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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Journey』 3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2. 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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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ey to the Treasure』


<며칠 후>

연출가 “표현이 물러 시부야! 대본에 쓰인 대로만 연기를 하는 게 아니야!”

린 “죄송합니다!”

연출가 “하아…… 슬슬, 잠깐 쉬기로 할까. 시부야, 네 연기, 슬슬 평가를 내리마.

기합 넣어둬라. 15분 뒤에 다시 시작하자!”

린 “네!”

 

 


료 “…… 수고했어. 자, 음료수 마셔. 오늘도 들들 볶였네.”

린 “고마워. 뭐, 어쩔 수 없어. 내 연기는, 본업인 사람들에 비하면 역시, 아직 멀었으니까.”

료 “…… 그러는 것 치곤, 꽤 즐거워 보이는데.”

린 “응, 즐거워.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이렇게, 못 하는 게 있구나, 싶어서.”

린 “지도 받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연기를 볼 때마다, 발견하는 게 있어.

그렇게 표출하는 구나, 이런 식으로 해야 전해지는 구나, 하고.”

린 “집에서도 계속, 뮤지컬만 보게 돼서. 부모님도, 조금 놀라셨나봐. 그래도, 즐거우니까. 이런 감정, 모르겠어?”

료 “아니, 알고 있어. 나도 말이지, 노래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무슨 일을 해도 즐거웠어. 그런 느낌이지?”

린 “솔직히, 노래에는 좀 자신 있었는데. 그래도…… 그 노래에도, 아직 갈고 닦을 수 있는 곳이 있었어.

성장하고 있다는 실감이 나서, 굉장히 즐거워.”

료 “노래는, 표현수단이니까. 기술만 늘어서는, 안 돼. 매번마다, 언제까지나 시행착오야.”

료 “…… 하하. 왠지, 나까지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어. 자, 린, 기합 넣고 가. 네 한계는, 아직 이 정도가 아니잖아.”

 

 

 

미즈키 “오늘은, 아침 정보 방송이구나. 이 세트 안의 느낌, 그리워지네~.”

미즈키 “우즈키, 괜찮아? 게스트 해설역이고, 직함도 아이돌이니까,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시키진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우즈키 “이, 일단, 아빠 신문도 읽어 보고, 인터넷 뉴스도 보고 왔어요!”

미즈키 “으응―, 조금 미덥지는 않았지만, 뭐 OK! 곤란할 때는 이쪽을 봐! 큐카드 보여줄게, 큐카드!”

우즈키 “후훗, 감사합니다!”

스태프 “슬슬 준비 부탁드립니다―!”

우즈키 “네! 그럼 이만, 다녀오겠습니다!”


<방송 종료 후>

우즈키 “으으~~, 아무것도 얘기하지 못 했어요…….”

미즈키 “처음 치고는 잘 했어, 잘 했어! 쪼-금 지식이 틀리기는 했지만, 오히려, 리얼한 여고생 느낌도 나서,

방송 그림면에서는 좋다고 봐!”

우즈키 “그랬으면 좋겠는데……. 카와시마 씨,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문, 읽어봐야 하나…….”

미즈키 “그건 좋은 마음가짐일지도 모르겠네. 요즘 유행이나 패션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대해, 알아둬서 손해 볼 건 없는 법.”

미즈키 “사회정세나 여러 가지 상식, 세간의 풍조…… 언젠가 반드시, 도움이 될 때가 올 거야.”


<공연 전>

미오 “후우…… 조금만 있으면, 실전인가. 런웨이, 팟하고 걸어야지! 기합 넣고서…….”

미오 “응……? 시마무랑, 시부린이다…….”

 


우즈키 “「미오, 파이팅! 등을 펴고 멋지게 걷기, 미오라면 문제없어요!」.”

린 “「연습, 엄청 했잖아. 자기 자신을 믿는 거야. 잘 다녀와」.”

미오 “……후후. 이거 참. 미오쨩은 사랑 받는 캐릭터란 말이지. 좋-아, 해보자-앗!”

키라리 (…… 뉴후후. 미오, 쪼-금 불안해 보였지만. 힘이 난 거 같아서, 다행이양♪)


 

키라리 “패션쇼 성공, 축하행―☆”

미오 “고마워―! 예이 예이― 예!”

미오 “…… 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대성공이라는 느낌은 아니었어…….”

키라리 “그래? 키라리가 보기엔, 미오, 엄―첨 아름답게 걷는 것처럼 보였는걸―?”

미오 “키라리는 상냥해. 하지만, 뭐라고 할까…… 걷기만 했다, 는 느낌이라서.

다른 모델 분들을 보니까, 다르구나― 싶었어.”

미오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고 해야 하나. 관객들을 집어삼켰다고, 고 해야 하나.

그냥 걷기만 했을 뿐인데, 넋을 잃고 봤는걸.”

미오 “강사님이 말했던 건, 그런 걸 거야, 분명.”

키라리 “…… 응후후~♪”

미오 “어, 뭐야 갑자기. 무슨 일이야?”

키라리 “으~응. 미오는, 바로 다음 일을 생각하니까, 굉장히 훌륭하고, 열심히 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어!”

미오 “……헤헤. 뭐 그렇지. 어쨌거나 나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 장점이니까! 남은 날들도, 계속 열심히 할게!”


<그날 밤>

린 “…… 라는 느낌으로 말이야. 가사 해석이라던가, 감정 잡는 방법……

아직도 더, 노래,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즐거워지고 있어.”


우즈키 “린, 역시 대단해요……. 저는, 제가 최근에 나온 방송들을 이것저것 봤는데,

솔직히, 그다지 분량이 쓰이지 않아서…… 조금 움츠러들었어요.”

우즈키 “그래도,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있고. 각자 차례대로, 어떤 말을 하는 게 요구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제대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미오 “나는, 패션쇼에 나갔는데…… 팬들 모두에게, 고맙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

즐기면서, 흥을 돋우려고 하는 관객은, 굉장해.”

미오 “그렇지 않은 관객을 상대한다는 건, 단지 제대로 퍼포먼스를 하는 것만으로는 봐주지를 않으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 중.”

 

 


미오 “다들, 과제가 생긴 느낌이네. ……마지막 날까지, 어떻게 할 수 있으려나.”

린 “도전하는 기획이니까. 못 해낼 거 같은 정도가, 딱 좋아.”

우즈키 “그렇죠! 프로듀서 씨 말하셨듯이, 우리는 우리답게, 열심히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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