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부터 며칠 후>
유우키 “그래서 문병 갈 때, 꽃을 보내게 됐는데요. 애들이 각자 꽃을 고르다보니, 엄청난 색깔의 꽃다발이 되어버려서.”
미레이 “헤에-. 유우키의 친구들도 재밌는 녀석들이 많은가 보네.”
유우키 “넷. 꽃다발도, 우리다운 색이 되었구나 하고 선배 기뻐했어요♪”
미레이 “자, 좋은 아침-.”
우즈키 “좋은 아침이에요! 잘 됐다, 유우키랑 미레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거.”
미레이 “우오, 뭔가 잔뜩 있잖아. 편지? 알겠다, 팬레터구나!”
모모카 “정답이에요♪ 그 병원에서 온 거랍니다.”
유우키 “이렇게나 잔뜩 왔군욧! 이렇게 보니까, 또 한 번 느껴지네요. 모두에게 기운을 줄 수 있었다는 걸.”
사에 “그래서인지, 편지 글씨도 기운이 가득하여요. 이쪽에는 저희들의 초상화도 그려져 있답니다♪”
미레이 “오-, 귀여워……. 뭐어 나는, 더 무섭고 멋있는 게 좋지만.”
사에 “그렇게 말하지만 미레이 씨, 행사 후에도, 어린 아이들이 굉장히 따르지 않았나요.”
미레이 “그건, 그런 거야. 꼬마들의 기대에 부응해주는 것도, 그릇이 큰 보스의 증거니까!”
유우키 “「저도 빨리 건강해져서, 유우키처럼 많이 달리고 싶어요」, 라니. 와아, 기뻐욧♪”
모모카 “간호사 분들도 감사 인사를 전해오고 계셔요. 그때부터 병동이 한층 밝아졌다, 고.”
유우키 “그건 잘 됐네요. 상처도 병도, 제대로 치료하려면 본인의 기운이 중요하니까요♪”
유우키 “우울한 기분이 들어도, 긍정적으로 힘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어욧.”
모모카 “저도 같은 마음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그 분은…….”
우즈키 “괜찮아요, 찾아놨답니다. 자, 그 아이한테서도 팬레터가 왔어요♪”
유우키 “와아, 예쁘고 정중한 글씨네욧. 굉장히 상냥한 느낌이 들어요.”
사에 “그래서, 뭐라고 쓰여 있나요?”
우즈키 “네, 읽어볼게요. 그게…… 『아이돌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이번에, 멋진 무대 감사드립니다』.”
소녀의 편지 “여러분들의 노래와 미소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약속 받은 초대권도, 저에게 가장 큰 보물이 되었어요.”
소녀의 편지 “아프고 난 뒤로 힘든 일만 가득해서, 즐거운 일도 못 하게 되어버려서, 마음이 몹시 차가워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내일은 좋은 일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녀의 편지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힘들겠지만, 지금의 저라면 틀림없이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녀의 편지 “그리고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아이돌 활동을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분명 용기가 날 테니까요.”
소녀의 편지 “언젠가, 약속을 지키러 가겠습니다. 아직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즈키 “「여러분의 온기에 구원받은, 팬으로부터」…….”
미레이 “다행이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어떻게 될까 했는데, 너희라면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었어!”
유우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온기를 주는 노래…… 이벤트 테마도 달성하셨네욧.”
모모카 “후훗…… 저희들로서도 마찬가지랍니다. 이번 일에는, 여러분들로부터도 힘을 받았어요.”
모모카 “그 분의 손을 잡길,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져요.”
사에 “그럼, 저희들도 질 수는 없겠지요.
그 아이와 다시 만났을 때, 지금보다 더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아요.”
사에 “저희라면 분명, 더 많은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 수 있다고, 가르쳐주셨으니까요.”
우즈키 “네. 언젠가 미래에, 반드시 올 테니까요♪”
우즈키 “우리들의 따뜻한 미소를, 훨~씬 많은 분들에게 전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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