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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솔』 3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8. 2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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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up』


<사무실>

쇼코 “데모, 왔는데…… 들어볼래?”

하지메 “물론이죠! 미유 씨와 츠카사 씨도 곧 오실 테니까, 두 사람이 오면 함께 듣지 않을래요?”

쇼코 “오케이-. 그럼, 준비를 해두자…….”


츠카사 “……그렇군.”

쇼코 “어, 어떠려나…….”

츠카사 “이 곡을 들고 데뷔하는 건가. 큰일인데. 완전 성공이야.”

미유 “정말로…… 마음을 다 잡아야겠네요.”


 


미유 (그 곡이, 제일 처음 유닛의 얼굴로 비춰지는 거구나. 거기에 맞는 홍보……. 그러고 보니, 얼마나 하는 게 좋을까.)

P “준비는 됐나요?”

미유 “앗, 지금 갈게요……!”


미유 “프로듀서 씨,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P “뭔데요?”

미유 “요전에 받은 광고 관련 자료 말인데, 애초에…… 얼마나 홍보를 해야 할까요. 초기 예산이라던가…… 정해져있겠죠?”

P “……일단은, 좋을 대로 생각하셔도 돼요.”

미유 “저기…… 좋을 대로, 라는 건……? 예산에 맞는 범위에서?”

P “유닛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건 전부. 추가 예산은, 이쪽에서 어느 정도 어떻게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날 밤>

미유 “전부…… 라니. 프로듀서 씨는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한도는 있을 테고. 맞춰서 짜야겠죠.”

미유 “그래도, 제한이 없다면…… SNS를 사용하거나, 아, 그쪽 역의 전광판이라거나……?”

미유 “또 다른 좋은 예시…… 아아, 이런 것도 있구나. 그렇다면, 나머지는…….”


미유 (괜찮은 것들이 자꾸 생각나는 건 좋지만, 전혀 기획을 짜지 못 했어…… 어, 어떡하지.)



<며칠 후>

 


츠카사 “자, 이건 내가 아는 과거 프레스 릴리스랑, 프로모션 기획안. 홍보 이벤트 관련이라면 이쪽이려나.”

(프레스 릴리스 : 언론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비유하는 마케팅 용어)

 


하지메 “이것도 엄청난 양이네요…… 츠카사 씨, 정리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츠카사 “프로듀서가 준비한 자료도 있지만, 나는 나대로 다른 놀리지(knowledge)를 갖고 갈게.

살리지 못 하면 안 되잖아.”

미유 “그런 거라면, 참고하겠습니다.”

츠카사 “오우, 팍팍 참고해줘.”

P “미유 씨, 일단 후보 거론되면 알려주세요. 견적 필요한 게 있으면, 미리 받아둘 테니까.”

미유 “후보…… 라고 하셔도, 그게. 다, 다 짜지 못 해서.”

P “전부 해도 괜찮아요”

미유 “아뇨……! 이런 건, 확실히 짜야 하잖아요. 너무 많이 분산해도 안 되니까요.”

P “짜는 작업 도와드릴까요?”

미유 “정말로요? 그렇다면…….”

미유 “……아뇨, 그것도 괜찮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게 해주세요. 이건…… 그, 제가 맡은 일이니까요.”

츠카사 “…………. 그럼, 미유 씨에게 좀만 더 힘내달라고 부탁할게.”

미유 “네, 감사합니다.”

 


미유 “후우…… 예산을 짜는 건, 역시 어려워…….”

미유 (만약 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니, 전부 취하고 싶어져서…… 선택하지 않을 용기를 내야 해.)

미유 “그걸 위해서 필요한 건…… 내가 무엇을 좋다고 생각하는 가, 내 의지.”

미유 “예산을 알려주지 않은 건, 그런 이유겠죠. 분명…….”

똑똑

미유 “네, 들어오세요?”

쇼코 “어수선한 와중에, 실례합니다……. 음료수라든지, 챙겨왔어…….”

미유 “와…… 고마워, 쇼코♪ 그럼, 같이 어때요?”

쇼코 “괜찮아? 고마워.”

쇼코 “맞다. 그러면, 모처럼이니까, 내 안정 스팟, 미유 씨에게도 소개할게…….”


미유 “책상 아래……. 그래도, 확실히, 좁고 적당히 어두워서, 안정이 되네요.”

쇼코 “그치……? 평소엔 프로듀서의 책상이지만…… 오늘은 출장이야. 그리고, 친구도 응원하고 싶어 해서 데리고 왔어.”

쇼코 “저, 그게…… 저기. ……어때?”

미유 “……후후. 고마워, 그럼, 들어줄래?”

미유 “실은,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있잖아. 이거라던가, 그리고…… 이거라던가.”

쇼코 “아아…… 굉장하다.”


미유 “붙잡아서 미안해. 선물도, 한 번 더 고마워요.”

쇼코 “아니, 여러 가지 안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선물도, 실은, 츠카사 씨랑 프로듀서가 부탁했어.”

미유 “츠카사랑, 프로듀서 씨가…….”


미유 (다들, 신경 쓰고 있어…… 그래도, 기다려주고 있어. ……마지막까지, 힘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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