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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타락한 과실] 쿠로사키 치토세

카드 번역/쿠로사키 치토세

by 키라P 2021. 11. 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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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기다리는 내가 《별》로 인도 되어 《달》처럼 빛나기까지의 이야기. 연기하는 것은 《악마》에 《은자》, 그리고 《마술사》. 돌고 도는 《운명이 수레바퀴》여, 미래를 보여라. 금과 은의 《여왕》의 이름으로




《운명의 수레바퀴》는 돌아가고, 두 사람은 하나가 된다. 《운명》의 《여왕》(포르투나 레지나)으로서

졌어, 란코. 당신의 그 올곧음에. 지금밖에 가질 수 없는 푸름에

우리는 심판을 내리지 않아. 제시된 것은 <정의>가 아니라 <심판>이니까

이건 그냥 카드가 아니야. 최고의 선물이자 이야기 속 비장의 카드

포르투나… 축복이 당신에게… 모든 사람에게 있기를. 적어도 기도라도

약한 사람을 지킬 거니까. 강해지겠다고 맹세했으니까. 당신도… 강해져서

등을 맡길게. …이런 대사, 이야기 속에 밖에 없는 줄 알았어

학교 옥상은 판타지 같지. 들어올 수 없는데 누구나 다 알아

밤에만 그려지는 이야기가 있어. 아이에게는 좀 빠를지도 몰라

달빛은 태양과는 다른 거짓의 빛.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비추는 빛…

프로듀서. 《마술사》는 저주를 내리는 자. 죄 많은 존재야

당신이 《매달린 남자》가 되지 않도록. 그 목에 거는 끈을 잡아줄게




란코가 준 것은 마음이 담긴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이템

엠프레스보다 레지나. 라틴어가 더 멋있대서♪

란코가 그림을 그리고 당신이 카드로 만들었어. 협력하는 게 능숙하네

마치 복음서 제1장 같아. 고지라는 건 갑작스럽게 알려지는 거야

더는 망설이지 않을게. 당신과 란코를 믿어. 그런 자신까지도 믿고 있어

구원받기를 바라지는 않았어. 그런데… 구해졌어. 결과적으로

정과 역 위치는 바뀌는 법. 우리를 컨트롤 할 수는 없어

점괘는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 스스로 걸어가기 위한 길을 알려줄 뿐

밀려갈수록 그 힘은 우리들을 어디론가 데려다 준다. 자각해줘

내 관은 이미 줘버렸으니까. 다른 왕관을 써야겠지…

당신이 《마술사》라서 다행이야. 《악마》였다면 더 큰일이…

구해줄게. 당신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러기를 바라고 있으니까


친애도 50

그 영혼에 거짓말은 할 수 없어. 카드가 보여주는 것은 마음 속 소리니까. ……그래서 나도 더는 거짓을 이어나갈 수는 없어. 새로운 카드와 새로운 운명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었음을.


친애도 MAX

란코가 그린 이야기에 정말로 필요했던 것은…… 분명 내 《마력》은 아니었을 거야. 이해자가 되는 거라면 당신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바란 것은 서로 이용할 수 있는 관계. 서로 이용하고, 서로 끌어당겨서 더욱 드높인다…… 나라면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소환시킨 거겠지.

마음에 어둠을 안고 있기 때문에 서로 알아가는 것이 있는 거야. 어둠의 주민은 빛으로는 치유될 수 없으니까. 당신도 이대로는 안 돼. 어둠의 프로듀서가 되어줘♪


특훈 에피소드

타로카드가 보여주는 건 그저 문양이 아니야. 그 순간마다 바뀌는 운명의 조각을 나타내고 있는 거야. 즉 이 두 장의 카드도 이야기의 한 막.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

란코가 그린 이야기를 전부 이루어주는 것이 당신. 히로인과 프로듀서의 이상적인 관계네. ……질투날 정도로.

이렇게나 믿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니 특별한 거겠지.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관계 이상인 거겠지. 그래도 당신들은 거기에 나라는 카드를 더하는 걸 선택했어.

