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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런웨이』 1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2. 2.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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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미션』


<촬영 스튜디오>

미레이 “좋-아, 다음엔…… 크르릉! 멋지고, 강하게…… 이런 느낌은 어때?”

카메라맨 “오, 좋아 좋아! 미레이다움이 나왔어! 그럼 다음은…….”

아스카 “모처럼 둘이 모였어. 얽혀 있는 그림도 갖고 싶지? 미레이, 이쪽으로. 시선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식으로…….”

미레이 “응! 헤헤, 등을 맞댄다거나…… 이걸로 가자♪”

카메라맨 “세계관이 딱 맞아! 최고!!”

아키라 (두 사람의 세계……인가.)

스태프 “두 분의 촬영은 순조롭네요. 이 다음 예정은 잡지 인터뷰예요. 스나즈카 씨는 그쪽도 보고 갈 건가요?”

아키라 “아, 네. 부탁드립니다.”

 


기자 “그럼 두 분이 패션에 걸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아스카 “그렇군…… 패션은…… 이것은 일찍이 들었던 말이지만, 자신을 지키는 갑옷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다만, 나는 생각하고 있어.  동시에 자신을 표현하는 무기라고.”

아스카 “틀에 갇히기 십상인 이 세상에서, 떠밀려 죽지 않고, 얼마나 자신을 자신으로서 있게 할 것인가.

그런 저항의 수단으로서, 나는 파악하고 있어.”

미레이 “지키는 것이자, 무기…… 응, 그렇지. 나도 패션을 무기로 삼아서, 끝까지 나다움을 관철하고 싶다고 생각해.”

미레이 “주변에 인정받지 못해도, 부정당해도, 나는 여기에 있다는 걸 새기는 거야. 그걸 위한 파트너 같은 거지♪”

아스카 “패션은 두 사람에게 있어 존재증명이지.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아첨하지 않아.

그것이 우리에겐 당연한 것이고, 신념이니까.”

아스카 “그저 우상이 아니라, 우리들은 하나의 개인으로서.

가변 하는 치장의 깊숙이 빛나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어떤 모습이든 그 자체가 우리다움임을 보여준다.”

미레이 “즉, 우리들은 꽤 닮았다는 거야! ……아스카가 하는 말은 가끔 잘 모르겠지만.”

아스카 “후후, 그렇지. 표층은 다르지만, 본질은 가깝다는 거지.”

미레이 “……뭐, 그런 거야!”

 

 


아키라 “두 사람 다 수고. 이거, 별 건 아니지만 간식이야.”

미레이 “오우, 고마워! 근데 우리들 일을 구경하고 싶다니, 갑자기 무슨 일이야?”

아키라 “……왠지 그냥. 그러고 보니 둘이 유닛 같은 거 했던가? 난 아직도 모두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몰라서.”

아스카 “같은 유닛에 소속된 적은 있지만, 둘이서만 하는 없지.

미레이랑은 통하는 것도 많으니까, 유닛을 짠다면 재밌는 표현이 생길 수도 있겠군.”

미레이 “확실히 재밌을 거 같아! 근데 이렇게 셋이서 해도 괜찮지 않아?

아키라도 같이 패션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잖아!”

아키라 “아, 하아. 뜨거운데, 미레이.”

아키라 “…….”

 

 


아키라 “아스카도 미레이도 대단해. 나는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건데, 두 사람은 패션 하나에도 신념이 확고해.”

아키라 “부정당하는 것도, 반항심이라는 것도…… 나는 몰라.

옷 취미는 비슷하더라도, 아마…… 나와는 근본적인 점이 달라.”

아키라 “3인 유닛……. 친구지만, 그럼 나만 뭔가 어긋나려나.”

 

 


<사무실>

 

 

리이나 “유, 유코…… 이거, 무슨 뜻인지 알아?”

유코 “전혀 모르겠네요! 통째로 암기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반대로 말하자면, 암기해 버리면 의미 같은 건 문제없습니다!”

리이나 “결국 달달 외우는 건가-!! 크으으…… 역시 벼락치기 반한테 스터디 같은 건 의미 없었으려나…….”

유코 “문제없습니다! 리이나 씨 시험 문제를 예지할 테니깟! 므므므므-응……!”

아키라 (어라, 리이나 씨랑 유코 씨? 공부…… 하는 건가. 슬슬 시험 기간인가.)

리이나 “맞아, 처음부터 예지를 했으면 됐는데! 그럼 거기만 외우면 되잖아♪”

유코 “그 말대로 입니다! 핫…… 보였습니다, 교과서 이 페이지부터…… 이 부분까지가 주로 출제 되는 범위예요!”

리이나 “오, 나름 기억나는 곳이잖아! 그럼 오늘 공부는 이쯤에서 끝내볼까-.”

 

 

아키라 “최악의 경우 유급인데, 제대로 하는 게 좋지 않나요?”

리이나 “크윽! 어라, 아키라!”

유코 “마침 잘 왔어요! 이렇게 만난 것 또한 분명 무언가 인연! 같이 공부하지 않겠습니까?”

아키라 “아니, 저희 학교는 시험 끝났거든요. ……두 사람을 감시하는 거라면 가능하지만.”

리이나 “에이~ 감시~? 그럼…… 숨 돌릴 겸 수다라도 떨자!”

유코 “뇌는 적당히 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사이키커는 필요할 때야 말로 힘을 써야 하고요!”

아키라 “시험공부 중인 지금이야 말로 그 힘을 써야 하는 건 아닌지…… 뭐어, 확실히 휴식은 중요하지만.”

유코 “물론 사용합니다! 시험 전날 취침 전…… 즉, 사이킥 벼락치기예요!”

리이나 “관심 있는 거라면 확실히 알게 될 때까지 파고들겠지만, 없는 거라면 더는…… 확 외우고 확 잊는 수밖에 없지~.”

아키라 “태세전환이네요.”

리이나 “록한 생활 방식이라도 말해줘!”



아키라 “재밌는 사람들이지만…… 분위기가 좀 달라. 함께 유닛을 짜면…… 어떻게 될지 떠오르지 않아.”

아키라 “두 사람도 나랑은 다른가…….”

 

 


아키라 “P 씨. 오늘 일 견학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P “괜찮아 보이는 사람은 찾았어?”

아키라 “미레이, 아스카…… 아, 그리고. 리이나 씨랑 유코 씨도 만났는데요. 역시 저랑은 좀 다른 거 같아서.”

P “……아키라가 원하는 건 자신이랑 비슷한 사람이야?”

아키라 “물론, 같이 일하는 유닛이라. 이 만큼 큰 사무소라면 누가 더 있을 거 같고. 그러니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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