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Sail Away ! ! !』 오프닝

『Drawing a map』

<파티 회장>

코토카 “안녕하신가요, 여러분. 오늘은 바쁜 와중에서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토카 “부족하나마, 저……… 사이온지 코토카가 사이온지 가문을 대표하여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부디 마음 놓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코토카 “후후. 알겠습니다. 그쪽 건은 아버지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메이드 “환담 중에 실례하겠습니다. 코토카 아가씨, 프로듀서님으로부터 전화가…….”

코토카 “어머…….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걸까요?”

메이드 “그게 중요한 전화이신 거 같아서…….”

코토카 “어쩔 수 없네요. 죄송합니다. 잠시만 자리를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부디 마지막까지 파티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코토카 “……어흠. 여보세요, 프로듀서님?”

코토카 “……어머, 정말로요!”



<낚시터>

 

나나미 “푸슈푸~슈♪ 응후후하게 후~♪”

나나미 “마키노 씨에게 부탁한게 정답이었어여~♪ 낚시터 제보 감사해여!”

마키노 “답례라면 대어를 낚아 올리고 나서 말해주겠어?

정보로 확률을 읽을 수는 있어도 운을 끌어당길 수는 없는 거니까.”

나나미 “응-, 잘 모르겠어여. 그래도…… 어쨌든! 나나미가 쾅- 하고 대어를 낚아올려 보이겠어여!”

마키노 “기후도 바다 상태도, 이거라면 문제는…… 어라, 전화? 여보세요, 프로듀서?”

마키노 “……그래. 아아, 알았어. 나나미도 같이 있으니까 전해줄게.”

마키노 “나나미, 요전에 본 오디션 말인데…….”

나나미 “아앗! 왔다! 왔어여! 이, 이건…… 으, 그극! 으으으--읏!!”

나나미 “월척이에여----!!!!”



<몇 시간 후>

 

코토카 “안녕하신지요, 나나미, 마키노 씨♪ 저희들 세 사람이 합격했군요!”

마키노 “아아. 오디션 이후 처음이네. 같이 일하게 될 거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나미 “코토카 씨! 이거 보세여~♪ 인사드릴 물건이에여~!”

코토카 “어머♪ 정중히,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어디, 이 상자는……?”

나나미 “쨘-♪ 마키노 씨랑 낚아 올린 거물이에여! 삶고~ 구워서~ 손질하면 맛있게! 출세어에여!”

 

(출세어 : 성장함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물고기를 뜻하는 일본식 표현)

코토카 “꺄앗……! 이 얼마나 커다란 물고기가!”

 

미레이 “오- 있다 있다, 세 사람 다 축하…… 아니, 와악!? 뭐야 그 커다란 생선!?”

카코 “아, 저 알아요~♪ 이 크기면…… 띵동!”

카코 “방어네요!”

나나미 “정답이에여~♪”

카코 “어떤 방식으로 조리해도 맛있는 식재료.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나나미 “방어와 가지!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여~♪”

미레이 “잘 어울리다니…… 그런 건가!?”

나나미 “자자, 코토카 씨! 받으세여♪”

코토카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신선하네요! 오늘 밤 디너는 떠들썩할 거 같사와요♪”

미레이 “아니…… 사무실에 물고기가 있는데 너무 잘 받아들이는 거 아니야……? 내가 이상한 건가……?”

P “떠들썩하네”

마키노 “어머, 프로듀서. 약속시간보단 좀 이르지만…… 시작할까?”

P “그러자”

P “오디션에서 너희들이 합격한 건 전달했지. 다시 한 번 축하해.”

코토카 “감사드립니다♪”
나나미 “감사해여!”
마키노 “고마워.”

P “세 사람은 이제부터 신곡을 받아 활동할 거야.”

나나미 “신곡! 두근두근거려여!”

P “그리고 신곡을 선보일 라이브도 있어. 이걸 띄우기 위해 너희들 자신의 PR 영상도 촬영하려고 생각 중이야.”

마키노 “과연. 그건 소구력이 있겠어. 새로운 팬층 확대에도 한몫 할 테고.”

P “자세한 건 자료를 보면서 얘기할까.”


나나미 “신곡 소개 라이브에 PR영상 촬영…… 한가득 있네여! 두근두근 거려서 마음이 펄떡펄떡거려여!”

코토카 “미레이와 카코 씨는 그 PR영상에서 저희들의 인터뷰어가 되어주시는 거군요.”

미레이 “오우! 그렇게 됐으니까 잘 부탁해! 인터뷰어답게 여러 가지 물어볼 거라고!”

카코 “기억에 남을 멋진 일을 해보도록 하죠~♪”

P “그리고……”

P “PR영상은 너희들 마음대로 찍어줬으면 해. 다만 이왕이면 신곡 가사나 이미지와 연결된 내용으로 하고 싶어.”

마키노 “과연. 「지도」나 「신세계」……… 그런 이미지인가.”

나나미 “으으음…… 어려운 이야깃거리가 되어버렸어여…….”

마키노 “「신세계」는 앞으로 걸어갈 미지의 장소. 그리고 「지도」는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

가사를 해석해서 자기만의 콘셉트로 빠트리면 돼.”

코토카 “콘셉트……?”

마키노 “그게…… 그러니까, 그렇지…….”

마키노 “앞으로의 자신. 미래를 상상하며 그리는 자신의 이상을 생각하며, 목표를 이야기한다. 이러면, 어때?”

코토카 “앞으로의 자신…… 미래인가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할 거 같네요.”

마키노 “아아. 우리들의 어필 포인트를 다시 알아보기 위한 자기분석.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하기 위한 미래 설계를 하도록 하자.”

나나미 “미래를 목적지로 한다면~…… 그 지도의 이름은 「미래지도」겠네여~♪”

코토카 “어머, 멋진 이름이네요♪ 그럼…… 저희들의 미래지도를 그려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