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트리트 런웨이』 4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2. 2. 28. 19:52

본문

『지엽의 뿌리를 더듬으며』


<촬영 종료 후>

리이나 “하- 오랜만에 토크 재밌었다~! 하고 싶은 말도 엄청 했고! 아, 그러고 보니 아키라는 벌써 돌아가는 거야?”

아키라 “응- 그러게…….”

아키라 (지금 돌아가면 늦어버리네. 씻고 바로 자야 하나? 뭐, 내일은 쉬는 날이고 밤샘 좀 해도 되지만……

P 씨한테 받은 과제, 방치한 채로 게임할 기분도 아니고.)

아키라 (돌아가서 멍 때리기 보다는 이쪽에서 조금이라도 더듬어가고 싶어. 미레이도 나중에 라고 했잖아. ……좋아.)

아키라 “P 씨, 오늘은 여자 기숙사에서 묵고 가도 될까요? 받은 과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려고요.

부모님께는 제가 연락드릴게요.”

아키라 “좀 갑작스럽겠지만, 여기 머문다고 해도 허락 받을 만큼은 신뢰받는 거 같아서요, 저.”

P “알았어, 상관없어. 그럼 빈방 준비를……”

유코 “엇, 묵고 갈 건가요!? 기숙사에!? 그럼 모처럼이니 제 방으로 와주세요!”

리이나 “어-!? 좋겠다, 나도 묵고 갈래! 괜찮죠, 프로듀서 씨!?”

P “……어쩔 수 없지. 부모님 허락 받으면.”

미레이 “어-이 얘들아-!”

아스카 “수고했어. 서로 해야 할 일을 하였군. 이 다음부터는 아무런 속박도 없는 시간이야. 그럼 어디로 가볼까?”


<게임센터>

 


미레이 “크으으, 조금만,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데비캬 신작이 나온다는 소린 못 들었다고……!”

아스카 “후후…… 미레이, 너도 그 감옥에 사로잡히고 말았구나. 바라건대, 구원의 손길이 아기고양이를 주워 올리기를.”

리이나 “크레인은 사이킥으로 어떻게 움직일 수 없어?”

유코 “그건 사이킥 부정행위가 되어버려서 엄금이에요.”

아키라 “그런 건 제대로 하는 구나.”

 

 


유코 “므므…… 보였습니다! 이 각도로 팩을 때려 넣으면 이런 궤도로…… 골에! 사이킥 에어슛-!”

아스카 “어, 어떻게 된 거지…… 팩의 궤도가…… 오망성을 그리고 있어……!? 이러면 읽을 수 없어…… 우와앗!”

리이나 “크윽, 1점 뺏겨버렸나……. 하지만 이쪽엔 아직 비책이 있어……!”

미레이 “흥, 지금부터 반격할 수 있을까? 나와 유코의 콤비네이션은 최강이라고♪”

리이나 “아키라! 관람석에서 이쪽으로 컴온!!”

아스카 “과연, 새로운 동료의 힘을 빌리는 계책인가. 방어는 보다 견고해지고, 공격력도 더해진다…….

에어하키 룰의 근본을 뒤집는 록한 발상이야.”

아키라 “3대 2잖아. 이거 괜찮아? 뭐, 한다면 진심으로 할 거지만. 골을 조준하고…… 간다, 슛!”

미레이, 유코 “우와~~!!”

 

 


미레이 “히이…… 정말로 할 거야? 유령 쏘는 게임을? 뭐, 뭐어…… 내가 붙어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너희는……!”

아스카 “후…… 너 혼자만 가게 둘 수 없지. 자아, 전원이서 타지 않겠나…… 이 전율의 관에!”

아키라 (……꽤 동료를 생각하는 구나, 두 사람 다.)


여중생 “저, 저기…… 실례합니다! 리이나, 아스카, 유코, 미레이, 아키라…… 맞죠?”

유코 “네! 아. 그만 대답을…… 어흠. 변장은 하고 있을 텐데…… 전부 간파하다니.

설마 드물게도 사이킥 파워를 가지고 계신 분……!?”

여중생 “그럴 리가, 유코 만큼은…… 여러분들 팬인데. 저기, 괜찮으면…… 사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 여기에!”

아스카 “아아, 상관없어…… 손수건인가? 후후, 제법 정취가 있는 걸. 자, 너희들도.”

리이나 “오케이!”

 

미레이 “자 이번엔 내 차례지! ……우리한테 말 거는 거 꽤 용기내야 했지? 너, 멋있었어!”

여중생 “아, 감사합니다! 미레이는 제가 동경하고 너무 좋아해서…… 큰맘 먹고 가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

미레이 “……그렇지. 눈앞에 있는 것은 발을 딛고 현혹시켜서 잡아야지! 그 기개를 갖고 똑바로 꿈을 쫓아가!”

아키라 (다들 놀 때는 어디에나 있는 그냥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본질은 좋아하는 것을 관철하고…… 누군가에게 꿈이나 동경을 줘. 그런 진짜 아이돌이야.)

아키라 (나는…… 어떻지? 물론 아이돌은 즐거워. 하지만 아직 멀었다는 것도 알아.

애초에 처음엔 싫증나면 그만두려 했고……)

아키라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여중생 “저, 저기! 아키라도 사인…… 부탁해도 될까요?”

아키라 “……어? 괜찮은데…… 이런 식으로 하면 될까.”

여중생 “감사합니다! ……아, 이제 가볼게요. 엄마가 오래 기다리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평생 보물이에요!”

아키라 “……내 사인을 요구하다니, 이상한 느낌.

모두랑 비슷한 점도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전려 다른데. 사람의 취향이란 모르겠네.”

리이나 “응- 그런 거 아닐까? 좋아하는 거 같아도 그에 대한 스탠드 차이 같은 게 있잖아.

사람은 의외로 닮은 점을 찾기가 더 어려워.”

아스카 “유사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리이나 씨의 말대로 신념이나 품고 있는 것은 저마다 다를 테니 말이지.

유코나 미레이에…… 그리고 나와 아키라, 모두가 그래.”

미레이 “그렇지. 하지만 우린 뭐라 해도 가장 큰 뿌리가 같잖아! 나다움을 아주 소중히 하고 있다는 거!”

유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거죠!

그게 축적되어 사이킥을 이해하는 사람이나, 힘에 눈을 뜨는 분을 증가시킬지도 몰라요……!”

아스카 “사이킥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뭐어, 긍정하지. 우리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자들이야.

그것만은 분명 무슨 일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겠지.”

아키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자…….”

팬들 “야, 저기 아이돌인……. 역시 맞지!? 잠깐, 사진……! 빨리 가자, 목소리 듣고 싶어!”

P “……사람이 꽤 늘었네. 가게에도 폐 끼치니까 슬슬 돌아갈까.”

리이나 “우와앗, 어느새 이렇게 많이!? 얘들아 가자-!”

유코 “세 사람 다! 서둘러주세요-!”

미레이 “아키라도 빨리!”
아스카 “자, 가자.”

아키라 “아…… 응!”

'커뮤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리트 런웨이』 엔딩  (0) 2022.03.09
『스트리트 런웨이』 5화  (0) 2022.02.28
『스트리트 런웨이』 3화  (0) 2022.02.28
『스트리트 런웨이』 2화  (0) 2022.02.28
『스트리트 런웨이』 1화  (0) 2022.02.2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