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Drastic Melody』 1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9. 17. 17:36

본문

『Arpeggio』


<사무실>

료 “노래를 더 잘하고 싶어?”

린 “응…… 이전부터…… 저번 페스에서도 생각했어. 나, 아직도 더 높은 곳을 지향하고 싶다고.”

린 “그런데, 뭐가 부족한 건지는 감이 오지 않아서. 료가 봤을 때 어드바이스 할 건 없을까.”

료 “응-…… 그렇군…….”

료 “노래란 표현방법 중의 하나다. 이건 전에도 얘기했지.”

린 “응, 뮤지컬 때. 그 이후로 다양한 생각하면서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건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료 “그건 확실히 나쁘지 않아. 성장하고 있고, 대단하다고 봐. 하지만…….”

료 “린은 너무 진지하지 않아?”

린 “진지해?”

료 “그래. 린은 시야도 넓고, 항상 냉정하고 침착해. 그렇기 때문에……린 자신의 자기주장이 별로 보이지 않아서 말이야.”

 

료 “가사나 곡의 주제성…… 노래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감정에 담아 표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해.

노래도, 노래한다 건 린의 자기표현이기도 하잖아.”

린 “내 자기표현이라…….”

료 “하지 않는다고는 말 안 할게. 린이 지금까지 의식해 오지 않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약한 부분이라면, 분명 거기겠지.”

료 “누구에게도 미움 받지 않는, 비판 받지 않는 표현이란 건 없어.

시야가 넓고 객관적으로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미움 받더라도 주장해 나갈 각오가 필요하지 않을까.”

린 “……과연. 확실히 그럴지도. 미움 받더라도 주장하고 싶은 건, 생각해 본 적 없어.”

린 “고마워, 료. 살짝 가슴이 막혀 있던 게 개운해졌어. 자기표현…… 의식해볼게.”

료 “천만에. 다시 제각기 일을 찾아가겠지만,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도 돼.”

P “그 건에 대해서 말인데……”

 


린 “어라, 프로듀서. 뭐야, 듣고 있었어?”

료 “그 과장된 반응은…… 혹시 우리들 일인가? 그야 바라던 바지. 마침 우리 둘 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참이었어.”

P “합숙을 생각 중이야”

P “린이랑 료, 그리고…… 치요까지 세 명. 며칠 간 집중 레슨 일정을 짜려고 해. 합숙이야.”

P “가창력 강화랑…… 무엇보다도 세 사람은 서로 자극이 된다고 봐.”

린 “노래 합숙은 굉장히 좋지만…… 치요도? 지금 힘든 시기일 텐데…….”

P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 ……오히려 이게 나을 거야.”

P “린 얘기는 들었고, 료도 뭔가 고민하고 있겠지. 너희들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서, 해보지 않을래?”

료 “그런 거라면야…… 태워달라고. 나라고 해서 잘난 척만 할 게 아니라 레벨을 올려야지.”

린 “응, 나도. 료에게서 받은 조언도 살리고 싶고. 거기다…….”

린 “……치요의 노랫소리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우리가 그걸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P “고마워, 두 사람 다. 자세한 건 추후에 연락할게.”

 

 

 


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료 (치요는 틀림없이 무언가를 안고 있어. 가정사정? 치토세 관련? 억측일 뿐이지만, 중대한 일인 건 분명할 거야.)

료 (드러내주면 이해 못할 것도 없어. 하지만…… 이런 건 억지로 들추어낼 게 아니야.)

료 (……그것과는 정반대로 린은 올곧아. 노래에 대해서도, 누군가에 대해서도.

한결같이. 항상 위를 향해, 새로운 장소를 목표로 하고 있어.)

료 (그렇지만…… 누구나 항상 올곧은 것은 아니야. 그 길에는 각오가 필요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나아갈 각오가.)

료 (살아가는 방식이란 결국 사람마다 달라. 나도 나를 위해 록으로 살길 선택했어.)

료 (우리들은 모두 자신의 노래 밖에는 부를 수 없어. 그 뿐이야. 그 뿐인 일일 텐데……)

료 “……뭐야 이거. 어째서 이렇게 조바심이 나는 거지……?”

 

 


치요 “「아이돌은 즐거워?」 라고 아가씨가 물으셨을 때.”

치요 “「즐겁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그렇게 답하는 자신이 있었다. 그런 자신에게 놀랐다.”

치요 “불명확한 감각에 사로잡힌 그대로. 그럼에도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건 확실했다.”

치요 “동요하는 내게 아가씨는 다정한 미소를 지어주셨다.”

치요 “죄송합니다, 아가씨. 다릅니다. 전 당신을 두고 가지 않을 겁니다. 저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치요 “나를 두고, 변하지 말아줘.”

'커뮤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Drastic Melody』 3화  (0) 2021.09.17
『Drastic Melody』 2화  (0) 2021.09.17
『Drastic Melody』 오프닝  (0) 2021.09.17
『성환세계』 엔딩  (0) 2021.09.09
『성환세계』 어나더 커뮤 - 7  (0) 2021.09.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