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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FLAGSHIP』 오프닝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3.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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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love?』


신 “뭐--!? 얘까지 결혼해--!?”

 

 


신 “실화냐…… 진짜 갈수록 앞질러 가는구나……. 이 녀석이 웨딩드레스라-……

그야 보고 싶다면, 보고 싶지만……. 우~~…….”

신 “……좋아☆ 모처럼이니 왕창 축하해줘 볼까☆ 아, 근데 그러고 보니 이 날은…….”

신 “응-, 역시 일 있네. 어쩔 수 없지, 축의금만이라도 부쳐주기로.”

신 “정말로 유감스럽게도, 하아트는 결석하겠습니다…… 미안, 이라고.”


신 “……하아. 아빠도 엄마도, 아직 좋은 사람 없니-? 하고 물어보는데. 아이돌이니까 말이야-, 그- 런- 건 안 된다고.”

신 “…… 아이돌이니까 말이야.”

 



<다음 날>

 


카렌 친구 A “하-, 선배 졸업해버렸으니…… 곧 칸사이로 가버리니까 만날 수 없게 되겠지-. 쓸쓸하다아…….”

카렌 친구 B “너, 좀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왜 대시 안 했어.”

카렌 친구 A “설마 이사 갈 거라고는 생각 못 했으니까-, 장거리 연애 같은 건 자신 없고-?”

카렌 “그냥, 만나러 가면 되지 않아? 신카센이라던가 뭐든 있잖아?”

카렌 친구 A “있잖아-, 보통은 그렇게 쉽게 일본 각지에서 슝슝 날아다니지 않아.

일 때문에 가는 것도 아니니까, 돈도 많이 들고.”

카렌 친구 B “일이라고 하니까, 카렌은 어때? 실제로 말이야. 자, 배우 분하고 몰래, 이런 거. 비밀스런 밀회, 보고 싶다!”

카렌 “아하하…… 있을 리가 없잖아, 아이돌인걸? 스캔들 같은 건, 제일 주의하고 있다고. 아, 잠깐 감튀 리필 받아올게.”


카렌 “밀회에 사랑, 이라…….”

 

 


미호 “후우, 쇼핑 엄청 해버렸어……♪ 모두에게 줄 선물이랑, 간식으로 줄 과자랑…… 나머지는…… 앗.”

미호 “저런 곳에, 내 포스터가……! 와, 와아앗……! 여러 사람들이 보고 있어……!?”

팬들 목소리 “역시 미호, 엄청 귀엽다! 보고 있으면 정화된다고 할까, 정말 힐링 돼…….

하아, 아침부터 최애를 봤어. 오늘도 기운차게 살 수 있을 거야.”

미호 “……에헤헤♪”


미호 “와아…… 벚꽃도 꽤 피었구나……! 다음에 다 같이 꽃구경 하고 싶다.”

미호 “그런데, 뭔가…… 그러니까.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혹시…… 커플?”

미호 “부, 부끄러워졌어…… 돌아가자……!”


미호 “후우……. 사랑…… 나도 언젠가, 할 수 있을까……?”



<다음 날>

 


카렌 “친구들은 진짜 연애 얘기 좋아해서-, 이제 맞장구 밖에 못 치겠어.

물론 상담 같은 거라면 하고 싶지만 말이지, 가치관이 달라~ 라고 하면, 어렵더라…….”

미호 “그것만은 어쩔 방법이 없네. 아, 이거 과자. 신 씨도 드세요!”

신 “땡큐☆ 그보다 미호~, 하트를 부를 땐, 하 아 트 라고 불러☆”

미호 “앗, 네! 그러니까…… 하트 씨.”

신 “좋아☆ 아-, 연애 얘기라는 건 솔직히 힘든 거 완전 잘 알아. 요전에도 말이지-…….”

P “뭔 일 있어?”

신 “앗, 프로듀서! 그-러니까 정말 들어 봐 들어 봐! 또 친구가 결혼한다고 해서 말이야-.”

신 “부모님도 친구도 연애니 결혼이니, 정-말 압력이 쩐다니까! 계속 아이돌 할 생각-? 이라던가…… 진짜 곤란해☆”

카렌 “신 씨는 그런 고민이 있구나…… 큰일이네. 결혼 같은 건 아직 모르겠지만, 연애는 동감.

그런 기대를 해도-, 아이돌이니까…….”

신 “카렌 카렌, 하 아 트☆”

카렌 “네 네, 하트 씨. 근데 프로듀서 씨, 뒤에 사람은?”

사운드D(디렉터) “안녕하세요, 이번 일에서 사운을 담당할 사운드 디렉터입니다. 이번엔 인사차 찾아뵙게 되었어요.”

사운드D “프로듀서 씨랑은, 몇 번 같이 일을 해본 적 있어서. 이번에도, 좋게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잘 부탁해!”

카렌 “잘 부탁드립니다!”
미호 “잘 부탁드립니닷!”
신 “잘 부탁드립니다-☆”

미호 “그렇다는 건, 다음 일 미팅이라는 거군요. 어떤 일인가요?”

P “그건…… 뭐라고 할까……”

P “「연심」이 테마인 곡을 주려고 생각했었는데…… 타이밍이 나빴을지도 모르겠네. 싫으면, 그만둘까?”

신 “자, 잠깐 기다려! 일과 사생활은 별개라고☆ 할게할게☆ 시켜주지 않으면, 하트, 흥이야 할 거니까☆”


사운드D “야-,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다행이야. 그럼, 프로듀서 씨.

빨리 상세 내용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P (기획서를 건네준다)

P “세 사람은, 『춤추는 FLAGSHIP』 뮤비 촬영을 하게 됐어.”

미호 “노래랑, 대사로…… 살짝 숏 무비처럼 하는 거군요.”

미호 “아이돌로서의 가창 파트와, 사, 사랑하는 여자로서의 드라마 파트……? 어떤 영상이 될까……!”

카렌 “큰 줄거리는…… 고백 받은 여자애가, 연심으로 고민해서…… 답을 내기까지를 다룬 스토리?

러브로맨스 느낌이구나.”

신 “좋잖아 좋잖아♪ 이런 일 관두려고 하면 노 스위티라고☆ 가져와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P “그렇다면 다행이야. 모두의 멋진 사랑을 그릴 수 있다면, 좋겠어.”


신 “그렇게 됐으니, 그럼 두 사람 다,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미호 “네! 잘 만들어 봐요♪”

카렌 “당연하지♪ 뭐, 그렇다곤 해도…….”

 

 


카렌, 미호, 신 “…… 연심,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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