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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FLAGSHIP』 엔딩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3. 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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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y Love,』


촬영 당일로부터, 조금 지나서……

 

 


신 “정말 못 기다리겠어~☆ 프로듀서, 빨리 빨리☆”

미호 “왜, 왠지 두근두근 거려요……! 그러니까…… 시, 심호흡! 슈-가하-…….”


사나에 “슈가하식 호흡법……? 왠지 이쪽까지 긴장됐어……. 노리코, 도넛 먹어도 돼?”

노리코 “네! 오늘은 특별한 맛이 가득해! 긴장도 풀릴 게 틀림없어! 모두 같이 먹자♪”

카렌 “후후, 고마워♪ 자…… 그러면, 프로듀서 씨. 부탁해!”

P “화면을 재생한다”


PC 화면에, 『흔들리는 FLAGSHIP』의 완성된 MV가 나왔다……


 


카렌 “너에게 전해 받은 말을, 삼키지 못한 채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처음이었어. 이렇게나 마음이 어지러워지는 건.”

신 “커다란 파도가 밀려들어왔다가 물러가고……. 내 마음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미호 “거센 파도를 헤치고, 반드시 너에게 전하러 갈게.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때까지……”

카렌, 미호, 신 “-기다려줘.”



사나에 “……오오~!! 굉장해, 정말로 러브로맨스가 되었어~!”

노리코 “마치 새콤달콤한 스트로베리 맛 같아……! 미호의 컷도, 빠릿해서 멋져!”

미호 “에헤헤……♪ 고마워!”

사나에 “후후, 그런데 왠지 모두 그렇네. 그야말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 답, 찾아낸 거야?”

신 “뭐 그치~. ……사실은 알고 있었으면서.”

사나에 “음, 뭐라고 했어?”

신 “암 것도 아니야☆”

P “분명, 팬 분들도 좋아할 거야. 다들, 정말 잘 해줬어.”

미호 “감사합니다♪ 그렇구나, 모두…… 이걸 보는 거군요. 기대된다……!”

카렌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씨. 우리들 연애연구 할 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말이야,

프로듀서 씨의 연애경험을 못 들어봤는데~?”

P “엇”

노리코 “프로듀서 얘기? 좀 궁금해! 어른의 사랑이란 거지? 새콤달콤한 것보단, 씁쓸한 쪽이려나~?”

사나에 “확실히, 들어본 적 없었어……. 자, 모처럼 기회니까 가르쳐줘도 되잖아?”

신 “맞아- 맞아-☆ 어땠어☆ 가르쳐줘☆”

P “비밀이야”

신 “에-이, 째째해☆ 못 됐어☆”

미호 “……후후, 수수께끼가 깊어지기만 하네요♪”

카렌 “뭐, 그런 것도 어른의 매력이라는 건가~.”

노리코 “에-이! 적어도, 어떤 맛이었는지는 알고 싶어~!”

사나에 “그렇네……. 분명, 사랑이라는 건……”

사나에 “한 가지 맛으로는 좁힐 수 없지. 어른도, 아이도 말이지.”



<며칠 후>

 


미호 “아! 내 포스터, 새 걸로 바뀌었어! 후후…… 그 사람들도, 멋있는 나를 봐줬을까.”

미호 “자 그럼, 이제 가봐야지. 코히나타 미호가 있다는 걸 들키기 전에♪”

 


미호 (역시, 이 길…… 커플들이 많구나. 다들 행복해보여. 사랑스럽고, 눈부신 시간…… 인가.)

미호 (……언젠가, 이 길을 누군가와 걷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 상대는 누구일까.

그걸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

미호 “…… 정말 좋은 날씨. 이런 벚나무 아래에서, 누군가와 함께 낮잠을 잘 수 있다면…… 분명, 멋지겠지.”

미호 (하지만, 그런 연심을 만나기 전까지는…… 이 하루하루, 사랑을 해가는 거야.)


 


카렌 친구 A “맞아 맞아, MV 봤어-! 카렌 말이지-, 또 사랑 노래 부르던데…… 어땠어?”

카렌 “어, 뭐가?”

카렌 친구 B “에이 그러지 말고~. 연인말이야. 여 언 이 인! 생길 거 같아? 그보다, 생겼어? 왠지 얼굴, 엄청 좋았는데!”

카렌 “후후, 그건 고마워. 하지만, 아이돌이니까-.”

카렌 “거기다 연애 해본 적이 없다고 해도, 사랑 노래는 불러도 되잖아? 무엇을 사랑할지는, 자유기도 하고.”

 



신 친구 A “역시, 신은 오지 않았구나-. 신이 있으면 와- 하고 달아오르는데-, 유감이야.”

신 친구 B “그보다도, 또 뒤쳐져버렸네-……. 나도 안하면 안 되려나, 결혼…….”

신부 “그러고 보니…… 청첩장 답장에, 이번 라이브 티켓이 들어있었어. ……그것도 완전 많이, 잔뜩.”

신부 “다 같이 가볼까, 슈가 하트를 보러!”



<음악방송 생방송 중>

 


사회자 “다음은 아이돌 슈가 하트 씨 입니다! 「연심」이 주제인 MV가, 얼마 전에 공개되었습니다만, 소감이 어떠신가요?”

신 “와오☆ 귀가 빠르고 훌륭하네♪ 실은 오늘, 친구 결혼식이었거든☆ 그것도 있고, 이래저래 생각해 봤는데-…….”

신 “사랑이라는 건 설탕의 종류처럼, 스위트한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걸 알았어☆”

신 “결혼은 골인이라고 말하지만, 인생은 그것만이 골이 아니잖아? 그거랑 같은 느낌으로☆”

신 “애초에 하트는 모두의 것이고, 하나만 하지 못 한다고 할까? 사랑해주는 사람 모-두와 결혼하고 싶으니까☆

봐, 잔뜩 있잖아☆ 있다고 말해라, 응☆”

신 “……뭐, 그런 마음으로 사랑 노래를 불러도 좋아. 그것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사랑의- 행복의 형태는, 하나뿐이 아니라는 걸☆”

신 “그렇지,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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