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우와, 진짜다……! 진짜로 카렌이 있어……!?”
카렌 “잠깐~? 귀신 본 것처럼 말하지 말아줄래? 모처럼 귀여운 아이돌이 당신에게 딱 맞는 의상을 골라주는 거니까.”
여성 “이런 나이지만, 란코를 동경하고 있어서……. 란코 같은 옷 입어 보고 싶어.”
란코 “매혹된 자는 시간을 초월하여 반드시 이끌리기 마련. 그대에게 지고의 일착을 주도록 하지!”
란코 (와~ 기뻐요! 같이 멋진 의상을 찾아봐요!)
여자애 “저기, 드레스를 직접 고르려고 하면 자꾸 가슴이 눈에 띄어서…….”
아이리 “입어보고서 「어라?」 하게 될 때 있죠~. 오늘은 같이 멋진 옷을 찾아보도록 해요♪”
나나 “수고하십니다! 도와드리러 왔는데요…… 아니, 역시 엄청 성황이네요……!”
란코 “라그나로크에 비하면 이 정도 쯤은……!”
란코 (손님들이 꽉 차서 눈이 빙빙 돌아~!)
린 “그건 그렇고, 가장 공간이라……. 카렌이 말을 꺼냈을 땐 무슨 소리지? 했는데…… 이런 거라면 인기 있을 법도 해.”
<기획안 제출 중>
아이리 “가장 코너?”
카렌 “그래. 무도회인데다, 이벤트고, 멋내고 싶잖아? 그래서 그날만 특별히 의상을 빌릴 수 있는 거야.”
란코 “와아……! 무도회라면 드레스인가요? 그리고 턱시도?”
우즈키 “다양한 의상을 입을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네요! 문제는 그 옷을 어디서 마련하느냐인데…….”
슈코 “의상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봐 여기, 식장이 딸린 호텔도 있고. 잘하면 의상 대여가 가능할 수도 있어.”
나나 “그리고 직접 의상을 가지고 오시는 분도 계실 테니, 탈의실이 있으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바로 프로듀서 씨한테 상담해 보도록 해요☆”
카렌 “실은 말이지- 어린 애들이 놀이공원에서 공주 복장 입는 걸 좀 동경했거든.
게다가 요즘은 어른들이 분장하는 것도 평범하잖아?”
란코 “오늘 밤 무도회는 모든 자들이 주역. 빛도 어둠도 하나 되어 반짝임을 더하겠지.”
란코 (이 무도회는 모두가 즐기는 거니까요♪)
건강한 여성 “어디- 여기가 가장 코너?”
시원시원한 여성 “아- 그런가 봐. 근데 실환가, 아이돌이 있어…….”
나나 “앗, 어서 오세요! 두 분이신가요?”
시원시원한 여성 “아- 아뇨, 저는 그냥 들러리라서요!”
건강한 여성 “무슨 소리야! 자, 모처럼 이벤트인데 같이 즐겨야지!”
시원시원한 여성 “뭐-?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좋긴 하지만-. 죄송합니다, 역시 둘 다 할게요.”
린 “뭔가 입어보고 싶은 이미지 같은 게 있나요?”
시원시원한 여성 “음-…… 그게 딱히 없어요.
별로 이런 거랑 인연이 없다고 할까, 드레스는 뭔가 성격이랑 맞지 않는 거 같아서.”
란코 “흠…… 당신은 심연을 걸칠 자격이 있는 것 같군. 그렇다면 이 장식은 어떠한가?”
란코 (그럼 여기 어른스러운 옷은 어때요? 멋있어서 잘 어울릴 거예요!)
시원시원한 여성 “아, 그건…… 괜찮겠는, 데요? 잠깐 입어볼까…….”
란코 “진실 된 바람이란 수많은 시련을 넘어서 이루어지는 법. 그렇다면 우선은 내딛는 것이다!”
란코 (이런 건 팍팍 입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린 “나도 좀 찾아볼게. 아마 언니랑 나랑 취향이 비슷한 거 같아서.”
란코 “자, 무지개 너머 시련의 대지로!”
란코 (탈의실은 이쪽입니다~!)
건강한 여성 “…….”
카렌 “저기-? 괜찮아? 친구 쪽이 궁금해?”
