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종료 후>
시즈쿠 “프로듀서 씨-. 수고하셨습니다-.”
P “수고했어”
아이코 “프로듀서 씨, 이 뒤에는……?”
P “사무소에서, 오늘 일 보고서를……”
아이코 “네? 일 하시는 건가요?”
아이코 “보고서라…… 내일 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P “그런 건 아니지만……”
시즈쿠 “그렇군요-. 그렇다면……”
시즈쿠 “프로듀서 씨를, 파티로 연행해갈게요-. 사나에 씨에게 배운 포박술로…… 체포합니다-♪”
시즈쿠 “자 자 아이코-. 프로듀서 씨의 오른팔이, 비었잖아요-. 이대로는 도망가버려요-.”
아이코 “네, 넷. 체…… 체포, 합니다♪”
아이코 “아, 하지만…… 수갑 같은 건 없으니까…… 임의동행? 이란 걸로 해야겠죠.”
아이코 “와앗, 눈이 내리네요♪ 아름답다…….”
시즈쿠 “도시의 눈은, 조금 약하네요-. 이와테 보다, 따뜻해서 그러려나-.”
아이코 “일기예보, 확인 안 했는데…… 쌓이려나? 쌓이면, 애들이 좋아하겠다……♪”
시즈쿠 “하지만…… 많이 쌓이면 눈 치워야 하니까, 큰일이에요-. 외양간 지붕이, 내려앉을지도-…….”
시즈쿠 “후훗, 죄송해요. 로맨틱함이 좀 부족…… 했네요-.”
아이코 “시즈쿠…… 시즈쿠네 집은, 눈이랑 굉장히 가까웠군요.”
시즈쿠 “그렇죠-. 눈 치우기, 겨울이 되면 엄청 했답니다-.”
시즈쿠 “그래도, 힘든 일만 있던 건 아니라서. 다 같이 눈싸움을 하거나, 눈집을 만든다거나, 즐겁기도 했어요-.”
아이코 “그랬군요. 후훗, 다행이다♪”
시즈쿠 “네-. 모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니까-. 스노우하고 러브한, 파티를 해보죠-.”
<여자기숙사>
아이코 “실례하겠습니다-♪”
시즈쿠 “다녀왔습니다-.”
유이 “어서 오세요-♪”
요시노 “어서 오십시오-.”
유이 “기숙사 애들, 일하러 가거나, 쇼핑하러 간 거 같은데. 아마, 금방 돌아올 거야-.”
요시노 “자, 그대-. 들어오시지요-.”
P “실례하겠습니다”
거실 한 가운데에, 커다란 선물 상자가 놓여있다……
요시노 “이쪽은, 저희들이 준비한 그대에게 드리는 선물이오니-.”
시즈쿠 “와아-♪ 내용물은 뭘까요-?”
유이 “그럼 프로듀서, 그쪽 끈 잡고-! 셋 세면 여는 거야-♪ 셋 둘 하나!”
니나 “메리- 크리스마---슷!!”
니나 “인 거예요! 헤헷, 놀라 자빠졌습니까 프로듀서!?”
P “깜짝 놀랐어”
니나 “프로듀서는, 니나에게 모두랑 함께 하는, 겁나 쩌는 크리스마스를 줬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니나랑 모두가 갚아주는 걸로 했다고요!”
P “고마워. 하지만……”
P “니나가 즐기려고 했으니까, 즐길 수 있는 거야.”
니나 “?
뭐라고 씨부린 겁니까?”
요시노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 나름…… 이란 것이오니-. 니나 씨의 자그마한 몸에, 크고 낭창낭창한 마음이 갖춰져 있단 징표겠지요-.”
니나 “음…… 못 알아 처먹겠어요! 어려운 얘기는 집어치우고, 주스로 건배하는 거예요!”
아이코 “후훗. 그럼, 지금 컵을……”
현관에서 나는 소리 “「「「다녀왔습니다-!」」」”
유이 “앗! 기숙사 애들, 돌아왔나 봐-!”
요시노 “그럼 이제…… 여기서부터는 모두 함께, 파티- 해야겠군요-.”
시즈쿠, 니나, 아이코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그 날 밤>
니나 “흠냐흠냐……
……더 놀아요, 프로듀서……♪”
…………
……
산타클로스? “……후우♪ 겨우, 시간에 맞출 수 있었네요-. 착한 아이에게 주는, 선물……♪”
<며칠 후>
니나 아버지 “니나!”
니나 “엇…… 아빠!? 아빠다-!? 어떻게 된 겁니까? 아직 못 돌아온다고……!”
니나 아버지 “그게…… 일이 예정보다, 상당히 빨리 끝나게 돼서. 다행히, 비행기도 빈자리고 있었고…… 연말연시에는, 일본에서 지낼 수 있게 됐어.”
니나 “뻥까는 거 아닌가요! 신난다-!”
아이코 “후훗. 잘 됐다, 니나♪”
니나 “응! …… 그치만……”
니나 “아빠. 졸라 미안해요! 니나…… 연말에는, 아빠랑 같이 못 있어요!”
니나 아버지 “그런 거니……?”
니나 “응. 왜냐하면 니나는…… 모두랑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해야 해요! 그거 때문에, 레슨도 하고 있다고요!”
니나 “그니까 아빠! 아빠도 니나랑 언니들, 보러 튀어오는 거예요! 그리고, 새해에는 니나랑 같이 노는 거예요! 약속이에요!”
니나 아버지 “…… 응, 그렇지. 약속이야……!”
『Snow*Love』 엔딩 (0) | 2020.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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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Love』 5화 (0) | 2020.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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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Love』 1화 (0) | 202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