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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드로메다』 엔딩

커뮤 번역

by 키라P 2020. 11.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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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그리고』

 

 

<연극, 커튼콜 중>

 

출연자들이 손을 맞잡고, 관객들을 향해 인사하자, 떠나갈 듯한 박수가 극장을 뒤덮었다……

 

 

 

연출가 “저나 당신이 말 할 필요도 없이…… 이 박수 소리가, 무엇보다도 성공을 증명하고 있어요.”

 

P “그 애들이 잘 해냈어요.”

 

P “벽에 부딪히고, 그것을 넘어서……. 이 연극을 통해, 또 하나 성장했을 겁니다.

아마 그건, 그 애들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겠죠.”

 

연출가 “네. 시작이 오면, 끝이 온다…… 곧 마지막 공연도. 전부 끝나고 나면, 저 애들을 칭찬해주고 싶네.”

 

 

 

 

 

노노 “어, 어떻게든…… 끝냈습니다…….”

 

린 “다들, 수고했어.”

 

아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야, 대성공이네요……. 분명 관객 분들도 만족하셨겠죠……!”

 

린 “…… 뭔가 아키 씨, 아직 배역이 끝나지 않았나 보네. 평소보다 어른스럽다고 할까.”

 

아키 “아니, 앗! …… 아하하. 그리 말 하는 린 공도, 아직 아우라가 나오고 있지 말입니다.”

 

린 “아우라라니…… 후후. 조금만 더, 「나」로서 말하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아키 “내면에 숨은 마음은 어둡고,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소년…….

노노 공의 역할이 빛이라면, 린 공의 역할은 그야말로 어둠이라고 할까.

그렇기 때문에, 신비로운 아우라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할까…….”

 

노노 “자,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지금 흘려들을 수 없는 말이…… 모, 모, 모리쿠보가, 빛을……!?”

 

린 “그래, 노노. …… 마지막의 눈물과 미소, 나도 찡 했어. 그 무대 위에서, 노노는 틀림없이 알바였어.”

 

노노 “…… 그걸, 모리쿠보가…… 연기했다니……. 아으…… 시, 실감이…… 아아, 뭔가…… 점점…….”

 

 

 

 

 

아나스타샤 “수고, 하셨습니다.”

치토세 “수고했어-♪”

 

치토세 “굉장히 멋진 연극이 되었네♪ 친절함이나 외로움 속에, 희망이 숨겨져 있어서.

모두의 힘으로, 확실히 전해졌어.”

 

아나스타샤 “다-♪ 힘든 일에서는, 도망치고 싶어지지만…… 거기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도, 중요하네요.”

 

노노 “아…… 네, 말씀하신대로……. 살짝…… 시선이, 위로…… 올라간 거, 같아요.

관객 분들에게도…… 모리쿠보의 얼굴, 보여주기도 했고…….”

 

치토세 “아핫, 멋진 표정이야♪”

 

아키 “두 분도 멋진 연기였지 말입니다! 치토세 공의 어머니 역…… 굉장히 어울리기도 했고!”

 

치토세 “고마워♪ 응-…… 우리 집에도, 귀여운 아이가 있으니까?”

 

린 “아냐의 평소에 보지 못한 표정이나 목소리, 굉장히 신선한데, 그런데도 마음이 통했어.”

 

아나스타샤 “스파시바! 아냐는, 아빠랑 엄마를 연결하고 있죠. 그러니까…… 그 연기가, 대답이에요♪”

 

린 “…… 다들, 자신의 역할을 완수했구나. 전력으로. 하지만, 이걸로 끝은 아니야.”

 

 

 

 

 

 

<녹화 중>

 

사회자 “다음 순서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현재,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안녕 안드로메다」에 대해서 연기의 감상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주역 모리쿠보 노노!”

 

노노 “네, 네……! 그게…… 먼저, 주역이란, 감사한 것을 받아놓고 굉장히 죄송하지만 그게……

이 연극은, 모두가 주역, 이에요.”

 

노노 “그러니까, 모두가 모두……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있고, 그건 극중에서도……

연기하고 있는 저희들도, 마찬가지라서.”

 

노노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역할에도 자신에게도, 자신이 생겼을…… 지도.

…… 조금, 아주 조금일, 뿐이지만요. 모리쿠보에게, 「빛」은 아직, 아직 멀었으니까…….”

 

노노 “…… 그리고. 자신이 아닌 인생을 살아본다는 것이, 연기에요.

연기하는 동안, 모리쿠보를 잊어보는 것도, 그건 그것대로……”

 

노노 “즐거웠다고, 할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연극의 감상이었는…… 데요.”

 

 

 

 

 

<팬 이벤트 회장>

 

팬 “저, 저기…… 지금까지 아키라고 불렀었는데 아키 씨라고 불러도 돼……?”

 

아키 “오호? 물론 상관없습니다만, 뭔가 변심한 일이라도?”

 

팬 “그게…… 저번에, 「안녕 안드로메다」 극을 봤는데. 거기에서, 아키 씨의 연기가 굉장히 진지하고, 멋져서! 뭐라고 할까…… 그게, 그러니까…… 완전 멋졌어요!!”

 

아키 “고…… 고맙습니다!! 저도 연극을 거치며, 조금 마음이 바뀐 거 같은 마음이 듭니다.”

 

아키 “물론 평소대로 저다운 저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그곳에 새로운 제가 더해졌다고 할까…….”

 

아키 “후후…… 잘 표현 못 하겠네요, 이 느낌은. 저도 또…… 바뀐, 거려나요.”

 

 

 

 

 

학생들 “아-, 또 자버렸네…… 벌써 점심시간? 아싸-♪ 있지, 노트 보여주라!”

 

학생들 “이제 그만 스스로 노트 필기 좀 하라고-. 자, 한 페이지 당 300엔이야.”

 

여학생A “아, 린! 같이 밥…… 아니, 돌아갈 준비 중이구나. 오늘도 거절하겠지…….”

 

린 “저기.”

 

여학생B “!”

 

린 “오늘은 이후에 일하러 가야 하지만…… 다음에, 같이 밥 먹으로 가도 괜찮을까.”

 

학생들 “…… 응! 물론이지! 얘기할 거 엄청 많아-, 우리 집 강아지라던가♪ 아, 오래 잡아두면 안 되겠지…… 다음에 보자, 린!”

 

린 “후후, 기대할게. 그럼, 또…… 안녕.”

 

 

 

 

 

<극장 대기실>

 

린 “아, 아-, 아-. 좋아, 리허설도 완벽했고…… 오늘도 힘내자, 「나」.”

 

노노 “또, 「나」의 인생을 살아야해……. 그 동안엔, 모리쿠보와는 잠깐 안녕인데요.”

 

아키 “그 점이, 즐거운 것이겠죠? 우리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으니까.”

 

노노 “네……. 분명, 모든 공연이 끝나도…… 「알바」는, 쭉 모리쿠보의 곁에 있을 거라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노노 “자신을 유지한 채, 도망만 다녔던…… 그런 약함과, 작별할 수 있었으니까.”

 

린 “헤어짐으로써, 다시 새로운 일상이…… 세계가 시작된다. 그러니, 「안녕」이란…… 굉장히, 중요한 말이야.”

 

연출가 “여러분, 슬슬 스탠바이 부탁드릴게요. …… 오늘도 멋진 별순례 여행으로, 안내해주세요.”

 

린, 노노, 아키 “네!”

 

 

 

 

 

 

아키 “막이 오른다. 다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노노 “예전의 나를, 벗어 던지고.”

 

린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별을 고하는 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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