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특집 녹화일>
사회자 “드디어! 최종대결의 날이 왔습니다! 오늘, 한 유닛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사회자 “바로 끌지 않고, 출발하도록 하죠! 최종대결의 주제는 바로 이것! 「팀전 귀신 숨바꼭질」 입니다!”
레이나 “VTR!”
히카루 “스타트다!”
<삼림 필드>
레이나 “「팀전 귀신 숨바꼭질」…… 이름만 봐도, 그냥 귀신과 도망치는 쪽으로 갈라지는 것만은 아닌 것 같네.”
사나에 “거기서부턴 내가 설명하겠어! 이번 회의 리포터…… 아니! 귀신 역할 카타기리 사나에가 말이야!”
히카루 “사나에 씨가 귀신 역할……!? 이럴 수가……!”
에미 “어이쿠, 사나에 씨만 있는 게 아니지! 우리들도 귀신 역할인기라―!”
카오루 “에헤헤, 깜짝 놀랐어? 오늘은, 카오루네가 두 사람을 뒤쫓을 거임―!”
사나에 “규칙은 간단! 제한시간 동안 계속 도망 다니거나, 미션을 달성하고 탈출하면, 두 사람의 승리!”
사나에 “살아남는 건 두 사람이 같이 해도 좋고, 혼자서도 오케이야. 단, 미션은 둘이서 협력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어. 그리고 통신기기 사용도 금지.”
레이나 “미션을 달성하려면, 개별행동을 해선 안 된다는 거네. 그렇군, 그래서 팀전인가.”
사나에 “자, 두 사람은 출발지점으로 이동해 있어. 시작 시간이 되면 신호할게!”
레이나 “귀찮게 되어버렸네…….”
히카루 “그러게……. 저쪽이 인원수도 많고, 이기기는 쉽지 않겠어.”
레이나 “그런 것보다, 우리들의 승부 말하는 거야. 단순하게 이기고 지는 거라면 투표 방향도 예상가지만…… 이런 식이면 누구한테 표가 갈지, 알 수 없잖아.”
레이나 “어느 쪽이 더 도움이 되었는가, 그런 건가? 정말이지, 마지막에 와서 팀플레이라니…… 하기 어렵네.”
히카루 “……그렇다면, 작전은 레이나에게 맡기는 게 좋겠어. 레이나는 작전을 짜는 게 능숙하고…… 물론, 모두에게 해를 입히는 작전은 안 돼.”
레이나 “남에게 떠맡겨놓고 주문하지 말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지.”
히카루 “이 소리……. 시작됐구나.”
사나에 “그럼―, 우선은 미션 포인트를 찾아볼까. 미션은 쉽지만, 두 사람이 팀이 아니면 달성할 수 없는 것.”
에미 “미션 포인트를 제압해뿌면, 상대의 움직임을 크게 컨트롤 할 수 있제. 뭐, 그 장소는 우리들도 모르지만…….”
카오루 “에헤헤♪ 이런 곳에서 숨바꼭질이라니, 재밌다! 카오루, 빨리 하고 싶어―♪”
사나에 “우후후, 그렇지. 모처럼이니, 즐겨보자♪ 자, 간다!”
에미 “오우―!”
카오루 “오우―!”
<미션 포인트 근처>
히카루 “…… 오른쪽 확인, 왼쪽 확인. 아무도 없군. 레이나, 괜찮아.”
레이나 “드디어 미션 포인트까지 왔네. 어디보자…… 미션은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기만 하면 되는 건가?”
히카루 “여기엔 하나 밖에 없는데…… 앗, 저쪽에 비슷한 버튼이 있어. 과연, 좀 떨어져 있구나.”
레이나 “미묘하게 손에 닿지 않는 게 열 받잖아……. 아무튼, 빨리빨리 달성하겠어. 히카루, 저쪽 버튼 부탁할게.”
히카루 “알았어. ……좋아, 간다. 셋 둘.”
