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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버서스 레이난죠』 오프닝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2. 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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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왔다!』


지구! 그것은 우리 인류가 타고 있는 푸른 우주선!

하지만! 이 별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듯이, 무서운 얼굴도 있는 법이다!

결코 섞이지 않는 두 얼굴…… 장소를 바꿔가며, 시대를 초월해 계속된 그 싸움은,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고, 타오르게 하였다.

그렇다, 그야말로……

정의와! 악!

 



<사무실>

에미 “으~음……. 안 된다, 암시롱 안 나온다카이.”

카오루 “다녀왔음-! 어라? 에미 언니, 뭐하고 있어? 공부?”

에미 “오, 카오루! 어서 오래이! 있제, 실은 말이제~……?”


레이나 “큭큭큭…… 녀석들, 내가 숨어있는데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것 같군…….”

레이나 “갓 완성된 따끈따끈한 신무기의 위력, 시험해주마!”

 

 


카오루 “앗, 레이나! 혹시, 숨바꼭질 하고 있었어? 카오루도 끼워줘―♪”

레이나 “아아, 좋아. 마음껏…… 휘저어주지! 받아라, 스트롱 레이나 님 태풍!”

에미 “으아, 뭐꼬!? 바람이 불어가!? 대체 무슨…… 아니, 손에 든 선풍기들을 붙여놨을 뿐 아이가―!”

레이나 “시끄럽네! 이쪽에도 예산이라는 게 있거든!”

카오루 “앗! 에미 언니, 저거 봐! 책상 위에 종이가 날아가 버려!”

에미 “아앗, 내가 쓴…… 아니, 아직 쓴 건 아니지만…… 개그 소재가 가득 찰 예정인 종이가―!”

레이나 “아―하하핫! 고민할 바에는, 차라리 날려버리는 게 낫다고! 큭큭큭큭…… 아―하하 콜록콜록…… 어흠.”


??? “거기까지다!”


레이나 “으윽! 이 목소리는……!”

 


히카루 “모두가 곤란해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다! 정의의 사도! 난죠 히카루!”

레이나 “칫, 벌써 나타나다니……! 여전히 끈질긴 녀석이군!”

히카루 “끈질긴 게 아니야! 나는 장난을 멈추러 왔을 뿐이다!”

레이나 “흥! 뭐, 좋아! 여기서 만난 지 100년째! 너도 스트롱 레이나 님 태풍의 먹이가 되어라!”

히카루 “크읏, 강한 바람이……! 하지만…… 무르구나 레이나! 아이와 정의의 사도는, 바람과 친구야! 자, 간다!!”

레이나 “돌진해 왔다……!? 이 정면 바보가! 큭, 이렇게 된 이상 도망쳐야……!”

 

 

사나에 “네―, 거기까지―.”

레이나 “켁!”

히카루 “사나에 씨! 어떻게 여기에…….”

사나에 “그야, 이렇게나 시끄러우니까 말이지. …… 사실은 복도에서 전력 대쉬하는 히카루를 쫓아왔을 뿐이지만.”

히카루 “그, 그건…… 죄송합니다…….”

사나에 “좋아. 그럼, 레이나는? 모두에게 할 말 있지 않아?”

레이나 “……흥.”

사나에 “레 이 나 아?”

레이나 “아, 알았다고! 사과하면 되잖아, 사과하면! ………… 미안해.”

에미 “개안타, 개안타. 어차피, 개그 소재 만들려고 고민했을 뿐이고―. 파앗― 해준 덕에, 좋은 기분 전환도 됐다.”

카오루 “카오루도 있지, 깜짝 놀라긴 했지만 재밌었어! 다음에 또 놀자!”


 

레이나 “…… 이상, 조심하겠습니다…… 라고. 하~, 겨우 끝났다. 어째서, 이 레이나 님이 반성문 따위를…….”

히카루 “하면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법이야. 어쩔 수 없지? ……좋아. 프로듀서, 나도 다 썼어.

다음부터는 복도를 뛰지 않도록 조심할게!”

P (두 사람에게 반성문을 받는다)

레이나 “자, 이제 됐지?”

P “기다려”

P “두 사람한테 할 얘기가 있어.”

히카루 “무슨 얘기야?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말해줘! 그치, 레이나!”

레이나 “멋대로 정하지 마! …… 뭐, 프로듀서 말하는 거라면, 어차피 일 얘기겠지?”

P “실은…… 두 사람의 유닛을 짜려고 해.”

레이나 “뭐어!?”
히카루 “뭐어!?”

레이나 “잠깐…… 농담이지? 나랑 히카루라니…… 설마! 너, 나를 착한 녀석으로 만들 생각은 아니겠지!?”

히카루 “악의 조직에서 도망치고, 정의의 사도가 되는 것은 왕도 중의 왕도……. 잘 아네, 프로듀서!”

레이나 “싱글벙글 하지 말라고! 나는 싫어! 재미도 없는 정의의 사도가 되라니!”

히카루 “그런……! 정의의 히어로의 멋짐을, 레이나는 아직 모르는 거야!”

히카루 “그러니…… 그래! 나랑 같이 특촬을 보자! 그러면, 틀림없이 알 수 있을 거야!”

레이나 “거절이야! 그러는 너야 말로, 악의 미학에 눈 떠보는 건 어때?”

히카루 “그럴 순 없어! 히어로는, 악의 길로 빠져선 안 돼!”

P “그래서 말인데…… 두 사람은 한판 승부를 겨뤄야 해.”

히카루 “승부?”

P (두 사람에게 기획서를 건넨다)

P “버라이어티 방송이야. 거기서 두 사람은 몇 가지 승부를 할 거야. 그래서 이기는 쪽이…….”

레이나 “…… 유닛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이 말이지. 과연, 알기 쉽잖아.”

히카루 “어째서 치열한 승부를……! 아니, 하지만…… 우리에겐 딱 맞을지도 몰라.”

레이나 “웬일로 마음이 잘 맞았네. 나도 같은 의견이야. 어느 쪽이 위인지, 확실히 정하자고.”

히카루 “아아, 바라던 바다! 프로듀서, 이 일…… 받아주도록 하겠어!”


이리하여! 승부의 막은 오르고 말았다! 두 사람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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