 “후훗. 솔직해서 좋아♪”

유키미 “……카렌 ……어떻게 해야 해……? ……뭔가 할 수 있는 일…… 있어……?”

카렌 “그렇네-. 그럼 점심이니까, 다 같이 밥이라도 먹을까. 배가 가득 부르면, 기운이 나겠지?”

유키미 “응…………!”

 

 

리아무 “………… 례합니다………… 아직도 사무실에 올 때는 조심스러운 리아무쨩이야…….”

P “……”

리아무 “아아아아-앗!? P느님이 쓰러져있어-!?”

카렌 “아-. 리아무, 조용히 해.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뿐이니까…….”

리아무 “혹시 나 때문에!? 내가 칭얼대거나 SNS 불태우거나 칭찬해 달라고 전화폭격 하거나

다른 회사 높은 분한테 차 대접하거나 이런저런 뒤처리로 P느님 과로가 극에 달한 거야!?

미안 P느님 으앙-!”

카렌 “진짜! 조 용 히 해!”

리아무 “네! 미안함다!”


유키미 “………… 카렌………… ……식당 직원 분이…… 죽, 만들어줬어………….”

카렌 “고마워 유키미. 그럼 후- 후- 하고, 식혀서 줘. 할 수 있지?”

유키미 “…… 응…… 쿄코처럼………… 후-………….”

 

 

유키미 “…… 프로듀서…… ………… 앙-………….”

카렌 “프로듀서 씨, 그거로는 염분 부족하지 않아? 자, 앙-. 하는 김에 야채도 보급이야-.”

리아무 “그, 그럼 나는 약과 물을 준비해야…… 악-!?”


P “잘 먹었습니다”

유키미 “……응. 프로듀서…… 잔뜩 먹었어…… 기특해………….”

카렌 “아무리 우리를 위해서라지만, 너무 힘 쓰지는 말라고? 프로듀서 씨. …… 그리고…….”

리아무 “으앙-! 나, 역시 아무것도 못하는구나! 간병도 못 하고 공부는 무의미했어!? 애초에 공부한 기억도 거의 없지만!”

카렌 “…… 뭐, 저쪽은 그냥 둘까. 프로듀서 씨, 그대로 낮잠 잘래?”

P “그렇게 할까”

유키미 “…… 페로…… 이리와…….”

카렌 “엇? 자, 잠깐만 유키미! 왜 소파에 오르는 거야!? 프로듀서 씨 자고 있잖아?”

유키미 “…… 응……. ……낮잠이라면 ……따뜻한 편이,  좋아…….”

유키미 “…… 나…… 프로듀서를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 작지만…… 태양처럼…… 되어서…….”

리아무 “……! 그, 그, 그거라면 나도 할 수 있을…… 지도! P느님!”

 

 

코즈에 “후아-. 코즈에도, 낮잠 잘래-.”

카렌 “어어, 코즈에까지!? 다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