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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HaRMONY』 엔딩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4. 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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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life』

 

 

츠카사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츠카사 “이 업계에 들어와, 처음으로 부딪친 의문이 그거였어.”

츠카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기에 부응하는 상품을 제공한다. 내 회사에서 쌓아온 것과 다를 건 없어.

그렇게 생각했고, 결과를 보니 틀리지는 않았지.”

츠카사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돌이라는 일, 비즈니스야.

사업계획을 설명 받고 기뻐하는 건, 클라이언트지 팬이 아니야.”

츠카사 “아이돌은, 팬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존재야. 꿈은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지.

말하는 것이고, 보는 것이고, 보여주는 것이야.”

츠카사 “그럼 그것이, 아이돌의 정의라 할 수 있을까. 아니,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츠카사 “왜냐하면, 지금 나에게 있어, 아이돌은 직업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지.

일에 정답은 있어도, 인생에 정답이 있다고는 할 수 없잖아?”

츠카사 “아이돌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어.

팬들 만이 아니라, 동료, 동업자, 파트너, 라이벌, 직함은 헤아릴 수 없지.”

츠카사 “그리고 그 녀석들 모두에게 「아이돌은 뭐지?」라고 묻는다면, 분명 누구에게서나 다른 대답이 나올 거야.”

츠카사 “아이돌도 팬도, 한 단어로 묶일 정도로 단순하지 않아. 그건 그렇지.

몇 만 몇 억 명이나 되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인생의 두 글자로 다 나타낼 수 있을 리 없어.”

츠카사 “결국, 아이돌은 모르는 것들 투성이야. 인생이랑 같아. 아무것도 모르겠어.

다만, 확신할 수 있는 것도 있어. 그렇기 때문에 재밌는 거야.”

츠카사 “다양한 녀석들이 모이기 때문에, 세계는 넓어진다. 도저히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아.

그것을 찾아가는 것도, 아이돌이겠지.”


<회의실>

출판사 스태프 “이야아, 좋은 글을 받았습니다. 신곡 프로모션도 포함해서, 이번 시책은 대성공이라 할 수 있겠어요!”

P “이쪽이야 말로, 감사했습니다. 그 애들에게도, 성장할 기회가 되었겠죠.”

 

 


호타루 “에세이의 집필자는, 츠카사 씨지만…… 그래도, 저희들도 제대로 도움이 됐을…… 까요.”

호타루 “완성된 글을 읽고, 느낀 거예요. 이건 우리들 모두에게서 태어난 것이라고.”

후미카 “……한 가지 대답만으로는 이끌어낼 수 없는 결과, 넓어지는 경치…… 그것들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치토세 “이 사무실이, 그걸 상징하는 장소인 걸.

다들 같은 목표를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목표로 하는 방향도 걷는 속도도 달라서…….”

치토세 “그래서 이 세상은, 지루하지 않은 거야. 끝이 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미카 “…… 때문에, 많은 팬 분들의 꿈을 받아들이면서, 계속 반짝일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이런 저조차도, 반짝이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거예요.”

키라리 “키라리도, 어려-운 것들은 그다지 모르겠지만…… 츠카사의 에세이를 읽고서, 뭉-클해졌어.”

키라리 “키라리를 정말 좋아해주는 모두를 위해서라도, 훨씬 해피해피한 아이돌이 되겠다고 생각했던……

그 날의 기분을, 또 한 번 느꼈으니까♪”

출판사 스태프 “좋네요. 이 에세이를 읽은 사람이 자신의 색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그런 모습이 떠올라요.”

출판사 “그래서 말인데요…… 이번 반향을 받아서, 새로운 기획도 움직이고 있거든요! 실은…….”



<사무실>

 


츠카사 “오케이. 파악했어. 그럼 대충 자료를 공유해줘. 미팅 전까지 확인하고, 우려할 점을 찾아둘게.”

츠카사 “후우-…… 최근, 바빠지고 있네. 뭐, PR의 결과 덕이라면 즐거운 불평이지만 말이야.”

키라리 “수고수고, 츠카사~! 다 같이 해피해피 하자~☆”

츠카사 “어이쿠, 무슨 일이야 키라리. 오늘 기분 좋아보이는데.”

키라리 “에헤헤…… 키라리네한테, 새로운 일이 왔어! 이번에는 츠카사에게, 도움을 주고 싶엉♪”

호타루 “아까까지 다 같이, 출판사 사람이랑 얘기했어요. 에세이 집필 제의를 받은 곳에서요.”

츠카사 “아아, 미안했어. 따로 선약이 있어서 못 나갔거든. 다음 일이라면, 또 출판사에서 섭외가 들어온 거야?”

후미카 “네. 츠카사 씨의 글이 호평을 받은 덕에, 부디 속편을 써달라, 라고. ……이번에는, 저희들에게 의뢰하셨어요.”

츠카사 “오오, 진짜인가. 신규 개척의 선봉을 끊었다면, 나도 도전한 보람이 있는 걸.”

치토세 “하지만 우리들도, 아직 초보니까. 든든한 경험자 선생님한테, 손을 빌리고 싶어서♪”

츠카사 “그런 거구나. 그럼 맡겨둬. 내가 익힌 노하우, 제대로 전수해줄게. 에세이스트 츠카사의 문장 강좌, 총 8회로.”

호타루 “후후, 든든하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츠카사 씨♪”

츠카사 “JK, 갸루, 사장, 아이돌, 그리고 에세이스트. 그 직함은 허세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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