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
아이리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러면 새해 첫 두근두근 라디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이리 “아, 맞아! 평소대로 코너를 시작하기 전에! 새해니까 신년 포부를 말해야죠.”
아이리 “일 년의 계획은 새해 첫날에 달렸다고 하니까, 저도 포부를 생각해 봤거든요. 바로…… 짠♪”
아이리 “모두의 마음이 더 따뜻해지게 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리 “추운 겨울에도 모두의 마음을 따끈따끈하게 만들고,
더운 여름은 훨~씬 뜨겁게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아, 하지만 너무 더우면 큰일이겠지? 에헤헤♪”
사회자 “그럼 다 같이 큰 소리로 불러볼까요! 우사밍!”
나나 “네~~! 착한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사밍 아베 나나 입니다! 꺄하☆”
나나 “처음 보는 아이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나나가 다 같이 삐삣 하고 메르헨 월드로 초대할 거예요~!”
스태프 “아베 씨, 수고했습니다! 역시 연초라 기합이 들어가네요.”
나나 “감사합니다! 올해도 나나는 팍팍 열심히 할 거예요☆”
스태프 “역시 믿음직스럽네요. 그럼 올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나나 “네! 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꺄하☆”
슈코 “……오, 또 같은 무대네. 이제 긴장은 풀렸어?”
소녀 “아- ……그건…… 전보다는요. 근데 모처럼 기대 받고 있고 실력도 인정받았다면,
이것저것 고민하기 보단 우선 해보자 싶어서요.”
슈코 “아하하, 완전히 늠름해졌네. 그래도 전보다 훨씬 좋은 느낌 같아.”
슈코 “그러면 이번에도 뒤를 부탁할게.”
카렌 “저기 린, 봐봐. 이거, 인터넷 반응.”
린 “알아. 얼마 전 이벤트 말이지? 다들 즐거웠었나봐.”
카렌 “그치 그치. 미니 라이브도 좋았고.”
린 “카렌이야 말로. ……근데 역시 신선했지. 그렇게 차분히 팬들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 평소엔 없으니.”
카렌 “이번에 단독 팬미팅이라도 해보면 어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꽤 재밌지 않을까?”
린 “응, 그것도 좋겠다. ……슬슬 휴식 끝인가. 다음 녹음 열심히 하자.”
카렌 “말 안 해도 알아♪ 내 노래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면 좋겠는 걸.”
카에데 “어라……? 란코, 이 기사 좀 봐주세요.”
란코 “길거리 스냅…… 인가요? 어디…… 아! 이 애는 열쇠고리…….”
미오 “이거 역시 이벤트 때 란란이 만났다는 애구나! 게다가 인터뷰까지!”
카에데 “이 애가 입고 있는 브랜드…… 전에 란코가 같이 일했던 곳 같아요.”
란코 “와아……! 혹시 알아보고 사준 건가……?”
미오 “그럴 거야! 그야 이거 봐, 인터뷰를 보면…… 시마무라 우즈키 씨랑 칸자키 란코 씨의 팬이에요, 라는데!”
후미카 “설날 이벤트 이후로 저희들의 팬인 분들이 늘어난 것 같군요.”
카에데 “어쩌면 그 이벤트를 계기로 저희들을 좋아해주신 분들이 있을지도 몰라요.”
미오 “분명 그럴 거야! 그리고 여기서 또 팬들이 이어지게 되면 훨씬 행복해지겠지☆”
후미카 “그렇군요. 하나의 만남이 또 새로운 만남을 부르고…… 사람의 인연이란 그렇게 넓어지는 것이니까요.”
우즈키 (다음 스튜디오까지 시간은…… 응,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다♪)
남성 “나는…… 시마무라 우즈키려나-.”
우즈키 (어, 나?)
남자 “오, 그렇구만-. 아- 근데 확실히 알겠다. 우즈키 웃는 모습이 귀여웠지-.”
남성 “아, 그래?”
남자 “그래 그래. 설날에 이벤트 있었잖아? 우연히 가봤는데 라이브 하고 있더라고.”
남성 “오-. 노래 좀 들어볼까…….”
우즈키 (저 사람들은 설날 이벤트에서……! 에헤헤, 그렇구나…….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지!)
스태프 “시마무라 우즈키 씨, 들어가겠습니다!”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입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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