건강한 여성 “앗, 저기…… 그러게요. 쟤는 「난 드레스는 어울리지 않아」라고 해서, 그게 좀 걱정되는데……
쓸데없는 참견이었나…….”
건강한 여성 “그치만 쟤, 사실은 드레스 좋아하는 거 같거든요!
실제로 날씬하고, 분명 잘 어울릴 테니까…… 그래서 오늘 꼭 여기 오려고 했던 거예요!”
카렌 “그렇구나. 그래서 그렇게 필사적이었구나.”
아이리 “친구가 정말 소중한가 봐요.”
카렌 “괜찮을 거야. 직접 말할 수 없는 소원을 찾아내서 들어준다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니까.”
카렌 “란코네라면 분명 좋은 의상을 찾아줄 거고. ……물론 당신 의상도 제대로 골라야지♪”
카렌 “네, 그럼 대면합니다~.”
건강한 여성 “……와아, 굉장해 굉장해! 완전 잘 어울려! 아름답다!”
시원시원한 여성 “응, 내가 보기에도 깜짝 놀랐어……. 너도 엄청 귀엽네.”
란코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빛이 여기에!”
란코 (두 분 다 멋져요!)
카렌 “어때? 어울리는 드레스 입으면 기분 좋아지지. 여세를 몰아서 시험해 봤어.”
시원시원한 여성 “아니 정말, 진짜로 그렇네요. 뭔가…… 새로운 자신을 보는 느낌이에요…….
나, 이런 드레스도 입을 수 있구나…….”
건강한 여성 “그래! 저기, 이대로 아까 지났던 홀에 가지 않을래? 분명 거기서 춤추거나 할 수 있었지?”
시원시원한 여성 “잠ㄲ…… 그렇게 잡아당기지 마, 옷자락 밟을 거 같으니까! ……저기! 감사합니다!”
카렌 “잘 다녀와-. ……후후,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다.”
나나 “떠들썩한 분들이었네요. 나나까지 조금 따스해져버렸어요♪”
린 “그건 그렇고…… 댄스홀이라. 파크 측에서 마련해준 거였지.”
카렌 “맞아 맞아. 신데렐라에서 무도회는 빠질 수 없다고. 진짜 즐기고 있나 봐, 여기 운영진.”
아이리 “그래도 댄스홀에서 춤추는 건 좀 동경하게 되긴 해요♪ ……앗, 맞아! 괜찮으면, 이 다음에 다 같이 가볼까요?”
카렌 “그거 찬성♪ 오늘은 무도회니까, 우리도 한 곡 정도 춰줘야지. 분명 여기 있는 사람 다 쉬는 타이밍이 같았지.”
란코 “그들의 대지에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자!”
란코 (재밌겠다-!)
아이리 “란코, 괜찮아요?”
란코 “네! 굉장히 즐거워요♪”
린 “잠깐 카렌, 갑자기 돌면 놀라잖아.”
카렌 “린이라면 맞출 수 있을 텐데 뭐 어때. 그쪽이야 말로 스텝 바꾸거나 하면서♪”
여자애 “있지, 우사밍! 나도 언니들처럼 빙글~ 하는 거 하고 싶어!”
나나 “그럼 같이 해볼까요! 갑니다~ ……빙글~♪”
여자애 “빙글~! 에헤헤, 돌아갔다~♪”
손님들 “저 애들 아이돌이지……? 뭔가 재밌어 보인다……! 우리도 춤춰보자!”
아이리 “반짝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서 춤을 추고…… 이런 건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지.”
아이리 “여기 계신 사람들 모두에게, 저희들의 이 멋진 기분과 감사함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린 “……아. 미안, 나 슬슬 이동해야 돼.”
란코 “푸른 소녀여, 다음 싸움의 대지로 향하는 것인가?”
란코 (다음 담당 장소로 가는 건가요?)
린 “응, 맞아. 장미원 쪽에서 어쿠스틱 라이브를 할 거야.”
카렌 “후미카네랑 계획한 거구나-. 여유 생기면 나도 잠깐 들으러 갈까.”
나나 “나나는 일단 대기실에 들러서 좀 쉬다 올게요. 허리가 좀…… 위험해서…….”
아이리 “저도 시간 봐서 들으러 갈게요. 열심히해요, 린!”
린 “응, 고마워. 우리들의 마음…… 모두에게 전해줄게.”
『여기서부터 미래로』 4화 (0) | 2022.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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