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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 파라다이스』 2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3.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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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특훈☆turmeric』


<여자기숙사>

 


아카네 “두둥!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앗!”

미오 “실례하겠습니다-♪”

아이코 “재료도 갖춰왔고…… 바로 부엌, 빌리겠습니다♪”

 


아키 “잘 왔습니다! 포지패 분대 제군들!”

미오 “오옷, 중사!? 어째서 기숙사 부엌에?”

아키 “프로듀서 공으로부터, 임무를 하달 받았습니다! 귀관들 포지패 분대의, 코칭을 맡도록!”

아이코 “부엌에서, 코칭…… 이라면, 혹시, 카레 조리를 가르쳐주시는 건가요?”

미오 “호오-♪ 중사, 카레 만들 줄 알아?”

아키 “훗훗훗, 당연하지 말입니다! 군대에, 서바이벌에, 카레 요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니까!”

아이코 “서바이벌에서, 카레라고 하면…… 캠프의 반합으로 지은 밥 말인가요?”

아키 “아뇨 아뇨! 예를 들어 밀림에서의 작전행동 중이라면, 포획한 야생동물을 잡아먹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고기 비린내를 없애는데, 카레 가루가 필수랍니다!”

미오 “뭐, 뭔가 본격적이다-!?”

아카네 “흠흠 과연! 즉, 카레는 위대하다는 말이로군요!”

아키 “역시 아카네공, 잘 알지 말입니다! 실로 다양한 식재료를 냄비 안에서 조정하여, 맛있는 요리로 만든다……

그것이야말로 카레의 장점입니다!”

아카네 “그 말대로 입니다! 돈까스 카레! 치킨 카레! 씨푸드 카레! 야채 카레! 그리고 잡탕카레!

저는 뭐든지 다 좋아해요!!”

아키 “훌륭합니다! 좋고 싫음이 없다는 것은, 서바이벌을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므로! 그렇다 해도…….”

아키 “오늘 만들 것은, 극히 평범한 해군식 카레. 즉, 현재 널리 먹히고 있는, 밀가루 카레입니다만!

그럼 포지패 분대 제군들, 바로 요리에 들어가겠습니다!”

아이코, 아카네, 미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키 “좋-아! 야채와 고기는 다 썰었고, 양파도 황갈색으로 볶였군요.

남은 건 이것들을, 루와 함께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아키 “재료의 밸런스, 스파이스의 조합 등을 추구한다면, 매우 깊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조리라면, 이걸로 충분합니다!”

아키 “그렇네요♪ 단지 이것만으로, 맛있는 카레가 만들어진다니…… 굉장히 기뻐요♪”

미오 “앗, 있지 있지, 그런데 말이야…… 아카네찡은, 카레를 잘 못 만든다고 했는데. 어디쯤이 어려운 거야?”

아카네 “아, 아-……. 그, 그건 말이죠…….”

아키 “화력도, 좋습니다! 그럼, 아카네공! 카레가 다 끓을 때까지, 약 1시간 미만……

그 시간에, 트레이닝 승부라도 하는 건 어떻습니까!”

아카네 “아아-앗! 조, 좋습니다-! 바라던 바에요 아키 씨!”

아키 “일전의 준비운동 시에는 실수를 했습니다만…… 그때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선은 가볍게 시작해서, 팔굽혀펴기 백번부터 가겠습니다!”

아카네 “리턴 매치에서도, 지지 않아요-옷! 미오도 아이코도, 빨리 자리를 잡아주세요!”

아이코 “어엇, 우리들도!?”

아키 “미오 공, 아이코 공! 뭘 멍하니 있는 겁니까! 분대는 말하자면 가족,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오 “히이! 호랑이 교관이다~!?”

 


<30분 후……>

아카네 “헛! 헛! 아직 시작입니다, 아키 씨! 다음은 복근운동 200회입니다~앗!

아키 “흡! 흡! 물론, 이 정도쯤! 이제야 몸이 달아올랐지 말입니다-앗!”

 


<1시간 후……>

(쓰러지는 아이코)

미오 “으, 으윽…… 평소 레슨보다도, 밀도가 너무 짙어서…… 역시나 미오쨩도, 이제 더 이상은…… 깨꼬닥.”

아이코 “…… 하아……, 허~~……, 허~~……, 하아~~~………….”

 

 


<3시간 후……>

유우키 “안녕하세욧-! 프로듀서 씨에게 얘기 듣고, 카레 시식을 하러 왔는데…….”

아카네 “헛! 헛! 허-엇!”

아키 “흡! 흡! 흐-읍!”

유우키 “아, 아카네 씨랑 아키 씨, 어째서 땀범벅으로 근육 트레이닝을!?

게다가 마루에는, 아이코 씨와 미오 씨가 쓰러져 있고……!!”

유우키 “게다가 스토브 쪽에서는, 엷은 연기가앗-!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아카네 “아아아…… 카레, 타버렸습니다…….”

유우키 “괘, 괜찮아요 아카네 씨! 바닥 쪽이 약간, 까맣게 됐을 뿐이니깟! 냄비 위쪽은, 완전 무사하니까욧!”

아키 “죄송하지 말입니다! 제가 아카네 공과 승부에 열중해 버린 나머지……! 교관 실격입니다……!”

미오 “우리들도, 마루에서 기절해버려서…… 미안해, 아카네찡.”

아카네 “어, 아뇨 아뇨! ……아까도 말하려 했습니다만…… 저는 역시, 카레를 잘 못 만들어서.”

아카네 “맨날 맨날, 끓기를 기다리다가, 중간에 끊어버리거나.

기다리는 동안 달리기를 등을 하느라, 태워버리고 말거든요. 이번처럼…….”

아이코 “…… 후우, 후우……. 그, 그러면…… 아카네, 잘 만들 수 있도록…… 우리랑…….”

미오 “응. 좀 더 좀 더, 연습하자!”

아카네 “네, 넷! 감사합니다!”

아이코 “하, 하지만…… 오늘은, 나, 더는…… 일어날 수 없어서…… 쉬게 해줘……. …… 하으으…….”

(쓰러지는 아이코)

유우키 “아이코 씨!? 정신차리세요, 아이코 씨-!”

아키 “메, 메딕(위생병)! 메디-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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