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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닉스』 2화

커뮤 번역

by 키라P 2021. 2.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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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


<CD 가게>

리이나 “어디, 이 근처에…… 『D/Zeal』의 CD가 있을 텐데…….”

시즈카 “『Jet to the Future』에 『Twilight Sky』, 거기다『Rockin' Emotion』에…… 어, 어라?”

리이나 “응……? 앗!”

 


시즈카 “리이나 씨!”
리이나 “시즈카!”


리이나 “뭐야―, 시즈카도 우리들 CD 찾고 있었구나!”

시즈카 “네! 함께 무대에 서는 거니까, 두 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리이나 “헤헤, 같은 생각이네! 그럼 말이야―, 이 다음에, 시간 있어? 같이 놀러가지 않을래?”

시즈카 “엇…… 감사합니다, 부디! 그럼…… 우선은 점심부터, 같이 드실래요? 근처에 제가 추천하는 가게가 있거든요.”

리이나 “오―, 추천하는 곳! 좋아, 거기로 가자! …… 그런데, 무슨 가게야?”

시즈카 “후훗, 어떠신가요? 심플해 보이면서도 아주 깊은, 전통의 맛……!”

 


리이나 “우동이구나~!”

시즈카 “맞아요! 사실 저, 우동을 정말 좋아해서!”

리이나 “아―, 그렇구나. 응~♪ 면발도 괜찮고, 국물도 맛있어!”

시즈카 “아시겠나요, 리이나 씨! 여기 우동, 쫄깃쫄깃한데도 탄력이 뛰어나서,

분명 치는 방법을 깊이 궁리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식감이 국물 풍미와도 어울리고, 거기다……!”

시즈카 “죄, 죄송합니다, 저, 우동에 대해 말하다 보면 무심코 열을 내버려서…….”

리이나 “아니, 오히려, 시즈카의 뜨거운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잘 됐지! 시즈카, 록하네!”

시즈카 “록……! 가, 감사합니다! 그럼, 그, 다음은 리이나 씨가 좋아하는 걸 가르쳐주시겠어요?”


시즈카 “헤드폰…… 역시나! 소리에 신경 쓰고 있군요. 프로로서, 나도 본받지 않으면…….”

리이나 “헤헤♪ 뭐, 소리에 대한 고집도 분명 있긴 하지만…… 헤드폰은 말이야, 왠지 멋지잖아?”


리이나 “악기점은 흥이 오르지~. 시즈카는, 피아노 칠 수 있구나! 역시, 악기 연주를 할 줄 알면 멋있지.”

시즈카 “아뇨, 그런 건. 어렸을 때부터 배웠을 뿐이에요. 저, 여러 가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아가 중요하다는 건, 처음 듣는 얘기라…….”


리이나 “후우…… 눈 깜짝할 사이에 저녁이 돼버렸다.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즐거웠어!”

시즈카 “리이나 씨에 대해, 많이 알게 돼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조금만 더 시간 괜찮으실까요?

모처럼이니까,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요.”

 

 


리이나 “Jet to the Future♪”

리이나 “이예―, 땡큐―! 뭐 그래서, 이게 우리들의 곡, 『Jet to the Future』야!”

시즈카 “올곧은 마음이 담긴, 굉장히 좋은 곡이네요. 두 분은…… 유닛을 짠지 오래 되었나요?”

리이나 “응? 나랑 나츠키치? 그렇네―, 꽤 긴가. 이 곡을 받은 것도, 벌써 오래 됐고.”

리이나 “그때는 큰일이었지―. 나츠키치랑 엄청 싸워서. 프로듀서 씨 앞에서 울기도 하고.”

시즈카 “싸움? 그런 일이……. 저, 그건 자세히 물어봐도?”


리이나 “그런 식으로…… 서로,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이야. 신뢰관계를 구축했다고 할까?

우리는 분명, 그 때 진정한 의미에서 유닛이 됐을 거야.”

시즈카 “멋져요! 서로의 약함을 보여줬기에 비로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가 된 거군요!”

리이나 “…… 헤헤, 왠지 좀, 쑥스럽네. 그쪽 얘기도 들려줘.”

시즈카 “네, 물론!”


시즈카 “…… 그런 일이 있어서. 저는 줄리아 씨를 믿고, 무엇도 양보하지 않고, 온힘을 다해 부딪치기로 했어요.

도전하고, 부딪치고, 서로를 향상시켜서…….”

리이나 “멋지다~!! 뭐야 그거, 시즈카도, 줄리아도, 완전 멋지잖아!”

시즈카 “아뇨, 그런……. 그렇게 말하시면, 그……. 부끄러워요…….”

리이나 “서로 인정하기 때문에, 부딪친다! 라이벌이란 건 뜨겁지! 크으~, 좋겠다―!”

시즈카 “…………. 저기, 그게…… 이상한 걸 묻는 거라면, 죄송합니다.”

시즈카 “리이나 씨에게 있어서…… 나츠키 씨는, 라이벌이 아닌 건가요?”

 

 


줄리아 “여, 미안, 기다리게 했지.”

나츠키 “일이 늦어지면 어쩔 수 없지. 거기다, 불러낸 건 이쪽이니까. …… 그럼, 바로 맞춰볼까.”

줄리아 “오케이. 읏차…… 오오, 나츠키는 왼손잡이구나.”

나츠키 “아아, 신기해?”

줄리아 “아니. 나도 왼손잡이라서, 친근감이 생겼을 뿐이야. 뭐, 나는 오른손으로 치지만 말이야.”

나츠키 “아아, 과연. 알지, 나도 양쪽으로 칠 수 있게 연습했어.”

줄리아 “그런가…… 헤헤, 좋은데. 좋아, 뜨거운 세션으로 만들어보자고!”

 


나츠키 “이 곡은 칠 수 있어?”

줄리아 “아아, 물론! 역시 나츠키, 알고 있구나♪”

나츠키 “그쪽이야 말로! 하하, 밤을 새서라도 연주하고 싶은데!”

줄리아 “나도!”

나츠키 “후우…… 일단, 휴식할까.”

줄리아 “그럴까. …… 그래서?”

나츠키 “응? 재밌었어. 다리― 하고는, 이런 세션은 안 해봤고.”

줄리아 “그게 아니라. 나한테, 뭔가 볼일이 있는 거 아니었어?”

나츠키 “뭐야, 꿰뚫어봤구나. 이거 참, 촌스럽게 되어버렸네. …… 그럼, 쓸데없는 말 말고 물어볼게.”

나츠키 “…… 줄리아에겐,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지. 지금 우리들에게 부족한 것이.”

줄리아 “너희들에겐 너네만의 방식이 있잖아. 남의 유닛에, 참견 같은 건 안 해.”

나츠키 “이봐 이봐, 그러지 말고. 사양해버리면, 이쪽이 면목 없잖아. 줄리아가 말했지, 겸손 떨지 말라고.”

줄리아 “읏…… 뭐, 확실히. 미안, 이번엔 이쪽이 촌스럽게 굴었어! 그럼, 사양 않고 말하겠는데…….”

줄리아 “록커라고 하기엔, 점잖지. 너희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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