레이나 “이걸로 달성…… 남은 건 탈출하는 것뿐이군. 즉, 팀전도 여기까지라는 뜻. 큭큭큭…….”
카오루 “앗―!! 두 사람 다, 찾―았다!”
히카루 “아뿔싸! 너머 여유 부렸어!”
레이나 “얼른 도망쳐!”
카오루 “아앗! 두 사람 다, 기다려―!! 귀신이다―! 크앙―!”
히카루 “레이나, 발 딛을 곳이 너무 험한 곳으로는 달리지 마! 카오루가 넘어지면 안 돼!”
레이나 “알고 있다고! 애초에, 나도 넘어지고 싶지 않거든!”
레이나 “어쨌든, 아직 카오루 뿐이라 다행이야! 역시 초등학생은 따라오지 못 하겠지! 이게 만약 에미였다면…… 뭐, 최악은 사나에겠지만.”
히카루 “…… 그 최악이 온 거 같아.”
사나에 “들렸어, 카오루! 후후후…… 거기구나! 언니도 폭주할 거야♪ 이럇―!”
레이나 “칫, 이렇게 됐으니 두 명으로 갈라져야해! 더는 같이 있을 필요도 없고! 둘 중 하나만 남아도 팀은 이기니까!”
히카루 “알았어, 조심하도록 해! …… 사나에 씨, 카오루! 나는 이쪽이라고―!”
레이나 “이 바보야! 누가 미끼가 되라고 했냐! 정말이지…… 규칙을 알긴 하는 거야?”
사나에 “어머……? 두 명으로 갈라졌네. 으응―, 어느 쪽으로 갈까.”
카오루 “하아, 하아…… 겨우 따라잡았다―.”
사나에 “수고했어, 카오루. 큰 공이었어♪ 조금 쉬어도 돼.”
카오루 “에헤헤, 정말 고맙슴―♪ 두 사람은 어디로 갔어?”
사나에 “둘로 갈라진 거 같아. 미션 포인트를 찾아내는 재주가 좋고, 역시, 호흡 척척이네.”
사나에 “…… 좋아, 저쪽으로 갈게. 카오루, 쉬면서 이 근처를 지키고 있어.”
카오루 “알겠습니다!”
레이나 “하아, 하아……. 아무래도, 따돌린 거 같네. …… 저렇게나 소리를 내면, 저쪽으로 가겠지만.”
에미 “어이쿠! 거기 있는 건 레이나! 찾았다~!”
레이나 “아아, 정말! 차례차례로!”
사나에 “거기구나! 놓치지 않을 거야―!”
레이나 “사나에까지!? 말도 안 돼, 이제 도망칠 곳이……!”
사나에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거 같네. 레이나, 단념하도록 해!”
레이나 “…… 칫.”
??? “거기까지다!”
레이나 “이 목소린…… 설마!”
히카루 “기다리게 했지, 레이나! 구하러 왔어! 내가 왔으니 이제 안심해!”
레이나 “안심이라니……! 왜 온 거야! 둘 다 잡혀버리면, 거기서 끝이라고!?”
레이나 “아니 그보다…… 애초에 이건, 나하고 네 승부기도 하다고!? 이 틈에 도망치면 되잖아!!”
히카루 “알고 있어! 레이나의 말이 맞아! 하지만…… 이대로 혼자만 도망치면 후회가 남게 돼!”
히카루 “설명 레이나라고 해도, 곤란해 하고 있으면 두고 볼 수 없어! 그것이…… 내가 믿는 정의다! 나는, 자신이 마음에 거짓말을 할 수는 없어!”
레이나 “이……! ……나중에 한 소리 해줄 테니까! 각오해둬!”
사나에 “아름다운 우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봐주진 않을 거야? 두 사람 다…… 각오해라!”
「팀전 귀신 숨바꼭질」은, 히카루와 레이나의 패배로 끝이 났다……
『히어로 버서스 레이난죠』 엔딩 (0) | 202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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