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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런웨이』 2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2. 2.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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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의 떠들썩함』


<미팅 중>

브랜드 사원 “그러면 이번 콘셉트를 말씀드릴게요. 말은 이래도 한발 빠른 느낌이라 살짝 짚고 가는 정도겠지만.”

아키라 “괜찮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브랜드 사원 “자세한 것은 갖고 계신 자료를 봐주시고……

저희들은 브랜드의 색깔을 내면서, 스나즈카 씨다운 면도 도입하고 싶어요.”

브랜드 사원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홍보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점을 살려 나가고 싶은데.”

아키라 “나다움…… 게임이나 패션을 좋아하는 거라던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할 뿐인데…… 괜찮나요?”

브랜드 사원 “네, 그것이 스나즈카 씨다운 거라고 저희 쪽에선 생각하니까요.

그런 「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는 것이 이번 콘셉트입니다.”

아키라 “알았습니다. 이쪽에선 자료에도 질문은 없는데. 아…… 멤버에 대해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

브랜드 사원 “알았습니다. 그럼 다음은…….”

 


아키라 (원하는 것은 「다움을 소중히」하는 느낌인가. 그렇다면 역시 나랑 닮은 사람……

자신과 같은 가치관을 갖고, 좋아하는 것을 세계에 발신할 수 있는 누군가.)

아키라 (동료 찾기, 게임처럼 되지는 않네.)


<사무실>

 


리이나 “아, 여기서부터 미레이랑 아스카 나오는 페이지야! 둘 다 멋있다~.”

유코 “멋지지! 싶은 일을 저희도 더 해보고 싶네요! 아, 인터뷰도 실려 있어요!”

리이나 “진짜다! 흠흠…… 크으~ 역시 록이 살아있는데.”

유코 “시험 끝나면 바로 일! ……저희들도 록하잖아요?”

리이나 “어느 쪽이냐고 하면, 시험기간에도 일을 찾는 정신이 록하다고 할까…….”

 


아스카 “……네가 말하는 락의 정의는 잘 모르겠지만. 칭찬하는 거겠지, 분명.”

리이나 “앗, 아스카! 미레이도! 아- ……방금 그거 들었어? 에헤헤…….”

미레이 “아아, 록이 어떻다는 거. 그거 우리 인터뷰지? 왠지 부끄럽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유코 “두 분의 고집이라던가, 패션을 좋아하는 마음이라던가, 아주 절실히 느껴졌어요!

그리고 역시 멋있는 게 잘 어울리네요♪”

미레이 “오, 오우…… 그렇게 똑바로 말해주면 쑥스러워.

그래도 유코도 전에 멋있는 느낌으로 촬영했지? 이렇게 에스퍼로…….”

유코 “보셨나요!? 에헤헤. 그건 정말이지…… 제 힘이 드러나 버려서.

지금은 온갖 기관들로부터 스카우트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미레이 “기관…… 힘……? 뭔가 아스카 같은 소리 하네?”

아스카 “잠ㄲ, 나랑은 좀 달라!”

미레이 “아하하, 알고 있어. 아스카는 아스카고, 유코는 유코지. 비슷해 보여도 좀 다른 게 있고.”

유코 “……비슷한가요? 저랑 아스카가? 사이킥적으로?”

리이나 “아니, 사이킥은 둘째 치고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으음…… 약간? 자기만의 세계관? 이런 거?”

아스카 “……광의적으로 파악한다면, 반드시 부정할 수만은 없지.”

미레이 “아스카도 인정하는 사이킥…… 인 건가? 좀 신경 쓰이는데…… 조금이지만.”

유코 “과연…… 힘을 숨긴 자들이라는 거군요.”

아스카 “너는 힘을 해방시킬 수 있다지만, 나에겐 그런 힘은 없는데…….”

아스카 “……그런데, 너희들은 왜 여기에? 보아하니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거 같은데.”

유코 “오후에 일 하게 됐는데 너무 빨리 와버려서…….

그래서 프로듀서에게 이 견본지를 빌렸어요! 굉장히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리이나 “맞아 맞아, 아스카한테 여러 가지 묻고 싶은 것도 생겼고!

맞아, 둘 다 이 다음에…… 밤에 시간 있어? 괜찮으면 밥이라도 먹을까?”

미레이 “난 좋아! 오후 촬영이 끝나면 한가하니까, 저녁은 시간에 맞출 수 있고. 그치, 아스카?”

아스카 “아아, 나도 상관없어. 닮았지만 다른 자들끼리 가끔씩은 소통하는 것도 좋지.”

리이나 “닮았다……고 하니, 아키라는 지금 미팅 중인가. 걔랑 이것저것 얘기해 보고 싶은데-.

뭔가 가까운 걸 느낀다고 할까!”

미레이 “리이나랑…… 아키라가?”

아스카 “어느 부분이……?”

유코 “므므…… 다우징으로도 탐지할 수 없는데요.”

리이나 “자, 잠깐 잠깐! 확실히 취미의 장르 같은 건 전혀 다르지만!”

아스카 “분위기도 전혀 다를 텐데.”

리이나 “에이-! 뭔가 닮은 점이 있는 거 같은데-.”

리이나 “뭐, 아무튼 나중에 아키라한테도 권해볼까. 다들 좋아?”

세 사람 “물론!”

리이나 “아싸, 결정났네! 그러면-.”

P (말을 건다)

P “리이나, 유코. 마침 잘 됐다.”

 


유코 “어라, 프로듀서? 무슨 일인가요?”

P “실은 오후에 하는 일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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