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 파라다이스』 오프닝

『초본격☆curry the MOVIE』

내레이션(미오) “『시대는 난세…… 카레 전국시대』.”

내레이션(아카네) “『치킨 카레를 지고로 내세운, ‘미오’ 황제가 이끄는 혼다 황국!

이에 맞서는 것은, 돈까스 카레야 말로 궁극적인 것이라 믿는, ‘아카네’ 대왕이 이끄는 히노 연방국!』.”

내레이션(아이코) “『두 강대국이 패권을 겨루는 카레 백년전쟁은…… 드디어, 최종국면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미오 “여어여어! 멀리 있는 자들은 냄새로 참거라, 근처에 들러서 치킨 카레를 먹자!

이 몸이 바로 혼다 황국 황제, 미오=혼다이니라!”

아카네 “어이쿠, 기다리시라! 궁극의 맛이란 돈카츠 카레,

고로 「이기는(카츠)」 것은 나, 히노 연방국 원수 아카네=히노 입니다-앗!”

미오 “으음! 나타났구나 아카네=히노 대왕! 오늘이야 말로, 오랜 인연에 결착을 지어보자~앗!”

아카네 “이런, 이런! 자 정정당하게 승부입니다~앗!”

??? “『기다리세요……!』.”

미오 “무, 뭣이……!? 하늘로부터 수수께끼의 빛과…… 거기에!”

아카네 “향기로운, 카레 냄새가……! 핫! 다, 당신은……!?”

 

 

??? “저는 카레의 천사…… 타카모리엘. 사람의 자식들이여…… 무익한 싸움은, 제발 그만두십시오…….”

타카모리엘 “자, 이 씨푸드 카레를 먹고…… 그리고 위대한 신 ‘루’의 은혜에, 우열 따위는 없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미오 “허나, 허나 천사님! 저에게는 마음 깊이 맹세한 치킨 카레가…… 아앗!?”

아카네 “이 냄새……! 돈까스 카레가 아닌데도, 거부할 수 없어~엇! 우걱!”

미오 “오오…….”

아카네 “오오오……옷!”

미오, 아카네 “맛있어어어~어엇!!!!!”

타카모리엘 “카레에 귀천은 없다는 것…… 알아, 주셨습니까. 서로를 존중하며, 저마다의 맛을 소중히 해나갑시다…….

……매일 같은 맛뿐이면, 질리기도 하고요♪”

아카네 “네, 넵! 우리들, 눈에서 냄비뚜껑이 떨어져 나갔습니닷!”

미오 “감사드립니다! 카레의 천사, 타카모리엘 님~!”

타카모리엘 “후후후……♪ 평화로운 세상이, 된 거 같네요♪”

 

<사무실>

 

포지티브 패션이 주연인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아카네 “트라---잇! 히노 아카네, 오늘도 전력질주로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엇 미오랑 프로듀서! 안녕하십니까-!”

P “안녕!”

미오 “아카네찡, 안녕-♪ 이야~앗! 우리 포지패가 주연인 영화, 드디어 공개되어 버렸군☆”

아카네 “「대격돌! 카레 백년전쟁! ~느긋나긋 천사는 카레의 꿈을 꾸는가~」! 공개되었습니다-!”

미오 “평판, 좋은 느낌인 거 같고, 오늘은 그 축하 파티하는 거려나, 프로듀서? 아쨩은 아직인 거 같지만…….”

아카네 “뭐어, 저희가 너무 일찍 온 것뿐이지만요! ……이런! 저쪽에서 걸어오는 것은, 바로!”

 

 

아이코 “안녕하세요♪ 미오, 아카네, 그리고, 프로듀서 씨♪”

미오 “아아~앗! 당신은 바로, 타카모리엘 님~!”

아카네 “카레의 천사인 아이코가, 사무실에 강림했습니다-앗!”

아이코 “저, 정말~! 둘 다, 그만해~! 영화 촬영한 뒤로, 가끔씩 이런다니까……!”

A : 안녕
B : 타카모리엘 님~!

A>

아이코 “아아, 다행이다. 프로듀서 씨는, 제 편이네요. 미오도 아카네도, 심술궂다니까…….”


B>

아이코 “아앗, 프로듀서 씨까지!? 그, 그만해주세요~!”


미오 “아쨩, 미안 미안! 그러면 모두 모였으니까, 영화 축하 파티 가볼까, 프로듀서?”

아카네 “갑시다! 오늘도 여러분과, 맛있는 카레가 먹고 싶어요!”

P “그 전에”

아이코 “그 전에?”

P “그, 카레 영화가…….”

아카네 “저희들의 영화가?”

P “진짜로, 대성공 했어!”

미오 “헤헷, 다행이다~♪”

P “그래서…….”

P “다음 기획을 준비하게 됐어!”

아카네 “오오오~옷! 정말입니까!”

미오 “아싸-♪ 또 셋이서, 엄청 일하겠네!”

아이코 “후훗♪ 기대된다, 미오 아카네!”

아카네 “좋-습니닷! 그러면 기운을 북돋기 위해, 구호를 외칠까요! 셋 둘, 포지티브-☆”

아이코, 미오 “패션!”

아카네 “확실합니다! 우리 셋이라면, 다음에도 성공은 틀림없다고요-!”

미오 “그렇지♪ 뭐니뭐니해도…… 카레의 천사님이 있으니까☆”

아이코 “저, 정말~! 천사가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