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없는 GO AHEAD』 오프닝

『뉴 챌린지』

<노래 녹음 중>


토모에 “……후우.”

P “수고했어.”

토모에 “오우, 수고했구먼. 어뗘, 음향 담당 씨. 좋은 느낌으로 녹음 됐는감?”

사운드D “확실히 됐어요! 이야-, 이 나이에 이 만큼이나 할 수 있다면, 장래가 기다려지네.

세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되고 싶은 게 있으려나?”

모모카 “물론 이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도,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생각한답니다.”

모모카 “알지 못 하는 세상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을 갈고 닦을 수도 있는 법. 아리스 씨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아리스 “네, 그렇죠. 저희는 아직도 더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사운드D “아하하, 빠릿하구나! 이거 프로듀서 씨도 장래가 기다려지겠네요. 자, 다음은 타치바나 씨네요. 잘 부탁합니다.”

아리스 “네, 잘 부탁드립니다.”

P (도전, 인가……. 역시, 그 기획은 마침 좋을지도 모르겠어.)


<노래 녹음 종료 후>

P “오늘 녹음 수고했어. 해산하기 전에, 다음 일에 대해 의논해도 될까?”

 

 

토모에 “다음 일…… 이 세 사람이라면 『갈 수 없는 GO AHEAD』에 관련된 이야기인감?”

P “그 말대로. 슬슬 올 때가 됐는데.”

모모카 “슬슬……?”

 

 

나나 “여러분, 수고하시네요☆”

모모카 “어머, 나나 씨! ……나나 씨가 어째서 여기에?”

P “실은 세 사람이, 곡 홍보도 할 겸 나나가 MC를 맡은 방송에 출연했으면 좋겠어.”

나나 “네……. 연예인이 여러 가지 도전을 하는 방송인데, 다음 도전자를 찾는 것 같아서.”

나나 “그래서 나나, 사무실에 물어볼까 해서 얘기했었거든요. 그랬더니 마침 프로듀서 씨가 지나가셔서!”

P “인원수도 딱 맞고, 곡 홍보가 될 거 같아서. 참고로, 기획서도 받아놨어.”

모모카 “읽어보겠사와요. 어디…… 「챌린지☆아이돌 ~더블 더치 편~」……?”

토모에 “더블 더치……? 그건, 뭐시여?”

아리스 “잠깐 기다려주세요. 지금 알아볼게요. 어디…….”

아리스 “……더블 더치란, 두 개의 로프를 이용해서 뛰는 줄넘기…… 라고 해요.

스포츠로서는, 비교적 최근 생긴 것 같아요.”

아리스 “돌리는 사람과 뛰는 사람으로, 최저 인원은 세 명…… 확실히, 인원수도 마침 알맞네요.”

모모카 “줄넘기, 인가요?”

아리스 “네. 그렇지만, 경기로서 제대로 성립하고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하는 줄넘기와는, 별개군요.”

토모에 “흠…… 내는 그런대로 체력은 자신있다만, 두 사람은 워떤가?”

모모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다지……. 하지만, 그것이 도전을 마다할 이유는 되자 않사와요.”

아리스 “그렇네요. 거기다…… 만만하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희들도 아이돌로서 성장했어요.

정신적인 부분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아리스 “그러니까, 분명 괜찮을 거예요. 힘을 합치면, 성공할 수 있어요.”

토모에 “것도 그런감. 뭣보다 동료가 곤란혀면, 내버려둘 수 없제. 이 기획, 받아주겄어!”

P “결정됐네.”

나나 “감사합니다~! 정말로 도움이 됐어요!”

나나 “촬영까지 나나네도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테니까, 잘 부탁드릴게요!”


<며칠 후, 촬영 첫날>

스태프 “그러면, 촬영 들어갑니다-! 5초전! 4, 3, 2…….”

 

 

하야테 “안녕하세요! 「챌린지☆아이돌」. 방송 리포터인 히사카와 하야테 입니다!”

하야테 “이번에는 더블 더치에 도전한다고 해서, 연습 첫 날인 세 사람을 촬영하러 왔습니다!”

하야테 “세 사람은, 도전 마지막 날까지, 전문 코치가 붙어서, 연습을 봐주는 것 같아요!”

하야테 “이제 코치와 연습을 시작한 것 같아서, 지금부터 그 현장을 방문해보겠습니다-!”

하야테 “어디, 체육관은 이 앞이었지.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려나-?”


(문 여는 소리)

 

토모에 “아리스, 모모카! 똑바로 혀봐……! 큭, 내 다리가 움직인다면……!”

아리스 “이, 이럴 수가……!”

모모카 “서, 설마…… 그런 방향으로 줄이 올 줄은……!”

코치 “아, 아하하하하…….”


(문 닫는 소리)

하야테 “……스태프 씨. 하-, 지금, 찍으면 안 되는 걸 본 것 같은데. 이거 촬영해도 돼? 안 되지 않아?”

카메라맨 “괜찮아요. 자, 어서!”

하야테 “그런가-……? 그럼 갈게? 에잇!”


모모카 “하, 하야테 씨……! 와계셨… 군요……!”

아리스 “죄송해요…… 거기, 음료수를……. 부디, 저희한테…….”

토모에 “크으으…… 원통하구먼…….”

하야테 “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