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 파라다이스』 3화

『차분히 숙성☆red chili』

<레슨룸>

 

아이코 “커민!”

아카네 “터메릭!”

미오 “레드 칠리!”

 

 

아이코, 아카네, 미오 “Hoooo!”

미오 “흐응-, 됐다☆”

아카네 “이야~! 신곡도 안무도, 정말로 좋은 데요!”

아이코 “후훗, 그러게! 라이브에서 하는 게, 기대된다……♪”

아카네 “네! 그리고, 라이브와 신곡만이 아닙니다! 좀 전에 받은 드라마 각본이, 여기 있습니다-앗!”

미오 “흠흠…… 액션 있음, 눈물 있음, 카레 있음! 음, 불타오르는 걸~!”

아이코 “우리의 개성이나, 포지티브 패션의 사이좋은 점도 각본에 반영해주셨네요♪”

아카네 “좋-아, 바로 대본을 외우도록 하죠! 아니! 모처럼 세 사람 다 모였으니! 대본을 들고, 대사를 맞춰보도록 하죠-!”

아이코 “오-♪”
미오 “오-옷!”


<돌아가는 길>

 

아카네 “이야~, 오늘도 알찬 레슨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도 광고도! 요리 방송도 라이브도!

이 상태로, 호흡을 맞춰 분발합시다!”

아이코 “네♪ 정말로, 즐거운 일이 잔뜩 있네……♪”

미오 “이야~ 뭔가 말이지, 아카네찡 그 어느 때보다도 기운 넘쳐 보이네! 물론 나도 아쨩도, 지는 건 아니지만.”

아카네 “당연한 일입니다 미오! 뭐니뭐니해도, 이번 일은 「제2탄」입니다! 즉, 한 그릇 더 희망해줬다는 이야기잖습니까!”

아이코 “응응♪ 그건, 요전에 우리가 한 일이 좋았다고 해주는 거랑 같은 거지. 굉장히 기뻐♪”

아카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왕 한 그릇 더 달라 해준다면, 좀 더 좀---더 맛있는 카레를 만들고 싶어요!”

아카네 “마치…… 하루가 지나, 더 숙성된 카레처럼!”

아이코 “후훗. 아카네, 정말로 카레를 좋아하는구나♪”

미오 “아카네찡, 아아, 아카네찡.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나 카레를 좋아하는 거니?”

아카네 “엇!?”

아이코 “앗, 그러고 보니…… 아카네가 카레를 좋아하는 이유, 못 들어본 거 같은데?”

아카네 “그렇군요. 이유는 얼마든지 생각나지만…… 일단 알다시피, 저는 밥을 좋아합니다!”

아카네 “아니! 이제 제가 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아이코 “아, 아카네, 밥이었어?”

미오 “그, 그건 몰랐는데~……?”

아카네 “넵, 꼭 기억해주세요! 그래서 말인데, 카레는, 밥이랑 최고로 잘 어울리잖습니까!

즉, 밥인 저와 카레는 최고로 어울리는 거죠!!”

아이코 “으, 응…….”

미오 “으-응……?”

아카네 “게다가, 카레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즉 처음 만난 사람과도, 같이 카레를 먹으면 친구! 카레친구에요!”

아카네 “커다란 냄비에 가득 찬 카레를, 친구들과 함께 먹는다! 이것이 최고로 맛있다!! 우~~~읏! 포지패애---앳!!”

(꼬르륵 소리)

아카네 “……앗. 아하하하, 카레에 대해 뜨겁게 말했더니, 배가 울리고 말았습니다…….”

아이코 “응응, 레슨으로 체력을 썼고, 이제 슬슬 배고플 시간이죠.”

미오 “그리고 아카네찡이 카레를 좋아하는 이유도, 카레에 대한 정열도, 굉-장히 잘 전해졌어♪”

아카네 “정말입니까!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아이코 “후훗♪ 그럼 오늘도, 기숙사에서 카레 만들기 연습을 해볼까요♪”

 

 

아카네 “넵! 오늘만큼은, 아키 씨를 감동시킬 만한 카레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근육 트레이닝에서도 이기겠습니다!”

미오 “아앗! 오, 오늘은 끓이는 동안, 드라마 연습해야지 아카네찡!”

아이코 “그, 그렇죠! 촬영일도 얼마 안 남았고, 근육 트레이닝은 나중에 해도 되니까……!”

아카네 “읏, 확실히! 그럼, 그 대신에…… 집까지 달려가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