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리 “오늘은 저희들이 주최하는 무도회에 와주신 것을 환영합니다♪”
란코 “오늘은 저희들만이 아니라 여기 계신 모두가 공주님이자 왕자님입니다.”
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놀이기구와 이벤트를 준비했어.”
슈코 “노래하고 춤추고, 밥도 먹고. 우리들과 함께 오늘 하루를 즐겼으면 좋겠어.”
우즈키 “그러면 지금부터 연회를 시작합니다!”
<회상>
우즈키 “수고했습니다! 우~ 춥다……!”
미오 “코타츠, 코타츠…… 후우~…… 따뜻함이 스며들어~.”
카렌 “둘 다 수고했어-. 오늘 로케 있던가?”
나나 “마침 따뜻한 차를 끓였으니까 식기 전에 드세요.”
미오 “고마워 우사밍……! 맞아, 아침부터 쭉 했는데, 완전 추워서……! 최근에 갑자기 추워졌지.”
란코 “시바의 시련은 이토록이나 혹독한 것인가……!”
란코 (요즘은 바람도 차가워서 아침마다 얼어버릴 거 같아요……!)
후미카 “완전히 연말이니까, 건강 챙겨두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슈코 “수고했어-. 근데 어라, 우리가 마지막이구나-.”
카에데 “괜찮아요, 두 사람 다. 시간은 충분히 있고, 프로듀서도 아직이니까. 촬영 수고했어요.”
아이리 “그건 그렇고…… 여기 있는 전원, 업무 때문에 프로듀서 씨가 부른 거죠? 무슨 일일까요?”
린 “슈코는 알고 있다고 했지. 그보단, 경험자?”
슈코 “응-…… 뭐어, 시기가 시기니까? 왠지 이거구나- 싶은 게 있어. 나나도 그렇지?”
나나 “그러게요. 연말인 지금부터 들어가는 일이라면…… 인원수가 많은 것도 대충 알 거 같고.”
P “수고했어”
P “다들 모였네. 그럼 좀 이르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게.”
P “이번에 새해 첫 번째 일로 테마파크랑 콜라보를 하게 됐어.”
P “자세한 건 지금 배부한 자료에서 확인하도록 하고.
간단히 말하자면, 너희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을 말해주면 좋겠어.”
P “우선, 오프닝과 피날레에는 라이브를 예정해뒀으니까, 그걸 위해 레슨을 열심히 해주길 바라.”
P “그리고 콜라보 콘셉트 안건도 도와주면 좋겠어.
물론 이쪽에서도 생각하겠지만, 모두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고 싶어.
원하는 게 있다면 점포나 이벤트를 생각해도 좋아.”
란코 “놀이기구를……!? 사실인가!?”
P “물론 롤러코스를 만든다든지…… 이런 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기간이랑 예산 안의 범위에서 가능하다면, 너희들의 요망을 이루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린 “그래도 그건 프로듀서도 힘들지 않아? 혹시 뭔가 꾸미고 있어?”
P “이번 멤버는 사무소의 중요한 분기인 만큼, 팬들이 직접 정한 거야.”
P “그런 사정도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선택된 모두의 요구를 들어주자는 방향으로 협력할 테마파크와도 얘기가 잘 풀렸어.”
P “그러니까, 힘들겠지만 너희들의 의견을 들려주면 좋겠어.”
카에데 “그러면 책임 막중하네요. 콘셉트는 기획 전체에도 관여하고 있으니까요.”
우즈키 “그래도 다 같이 힘을 합치면 분명 괜찮을 거예요. 힘을 합쳐 열심히 합시다!”
<회의실>
린 “……그렇게 말은 했는데. 우선은 전체적인 콘셉트부터였지.”
카에데 “이번 콜라보 장소는 테마파크…… 그럼 파앗- 하고 화려한 것이 환영받겠네요.
그리고…… 파밧 집어먹을 수 있는 분식집이라던가♪”
슈코 “오, 좋은데-. 뭐든 상관없지만 맛있는 게 좋아-.”
린 “그걸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지만…… 점포 같은 건 콘셉트가 정해진 다음에 해야 하나 봐.”
우즈키 “그러고 보니 파크 안은 어떤 느낌이죠?”
카렌 “여기 분명 엄청 아름다운 곳이지 않아? 잡지에 실린 걸 본 거 같기도 한데.”
미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짜잔! 파크 내부 자료!”
나나 “와아, 어마어마한 양……! 이거, 전부 프로듀서 씨가 챙겨주신 건가요?”
미오 “응! 그렇긴 한데, 참고자료 삼아서 테마파크 직원이 열심히 모아준 거 같아.”
카렌 “얘기 들었을 때부터 생각했지만, 저쪽도 꽤 떠들썩한가 봐. 그럼 이쪽에서도 더 제대로 생각해야겠지.”
슈코 “그래서, 사진은- ……와, 이거 대단해. 놀이기구도 있긴 한데, 파크 전체는 마을 거리 같은 느낌이구나-.”
란코 “건물들도 외국 거리 같아!”
아이리 “원내 어디를 사용해도 좋다고 들었는데…… 여기를 써도 괜찮을까?”
린 “하지만 이렇게나 파크 자체에 특징이 많으면, 콘셉트도 꽤 많이 나오겠는데. 전통풍 느낌은 맞지 않을 거 같고…….”
후미카 “……저기.”
미오 “응? 후미후미, 혹시 뭔가 생각났어?”
후미카 “네. ……그렇긴 해도, 단지 생각난 것만으론 진부할지도 모르겠지만.”
후미카 “『신데렐라』로 하면 어떨까요.”
우즈키 “저기, 동화 말인가요?”
아이리 “듣고 보니…… 이 거리 풍경은 동화에 나올 거 같기도 하고.”
카에데 “그런데 후미카는 왜 그렇게 생각했나요?”
후미카 “……요전에 숙부님 댁에서 마침 그림책을 발견했는데.
그때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에요.”
후미카 “신데렐라는 마법사에게 발견되어 「선택 받는」것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지금 우리들에게 부합되는 면이 있지 않나 하고.”
아이리 “신데렐라라면 무도회도 유명하잖아요. 그 부분을 연결시키면, 좋은 느낌으로 될 거 같아!”
카렌 “좋은데, 그거! 신데렐라에, 무도회. 둘 다 화려하고 축하하는 느낌도 낼 수 있을 거 같아.”
미오 “만장일치 같은데♪ 그럼 당장 프로듀서에게 제안하러 가자♪”
<오프닝 라이브 후>
P “일단은 오프닝 라이브 수고했어. 남은 시간엔 각자 스케줄 시간에 따라 이벤트에 참가한다……
그런 걸로 해도 상관없지?”
P “바쁜 하루가 되겠지만,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자.”
전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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