그럼 그것도 분명 《운명》일 거라고 생각해. 나는 지금을 살아가. 그건 과거에 사로잡힐 일이 아니야. 그 아이를 구하는 역할은 마법사와 동료들에게 맡겨졌으니까.

다음은 나 자신을 구할 차례. 어느 샌가 그런 장면이 찾아왔어. 자기 자신의 일은 보이지 않는 법이구나. 눈치 채지 못 했어. 그래도 일깨워줬어. 란코랑 당신이.

그 방식은 조금 억지스러웠지만…… 새로운 꿈에 눈을 떠버리면 그 이야기를 살고 싶어지는 법. 이 가슴에 남는 따뜻함이 있다면, 지금은 그걸로 됐어. 나는 괜찮아.

이제부터 날아올라 향할 곳은 먹구름 낀 밤, 그 너머. 그러니 검은 《천마》를 타고, 란코와 힘을 합칠 거야. 혼자서는 도달할 수 없는 《환상 속 이상향》을 목표로…….



고마워, 란코. 감사할게, 검은 《천마》. 《탄식의 강》으로부터 구해줘서. 그 소망, 그 마음에 보답하겠어. 내 힘으로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모든 것은 거짓. 페이크로 상처받고, 가짜로 구해지는 거짓된 이야기였어…

구해낸 뒤 이야기라면 함께 자아내보자. 두 사람이라면, 분명

나는 거짓된 존재였어.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속이는 사람의 아픔을 알 수 있는 거야

마법이란 저주받는 것.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마력의 가호를 받는 거겠지

이 세상은 빛과 어둠을 만들어내는 무대. 그림자에 끌리는 것은 소질을 가진 사람

달과 별의 가호가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네. 《천마》의 포근함도…

과실은 필요 없어. 그것은 달콤하고 금단의 맛이지만 먹으면 돌아갈 수 없는 것

얼어붙은 수면에 비하면 허공의 바람도 춥지 않아. 두 사람 몫의 열이 있으니까

란코, 잡고 있어. 꽉 안아줘. 괜찮으니까

망자들도 원래는 어둠의 주민. 우리들이 구해내야 할 존재. 기다려줘

날아오를 길은 필연적으로 인도된다. 두 사람과 한 기一騎의 운명에 따라…

(한 기一騎 : 말에 탄 병사 하나)

검은 <천마>, 당신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고마워




거짓말도 엄청 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고. 어느 쪽이든 필요했던 일

란코가 언니라고 불러줬어. 나는… 당연히 찬성파지♪

흡혈공주에서 《여왕》으로. 직함만 보면 결혼한 것 같지?

천마는 원래 괴물일 예정이었는데… 귀엽지 않아서 바꿨어

마법은 있다고 믿지 않으면 걸리지 않아. 믿고 있는 강한 마음이 필요해

프로듀서, 등 뒤에 태워줘. 지각할 것 같을 때에♪

호타루에게 응원 받고, 아스카가 고개를 끄덕여줬는데. 시키는 어디 있어?

눈동자를 강하게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거야.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란코가 그린 뮤직비디오 스토리 대단해. 재능이 무서울 정도야♪

유닛이란 건 서로를 이용해도 되는 거구나. 둘이서 빛나기 위해…

《환상극(픽션)》을 연기하긴 했지만, 우리들의 진실을 담고 있어. 신기하네

란코의 포근함도… 천마의 포근함도 어느 쪽이든 다 기뻤어


친애도 200

나를 구하는 이야기는 하늘로 날아오르며 끝이 났어. 그 뒤의 각본이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안하진 않아. 함께 자아내어 가자. 우리들의 이야기를.


친애도 MAX

아득한 높이까지 날아오르면 지상에는 빛 밖에 보이지 않아. 예전에는 지상에서 그렇게나 필사적이었는데……. 환경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면, 외관도 바뀌는 거야.

스스로 자신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제일이겠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었어. 그래서 당신에게 의지했어. 란코도 도와줬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나는 치요를 위해서도, 란코를 위해서도 아닌. 자신을 위한 아이돌을…… 이야기를 그려갈 거야. 마술사 씨, 마법을 걸어줘. 몇 번이라도, 바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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