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Goin! 카레 메시아!」 ~전설 속 비밀의 섬에서 의문의 괴인을 만나다~>
내레이션(미오) “「시대는, 대항해시대. ……그리고, 대카레시대!」.”
내레이션(아이코) “「아카네 선장과 해적선 포지패호 동료들은, 최고급 향신료가 만발하는 스파이스의 낙원.
카레 제도를 찾아, 오랜 항해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아카네 “푸른 바다! 하얀 구름! 그리고 오늘도, 카레가 맛있습니다-앗!”
미오 “아카네찡, 그런 곳에 있으면 또 배멀미한다고-!”
아이코 “아카네-♪ 망보는 건 쉬고, 이쪽에서 같이 먹어요?”
아카네 “넵-…… 근데 아아아------앗! 녀석들아-! 섬이 보인다고요---옷!”
아카네 “고봉밥 같은 섬 그림자! 바닷바람에 섞인 스파이스 향기! 이것이야 말로 「카레 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코 “와앗~! 무한한 향신료가 잠들어 있다는, 스파이스의 낙원……! 저희들, 드디어 찾아냈구나!”
미오 “그러면 즉시, 키를 한-껏 잡고! 자 저어나가자, 빛나는 그 섬으로-!”
아이코 “…… 아앗!? 기다려, 미오~! 저쪽 방향에서, 먹구름이, 점점 이쪽으로~!”
아카네 “저것은…… 앗, 폭풍우 입니까!? 그것도, 엄청나게 커다래요!”
미오 “와아아아---앗!”
아이코 “꺄아아아---앗!”
아카네 “히야아아---앗!”
……
……
……
아카네 “우, 우으으……. 여기는……?”
아이코 “해, 해변…… 인가? ……미오, 아카네, 괜찮아?”
미오 “응, 아쨩……. ……분명 우리들은, 엄청난 폭풍우에 휩쓸려서…….”
아카네 “거친 바다에, 내던져졌군요……. 우읏, 여러분 모두 무사해서…….”
아이코 “……어라? 모래사장에, 우리를 끌고 온 듯한 흔적이 있는데…… 혹시, 누가 도와준 건가?”
??? “앗! 여러분, 눈을 뜨셨나욧?”
미오 “당신은…… 이 섬 사람!? 혹시, 우리를 도와준 거야?”
유우키 “넷. 여러분,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닷. 저는, 유우키라고 해욧. 여기는, 카레 제도의 중앙섬이에욧.”
아이코 “정말인가요! 해냈다♪ 저희들, 드디어 도달했네요!”
아카네 “유우키 씨, 도와주셨는데 죄송합니다만…… 빨리 카레를 먹게 해주십시오-!
저희들, 식사 중에 조난을 당해버려서!”
유우키 “죄…… 죄송합니닷! 더는, 이 섬에, 카레는 남아있지 않아요…….”
아카네 “아아아-앗! 그, 그런~……!”
미오 “화, 확실히……! 카레섬 명물이라는, 카레 화산에서 나온 카레 용암도, 끊겨버렸나 보네…….”
유우키 “네……. 밭이나 숲에 무성했던 스파이스도, 카레나무에 열려있던 카레빵 열매도, 모두 사라져버려서…….”
아카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카레 제도에 있다는, 수도꼭지를 틀면 얼마든지 나온다는 카레……
그것을 하루 종일 계속 먹는 게, 제 꿈이었는데!”
아이코 “그게…… 유우키. 혹시 이 섬에, 무슨 이변이 있었나요?”
유우키 “시, 실은…… 이 카레 제도는, 지배당해버렸어욧. 향신료의 화신…… 스파이스맨에게!”
미오, 아이코, 아카네 “스파이스맨!?”
<카레섬 마을 안>
스파이스맨 “카렛. 카렛.”
미오 “저, 저것이, 스파이스맨……!? 유우키는, 향신료의 화신이라고 했는데…….”
유우키 “네, 넷. 이 섬에 가득했던 루와 스파이스…… 저들은 그것들을, 모두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버렸어요.”
유우키 “아앗, 어떻게 해야! 이대로는 카레를 만들 수 없어…… 저희 섬주민들은, 야채를 생으로 먹어야만 해욧~!”
아카네 “으으읏! 카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섬 사람들의 위기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미오 “그렇지! 스파이스맨을 막자, 우리들이!”
아이코 “그러면…… 아카네, 미오. 여기선 우선 침착하게, 일단 작전을…….”
아카네 “우오오오오 트라-----이!”
스파이스맨 “카렛!? 카레----엣!!”
미오 “아카네찡-----!?”
아이코 “아카네----!?”
스파이스맨 “카레-----!!”
<몇 분 뒤>
아카네 “우, 우으…… 어라? 잠깐, 정신을 잃었던 거 같습니다만…… 어째서 저희들, 목욕통에 들어가 있는 거죠?”
아이코 “아니! 목욕통이 아니라, 큰 냄비야!”
미오 “우리들 스파이스맨에게 잡혀버려서, 부글부글 끓이려고 하는 거야 아카네찡!”
아카네 “아아앗! 그, 그러고 보니 아래쪽이, 왠지 뜨겁네요……!?”
스파이스맨 “카렛! 카레~ 카레~!”
유우키 “거, 거기다…… 위쪽에는 커다랗고 무거운 유리 뚜껑이 덮여있어서, 들어 올릴 수 없어욧~!”
아카네 “아아앗, 나갈 수 없는 겁니까!? 물도 뜨거워져서, 이대로는 삶아지고 말아요…… ……아으으…….”
아이코 “아, 아카네찡, 정신 차려……!”
??? “와- 하하핫! 정의로운 해군의 긍지에 걸고, 해적은 카레 건더기 형벌입니다-앗!”
아카네 “이 목소리는!? 대체 누굽니까-앗!”
내레이션(아이코) “「카레섬에서, 카레 냄비에 붙잡혀버린 우리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내레이션(아카네) “「놀라운 후반 전개는…… 광고 뒤에-!」.”
『스파이스 파라다이스』 엔딩 (0) | 2021.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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