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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솔』 4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8.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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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ing』


<광고가 나가고 며칠 뒤>

여성회사원 “있잖아, 이거 봤어? SNS에서 본 건데.”

동료 “봤어 봤어! 츠카사 씨 새 유닛이지? 다들 평소랑 분위기가 꽤 다르네~.”

여성회사원 “쇼코도 말이지, 이렇게 어른스럽게 나와서…… 윽, 언니 두근두근 거려!”

동료 “무슨 시선이야. 아, 홍보 이벤트다. 한 번 신청해볼래?”

여성회사원 “해볼까- 이 네 사람 노래 라이브로 듣고 싶고. 공덕을 쌓아보자, 공덕을.”


 


츠카사 “반응은 아주 좋은 편인데. 응, 달아오르고 있어.”

미유 “다행이에요. 정말로. 하아…… 안심했어요.”

미유 “……왠지, 드디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쇼코 “발표 끝나고, 남은 건 정식 피로회…… 기, 긴장해버렸어.”

츠카사 “왜 이제 와서 쪼는 거야. 데뷔 이벤트잖아, 그거야 말로 많이 해본 건데?”

츠카사 “지금까지 한 대로, 레슨을 하고 최고의 상태로 팬들 앞에 선다. 그뿐이야.”

쇼코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후히,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역시 긴장 돼…….”

미유 “무대에 서기 전 긴장감은, 분명 평생 없어지지 않을 거라……. 그래도, 분명…… 그걸로 괜찮은 거겠죠.”

츠카사 “……그렇지!”

하지메 “당당하게 데뷔 무대를 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제가 힘 쓸 차례네요.”



<이벤트 회장 답사 중>

 


하지메 “과연…… 배치가 이렇게 됐으니까, 그렇다면 동선은 이렇게…….”

P “잠깐 주인 분하고 얘기하고 올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점원 분한테 얘기해줘.”

하지메 “네, 다녀오세요! ……앗, 여기는 이렇게 되어있구나…… 그럼…….”


<답사 종료 후>

 


하지메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부탁을 들어주셔서.”

P “성과는 있었어?”

하지메 “그러게요, 도면만으로는 알 수 없던 곳까지 파악은 됐어요!

그렇다곤 해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늘었습니다만…….”

하지메 “무엇을 어떻게 하면 보러 와주신 분들께 만족시켜서, 앞으로도 유닛을 응원하게 할 수 있을지…….

어렵네요, 굉장히.”

하지메 (그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팬 분들이 갖고 계신 기대감이 크다는 거니까. 그 허들을 넘어야만 하는 거죠.)



<며칠 후>

 


하지메 “으-음…….”

하지메 (아무리 채워 봐도,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타임 스케줄……

좀 더 여유롭게 하는 편이 좋으려나? 하지만 그거 때문에 늦어져선 안 되겠죠.)

하지메 (기재는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고…… 아니, 애초에 어디까지 지정해야 하지?

적당한 걸로 달라면서, 통째로 맡겨버릴 뿐이고 빌리는 기재 수에 따라 예산도 달라질 테고……)

하지메 (아, 여기가 바뀌면 연출도 생각해둬야…….

생각하기 시작하면, 생각이 어디까지고 늘기만 해서……. 내 파트에서 오래 끌 수는 없는데……)

??? “옆에 앉아도 돼? 아가씨.”

하지메 “엇, 앗…… 죄송합니다 혼자 자리를 차지해서! ……근데, 츠카사 씨!”

 


츠카사 “하하하, 너무 놀라잖아. 집중하는 건 좋지만 말이야.”

츠카사 “이거, 이벤트 기획이지? 슬슬 이것저것 정해야겠구나.”

하지메 “……네. 지금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게, 시간에 맞출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서.”

츠카사 “진짜? 이상한데, 그 녀석은 그런 말 안 했는데……. 아니, 나도 서포트 못 하고 있었잖아. 미안.”

하지메 “아뇨, 제가 부족한 탓인 걸요……!

어떻게 해도 구멍이 나버려서, 그걸 어떻게든 채워보려고 고민하다 보니, 시간 맞춰 정리를 못 할 거 같아서…….”

츠카사 “…… 잠깐 볼 수 있을까?”

하지메 “부탁드립니다. 어디가 부족한 건지, 아무쪼록 지적해주세요.”

츠카사 “그럼…… 하지메 성격상, 그런 위험한 상황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츠카사 “……응? 뭐야 이거?”

하지메 “네? 저기, 그…… 첫 회의용으로, 개요를…….”

츠카사 “아-, 그렇구나. 그런 거였어…… 그런 타입이구나.”

츠카사 “이거면 충분해. 충분하다고 할까,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채워져 있어.”

하지메 “네!?”

츠카사 “굳이 흠을 잡자면, 너무 잘해놓은 거려나.”

츠카사 “세부적인 부분은, 진행시키다 보면 반드시 조정이 돼. 그 완충제가 있으면 좋겠는데.”

하지메 “……저, 처음부터 전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여러분에게 폐를 끼칠 거라 생각했어요.”

츠카사 “정해두는 것만큼 좋은 건 없지만,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은 점점 변하는 거라서 말이지.

그런 건, 관계자 모두가 지켜보고 있으면 되잖아?”

하지메 “여러분께서, 지켜본다…… 그렇군요. 관여해주시는 분들 모두, 프로시니까요.”

츠카사 “오우. 용케 여기까지 했네, 수고했어.”

하지메 “……감사합니다! 저기, 그냥, 연출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의견을 내주실 수 있으실까요?”

츠카사 “좋지. 이왕이니 쇼코랑 미유 씨도 부를까. 오늘 사무실에 와있다고 했으니까.”

하지메 “두 분 의견도 듣고 싶어요! 그럼, 기다리는 동안에, 여기도 봐주실 수 있으신가요……?”

츠카사 “오, 어디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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