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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FLAGSHIP』 1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3.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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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about relationships』


<카페>

 


신 “그럼-, 이렇게 셋이 하는 일은 처음이니, 여기선 스위티 친목회로 가보자☆”

카렌 “응, 우선은 둘 다 잘 부탁해.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이야, 연애경험 있어?”

신 “갑자기 쳐들어왔군☆ 그- 런- 건, 싫지는 않아☆”

카렌 “미안해, 근데 봐봐………… 역시, 연심이 테마라면, 제대로 배워놔야겠다 싶어서.”

카렌 “뭐라고 할까…… 연애 이야기라든지 결혼이라든지, 다들 최근에 꽤 다양하게 있었던 거 같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미호 “응, 여러 가지 있었지……, 음-, 하지만…… 연애 경험이라. 없는데…….”

카렌 “거짓말, 미호 인기 많을 거 같은데.”

미호 “그, 그, 그렇지 않은 걸!? 그, 그게…… 어흠.

인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사랑을 한다는 건 좀…… 무섭다고나 할까.”

미호 “만약에, 소중한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도, 고, 고백이라니……

실패해서, 그 동안의 관계가 무너진다거나, 예전처럼 말걸 수 없게 될까봐, 생각만 해도 무서워서.”

미호 “그러니까, 제대로, 여, 연애를 해본 적은 없고…… 그렇다기보다도, 생각해본 적 없달…… 까?

그래도, 언젠가…… 라던지, 그런 동경은 있어.”

신 “동경인가…….”

신 “하트는 말이지, 아이돌에 대한 동경이 엄청 컸단 말이지. 그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어☆ 라는 느낌이라서.

근데, 매일 그것만 생각해왔으니까…….”

신 “아이돌 말고 다른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지-, 레알로. 뭐, 지금도 그렇지만☆”

카렌 “음-…… 나도, 하트 씨랑 같은 느낌이려나. 꿈도 동경도, 아이돌이 첫 번째였으니까.”

카렌 “…… 그런가. 정말로 연애경험 제로인가, 우리.”

미호 “뭔가 신기하네. 사랑 노래를 부른다거나, 그런 상황을 연기하긴 했는데…….”

신 “감독님에게 칭찬 받을 만한 레벨인데, 진짜 연애는 미경험……. 지금부터 하기에도, 어려우려나.

「아이돌과 사랑」, 아앙, 그것은, 영원한 테마!”

카렌 “뭐, 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말이지.”

사운드D “어라, 코히나타 씨랑…… 슈가 하트 씨에 호죠 씨도. 혹시, 일 이야기?”

미호 “앗, 네! 그러니까…… 이번에는, 신세 많이 지겠습니다!”

신 “응후후, 제대로 슈가 하트라고 불러줬어. 고마워☆”

 

 


사운드D “과연, 사랑에 대해서……. 여러분이라면 분명, 사랑에 대해선 그야말로 노래 덕에 익숙할 줄 알았는데…….”

카렌 “아하하, 그런 거, 전혀 아니에요. 익숙하다니, 아니야 아니야. 어떤 노래든, 연극이든, 매번 필사적이니까.”

신 “그러고 보니, 사운드 디렉터 씨 말이야, 프로듀서하고도 친하지? 프로듀서의 연애경험이라든지, 알지 않아?”

카렌 “그렇구나, 프로듀서 씨라면 연심이 어떤 건지 알고 있을지도. ……그보다도, 좀 알고 싶은데, 그거. 꽤 진심으로.”

미호 “화, 확실히……. 저희들에게는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른인 디렉터 씨나, 치히로 씨라면……!”

신 “어때?”
카렌 “어때?”
미호 “어, 어떤가요……!?”

사운드D “와, 와아…… 열렬하네……. 근데 아쉽게도, 프로듀서 씨의 그런 얘기는 못 들어봤거든요.

아하하……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합니다.”

카렌 “…… 뭐야-, 참고가 될 줄 알았는데. 유감…….”

미호 “그런가요……. 여, 역시 저희 스스로 생각해야, 겠죠. 갑작스럽게 죄송했습니다, 감사드려요!”

사운드D “아뇨 아뇨,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노래해줘서 기쁜 걸요. 그러면, 계속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해요! 프로듀서 씨 일은…… 뭔가 알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신 “고맙습니다☆”
카렌 “고맙습니다!”
미호 “고맙습니다!”

신 “크으~…… 이럴 줄 알았으면, 한 번 쯤은 경험을 쌓아뒀으면 좋았을 걸☆ 그치만 그치만, 역시 하트네는 아이돌이지?”

미호 “…… 확실히 저희들은, 연애경험 제로지만요. 아이돌만을 생각하고 몰두해온 두 사람은, 역시, 멋지다고 생각해요.”

카렌 “후후, 기쁜 걸……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로 가슴을 펼 수 있어.”

카렌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잔뜩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돌이라서 못 했다고, 후회하긴 싫으니까.”

신 “응응☆ 카렌, 왠지 하트랑 비슷한데☆”

신 “그치만 그치만, 미호는, 겸손하지 마☆ 달콤함 발군, 100% 스위티하고 귀여운 아이니까☆

하트랑 같이 설탕 선반에 진열될래? 인기폭발 틀림없으니까☆”

카렌 “응, 아까 얘기 들으면서도 생각했는데, 관계를 생각하는 건 중요하고. 정말로 착하고, 귀엽구나 하고…… 재인식?”

미호 “엇, 가, 갑자기 뭐예요 두 사람 다~!? 그렇게 칭찬받으면, 어, 얼굴이 뜨거워져……!”

카렌 “아하하, 역시 귀여워♪”

신 “나이스 스위티☆”

미호 “기쁘긴 하지만~! 너무 놀리지는 말아주세요~! 정말…… 아하하♪”

카렌 “후후♪ 그래서,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인데-…….”

미호 “…….”



미호 (두 사람은,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연애를 하지 않았어. 그런데 나는……? 나는 단지, 겁이 많았을 뿐……)

미호 (귀여워. 100% 스위티. 칭찬해준 건, 기뻐. 그렇지만…… 뭔가 조금, 자신이 작아보여서.)

미호 (나한텐, 그것 뿐…… 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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