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토모에 “잠깐, 아리스! 코치도 말했잖여. 줄 안으로 들어가는 건, 눈앞에 줄이 위로 올라갔을 때랑께.”
아리스 “그, 그건 알고 있어요……! 알고 있지만, 이거, 각오가 필요하네요……!”
토모에 “뭔 말하는 것이여! 겁이 나불면, 한 번에 뛰어들어부러! 이렇게! 이렇게!”
아리스 “잠……! 정말! 잠깐 가만히 좀 있어요!”
토모에 “뭣이여!?”
모모카 “두 분 다, 싸우고 있을 시간 없사와요?"
토모에, 아리스 “틀려……!”
나나 “여러분-! 우사밍표 간식을 가져왔어요 꺄핫☆ ……근데, 무슨 일인가요?”
하야테 “앗, 나나 씨! 지금은 말이야-, 아리스가 연습 중. 줄에 들어갈 타이밍이, 아직 잘 안 잡힌대.”
나나 “……혹시, 꽤 막혀있나요?”
하야테 “그런가봐. 스태프 분한테 부탁받아서, 일단은 영상 찍고 있는데…… 이거, 쓸 수 있으려나-?”
나나 “그럴 때는, 일단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요. 달콤한 걸 먹으면 릴랙스 되잖아요?”
모모카 “나나 씨 말씀대로여요. 두 분, 그렇게 해도 상관 없으시겠죠?”
나나 “과연……. 그러니까, 여러분은 아직도 과제가 있는 거군요.”
아리스 “네……. 기술에 관해서도 그렇지만…… 체력적인 면도 크고요.”
나나 “아~, 알겠어요……. 운동은 익숙해지지 않으면 몸이 따라가지 않거든요.”
하야테 “그런 거라면-, 역시 기초훈련이지 않아? 더블 더치도 스포츠고.”
모모카 “이 경우에는, 필요한 건…… 지구력?”
토모에 “그리고 다리 힘도 필요하겄제……? 아무튼 간에, 기초 연습이 필요하겠구먼.”
나나 “좋습니다, 특훈! 석양을 향해 달리고…… 땀과 눈물과 노력의 결정체!”
나나 “나나도 매니저로서 도와드릴게요! 자요, 레몬 벌꿀절임도 이렇게 있답니다☆”
아리스 “감사합니다, 나나 씨! 그런데…… 어째서 레몬 벌꿀절임이죠……?”
나나 “엇?”
<런닝 중>
토모에 “하아, 하아……. 두 사람 다, 괜찮은겨?”
아리스 “어, 어떻게든……!”
모모카 “연습을 시작할 때부터…… 생각했습니다만…… 토모에 씨의 체력은…… 정말로, 굉장하군요……!”
토모에 “흠…… 내는 두 사람보다 나이가 많응께, 당연허제.”
토모에 “그럼…… 일단 휴식하겄는가? 갑자기 뛰어댕겨도, 나중에 큰일이잖여.”
아리스 “……아뇨, 걱정할 것까진 없어요.”
모모카 “네, 맞사와요. 이 정도로 꺾일 만큼, 저도 만만치는 않답니다.”
아리스 “먼저, 토모에 씨는 나이가 많아서라고 그랬지만, 애당초 한 살 밖에 차이나지 않아요.
그럼, 토모에 씨가 하는데, 제가 못할 이유는 없어요.”
모모카 “……저 역시도, 이 정도라면 달릴 수 있사와요, 자, 가도록 하죠!”
토모에 “오, 오우……? 근데, 벌써 달릴 작정이여!? 휴식은 어디 간겨! 어이! 어-이!?”
하야테 “저기 나나 씨. 혹시…… 아리스도 모모카도, 절대 지기 싫은 거 아니야?”
나나 “그럼요. 후훗, 청춘이네요.”
토모에, 아리스, 모모카 “허억, 허억…….”
나나 “여러분, 괜찮은가요?”
토모에 “오우, 어떻게든……. 그렇다지만, 정말로 무리는 하지 말란 말이여……. 무심코 같이 달리고 말았는디…….”
아리스 “죄송합니다……. 너무 피곤했는지,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었던 것 같아서…….”
모모카 “저희들뿐이라면 몰라도, 토모에 씨랑 여러분도 말려들어 버렸네요…….”
토모에 “내는 괜찮여. 서로 고집 부리는 건 싫어하지 않응께.”
아리스 “그런가요…… 그럼 다행…… 이네요? 분명……. ……하아.”
아리스 “아아…… 깨끗한 하늘이네요…….”
모모카 “그렇사와요……. 거기다, 레몬 벌꿀절임도 적당히 달아서…….”
토모에 “음……. 아주 입에서 살살 녹아드는구먼…….”
나나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조금만 더 쉬었다가 돌아갈까요.”
하야테 “찬성! 있지 있지 나나 씨, 하- 도 레몬 벌꿀절임 먹어도 돼?
나나 “물론이죠! 자, 여기요☆”
하야테 “헤헤, 잘 먹겠습니다-! 으응~, 맛있다♪”
<며칠 후>
토모에 “모모카, 가자! 하나- 둘!”
모모카 “에잇! ……해냈사와요!”
아리스 “앗, 둘이서만 기뻐하지 마세요! 다음은 들어가서 교체 연습을 할 차례니까요!”
하야테 “…… 세 사람 다, 전보다 늘었는데? 전보다 호흡도 늘은 데다, 척척 잘 맞고……. 굉장해!”
코치 “네에…… 저도 놀랐어요. 설마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나 늘다니…….”
코치 “그러고 보니, 세 분은 자율 연습을 했다고 들었는데요. 어쩌면, 그 덕분에 팀워크가 더 연마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하야테 “과연, 팀워크구나!”
코치 “세 분 다, 원래부터 발은 잘 맞았던 거 같고……
분명 자율 연습을 하는 동안, 서로의 성과나 약점을 더 깊이 알게 된 거겠죠. 거기에 체력도 붙고.”
아리스 “코치, 다음 기술을 알려주세요. 저번보다 더 잘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코치 “네에, 물론! 다음은 본격적으로 기술 연습을 시작해 볼까요. 우선 뛰는 사람이…….”
<연습 종료 후>
토모에 “후우, 오늘도 열심히 움직였구먼……. 그렇다 해도, 벽을 마주보고, 손을…… 하는 건감.
연습도 여러 가지 있구먼……응?”
토모에 “저건, 코치 아녀……?”
코치 “……네에, 늘 신세가 많습니다. ……죄송해요. 코치를 하는 건, 좀 더 생각을 해봤으면 해요.”
토모에 “뭣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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